골 때리는 그녀들 폐지가 답일까?

골때녀 폐지가 답일까?

골때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프로그램이 위기를 맞았다.

일부 기사에서 폐지 이야기가 나왔고,

커뮤니티에서는 그들을 향한 거친 말과 신고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정성'이란 말을 메인에 걸고

선수와 감독의 노력에 많은 이들이 감동과 응원을 보냈기 때문이다.

 

 

배신감이 들었다.

골때녀에 대해 가장 과몰입하고 있던 선수들에 대한 걱정도 들었다.
폐지가 맞는 건지 사실 모르겠다.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버렸다.

 

 

그들이 말하고 우리가 바라는 진정성

가장 단순한 것은 골때녀 PD가 말한 대로만 지키면 된다.

그걸 스스로 어겨서 이 사단이 났다.

 

선수와 감독의 진정성이 깨진 건 없다.

선수들의 SNS를 보면

하나같이 골때녀에 대한 애정, 축구 사랑, 팀 사랑으로 가득하다.

축구 연습도 상당히 많다.

더불어 축구로 사회적 나눔, 자선 경기도 진행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다

파일럿부터 시즌2까지,

혹은 지금 당장 폐지를 바라는 시청자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지금 노이즈 마케팅이 된 부분도 있다.

다행히 절대 원칙인 승부 조작이 없었고

골 순서 편집만 있었다.

(이거 깨지면 무조건 프로그램 폐지다.)

 

https://maybethere.tistory.com/2637

골때녀 편집 조작 인정 사과

 

또한 빠른 인정과 사과도 잘 했다고 본다.

괜히 안 했다고 해서 늪으로 빠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그러니 제발 기회로 만들자!

 

개인적 의견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 전광판 설치

- 전후반 진영 교체

- 경기 후 감독의 감수

 

실수도 계속하면 실력이다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경기만 순서조작이 아님을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 밝히고 있다.

시즌2의 의심은 시즌1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건 제작진이 자초한 거라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수요일 타방송사의 경쟁 예능 프로그램들은

더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들도 더 민감할 것이다.

 

이번 사태가 실수였기를 바란다.

실수여서 용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