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Tamiflu, 신종플루 치료제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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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Tamiflu, 신종플루 치료제

by 두용이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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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Tamiflu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로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1996년 개발했다.

2009년 인플루엔자 A형 H1N1의 세계적인 대유행 당시

수요가 급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신종플루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이 이뤄졌다.

 

타미플루 - 게티이미지

 

상세 설명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1996년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Gilead)가 처음 개발했으며,

이후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홀딩(Roche Holding)이

특허권을 사들여 독점 생산했다.

개발 당시 내성을 거듭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중국 토착 식물인 향신료 '스타 아니스'의 열매에서 추출한

시킴산을 원료로 화학적 합성과정을 거쳐 제조된 약품이다.

타미플루는 원래 고가의 약품으로 인식됐지만,

2017년 8월 특허 만료 후 복제약이 대거 출시되면서

가격은 많이 인하된 상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약인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 또는 상품명인 타미플루의 화학 구조 - 게티이미지

 

타미플루는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일하게 조류인플루엔자(H5N1) 치료제로 인정받았고,

2009년 이른바 '신종플루'라고 불렸던

인플루엔자 A형 H1N1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그 수요가 급증했다. 

그러나 타미플루 복용 시 쇼크,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성 쇼크), 피부 질환, 구토, 설사 등은 물론

심한 경우 환각이나 환청, 자살 증세 등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있다. 

 

타미플루의 치료 원리 및 효과

타미플루는 신종플루를 포함하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의 뉴라미니데이즈(Neuraminidase)라는

효소 기능을 억제,

체내 확산을 저지하면서 치료 효과를 낸다.

즉, 호흡기 점막세포 표면에 새로 생성된 독감 바이러스들이

서로 엉겨붙어 뭉치게 함으로써

주변의 정상 점막 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타미플루의 화학 구조

 
타미플루는 독감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전염력을 약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복용은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내에 복용해야 하는데,

5일간 하루에 1캡슐씩 2회에 걸쳐 복용한다.

다만 중간에 중단할 경우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오셀타미비어(초록 분자)

 

부작용

주된 부작용은 경미한 위장관 증상(설사, 메슥거림, 식욕감소)이다.

상당수 많은 경우에서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정주(수액제제)로 인플루엔자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중추신경계 부작용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환각, 자살충동 등) 등도 보고된 바 있으나

극히 드문 경우이며

이러한 경우에서도 타미플루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제와 동시 복용하면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증가한다.

그 외에 국내에서 보고된 기타 부작용으로는 비정상적인 악몽이 있다.

 

현재 타미플루는 생후 2주 이상이라면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지만,

타미플루를 복용한 일부 소아 · 청소년 환자들에게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환각-환청 증상과,

이로 인해 유발된 사고 사례가 적게나마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부작용 사례가

인플루엔자 자체가 유발하는 신경계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

타미플루 복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부작용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다.

보고된 사고가 전부 타미플루의 부작용이라 가정하더라도

그 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타미플루 복용 시 얻는 이득이 부작용의 기대값보다 훨씬 크다.

물론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더 낮추기 위해

소아 · 청소년 환자들의 복용에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이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환각 증상을 보이고 다치거나

사고사한 사례는 국내외 모두 보고되고 있는데,

국내 시판된 타미플루의 설명서에서는

일본에서의 청소년 추락사 사례가 짤막하게 언급되어 있다.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담배가 매우 역겹게 느껴지는 좋은 부작용이 있다.

맛이 완전히 변하며,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원래 대로 돌아오는 데는

수주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애초에 인플루엔자에 걸려 골골대는 상황에서

담배를 찾을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구매

전문의약품이라서 무조건 처방전이 필요하다.

판매 초기에는 보험 대상에서도

배제된 약품이라서 가격이 매우 높았으나,

2009년 10월 30일을 기준으로

정부 정책에 의해 국가 비축분이 전국의 거점약국에 공급되었으며

의사진단서가 있으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09년 11월에는 신종플루 의심 판정을 받으면

1팩에 1500원의 추가금액으로,

확진 판정을 받을시 국비지원으로 무상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 조치는 감염자 수가 줄어든 2010년 5월에 해제되었다.

인플루엔자A의 대유행이 지나간 2011년 2월부로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및

입원환자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인플루엔자 유행시즌에는 고위험군

(만9세 이하의 소아,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독감 간이검사 양성이면

연령에 무관하게 누구나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2019년 기준으로 독감 검사 키트 비용 2~3만 원(1회),

위장약 해열제 기침약 등등에 타미플루 한 팩을 끼워도 7~9천 원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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