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동북공정의 카운터가 된 나라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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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동북공정의 카운터가 된 나라

by 두용이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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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高麗, 918~1392)

고려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약 474년 동안 

한반도 지역에 위치했던 전제군주정 불교 국가이다.

고려 의장기

고구려 계승 국가

국호는 고()려의 국호를 그대로 이었다.

그 이유는 말 그대로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것.

 

 

다만 중국과 국내 일부 재야학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고려가 신라를 계승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무조건 어거지로만 보기도 뭐한 게

중국 쪽 일부에서 고려가 신라를 계승했다는 인식은

단순히 동북공정의 여파가 아닌 오래전부터 있던 인식이었기 때문.

실제로 고려 서희와 요나라 소손녕과의 회담에서도

소손녕이 고려는 신라를 계승한 나라이니

통일 신라가 지배한 적이 없는 옛 고구려의 영토였던 한반도 북부의 영토 획득에

고려는 정당한 권리가 전혀 없음을 주장한다.

 

하나 이에 서희가 고려는 신라가 아닌 고구려를 계승하여

평양을 수도 중 하나인 서경으로 삼은 나라이니

거란이야말로 그들이 동경요양부(옛 고구려의 요동성, 현 랴오양시)로 삼은

옛 고구려의 땅을 정당한 권리도 없이 점거한 것이라고 반론하여

소손녕의 오해를 정정하여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소손녕 또한 서희의 말에 수긍한다.

게다가 소손녕은 유목민족인 거란족이었기 때문에

비록 거란족의 요나라가 중국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세워진 나라이기는 하지만

그걸 '보편적인 당대 중국인의 시각'으로 볼 수 없다.

화북은 커녕 연운16주 같이 화북의 북쪽 매우 일부만

점거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후 서긍을 포함한 송나라인들의 인식을 비추어볼 때

오히려 고구려의 정체성을 고려인들이 이었다는 인식이

한족 사회에선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의 황제는

이후 고려의 왕에게 삼한과 5(고구려의 5)의 주인이라는 관작을 내린다.

역사적으로 옛 고구려와 만주에서 직접 얽히고 섥혀서

고구려인들의 정체성을 중국인들보다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후 만주영토를 거의 점거했던 거란조차도

고려의 정체성을 고구려의 직계후예라고 결론을 내린것이다.

 

 

KOREA

고려 덕분에 서양에도 한민족 국가의 이름은

고구려의 원래 국호인 고려(Korea)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영어 국호로 사용 중이다.

 

그리고 이는 서구권에도 고구려가 Korea의 어원이 된

Korean kingdom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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