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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ㅣ질병ㅣ질환/보건소 에이즈 예방접종

HIV & AIDS 차이 - 감염경로 - 예방 - 치료

by 두용이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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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와 AIDS

에이즈(AIDS)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HIV는 생소할 수 있을 것이고

두 단어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성병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AIDS와 HIV의 차이를 알아보고,

어떻게 감염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HIV와 AIDS란?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면역기능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로 AIDS를 일으킨다.
이 바이러스는 일단 사람의 몸속에 침입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찾아내어 그 세포 안에서 증식하면서 면역세포를 파괴한다. 또 인간의 생체 면역세포들을 지속적으로 파괴하여 인간의 면역능력을 떨어트림으로써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일반적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에이즈가 나타나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며 평균 잠복기간은 성인의 경우 10년 정도이다. 그리고 에이즈로 이행되기 전까지는 건강해 보이므로 외모를 통해서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감염자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
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몸속에 침입하여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파괴시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상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종 감염병이나 암 등이 생겨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하게 되는 질병이다. 

HIV가 우리 몸에 들어와도 일반적으로 6주에서 12주 정도가 지나야만 항체가 형성되고 항체가 형성되어야만 검사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HIV와 AIDS의 감염 경로

 

  • 성적 접촉 :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동성애에 의한 감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이성간의 성접촉에 의한 경우가 많다.
  • 감염된 혈액 수혈이나 혈액제제의 사용
  • 주사바늘의 공동사용
  • 수직감염 : 감염된 모체에서 아기에게 전염되는 경우를 말하며, 세계적으로 신생아 및 소아의 에이즈 감염 중 90%를 차지한다.
  • 직업적인 노출 : 의료기관이나 에이즈바이러스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HIV와 AIDS의 예방

사람에서 나오는 모든 액체(체액)는 에이즈를 전파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즉 침, 소변, 피, 정액이나 질 분비물에 바이러스가 있고 이 액체들이 사람의 피부나 점막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 에이즈가 전파됩니다. 따라서 주사기의 사용, 수혈, 문신, 귀 뚫기, 성행위 등을 피해야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남녀간의 성행위로, 해외에서 모르는 사람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성행위를 하게 되면 콘돔을 사용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행위 중에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상처가 흔히 생기고, 이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가므로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의 일부 시골에서는 수혈할 혈액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수술 기구를 적절히 소독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이즈 환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후 감염되는 경우가 있고, 문신을 새기거나 한방에서 사용하는 침도 소독이 적절히 되지 않았을 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수혈을 받거나 수술을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외에서는 수혈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질환(대표적으로 교통 사고나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출국하기 전에 이미 있던 질병(충치를 포함하여)은 치료를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HIV와 AIDS의 치료법

HIV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세포 안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증식합니다. 항 HIV 약제는 우리 몸에서 HIV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항 HIV 약제를 투여하여 HIV 증식을 충분히 억제하면 HIV 감염으로 손상된 환자의 면역능력이 회복되어 합병증의 발생도 줄어듭니다.

1987년, 아지도티미딘이라는 항 HIV 약제가 처음 개발되었고 HIV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이 처음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약제만으로는 HIV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투여하면 HIV가 재발하며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됩니다.

1996년, 3가지의 항 HIV 약제를 통시에 투여하는 3제 병합요법으로 에이즈 환자를 치료하면, 내성 없이 HIV를 지속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여러 임상연구자들의 연구 결과, 현재 20가지가 넘는 항HIV 약재가 개발되었고 HIV 감염증의 치료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여 환자에게 강력한 항 HIV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항 HIV 약물요법은 HIV에 감염된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켰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HIV 감염환자의 면역기능이 개선되면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생존율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항 HIV 요법은 환자의 체내에서 HIV의 증식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는 있어도 HIV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치료를 그만두면 다시 HIV가 증식되므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환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HIV 감염 환자가 약을 복용하고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는 등의 치료를 하면 건강한 사람과 다르지 않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이즈도 불치병이 아닌 고혈압, 당뇨병처럼 꾸준히 관리하며 치료해 나가는 만성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IV와 AIDS의 검사

 

HIV는 정액과 자궁경부, 질 내에서 발견되며 성병에 의한 염증소견이나 생식기 점막의 궤양이 있을 때 더욱 잘 전파되고, 남자에서 여자로 전파되는 것이 여자에서 남자로 전파되는 것보다 8배 가량 많습니다.

보통 1회 성접촉시 감염될 확률은 0.1- 1% 정도이며, 폭력에 의해서 성접촉을 갖게 된 경우에는 감염될 확률이 1%까지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IV에 감염되었을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일부 감염자에서는 감염된 후 수주 후에 발열, 인후통, 무력감, 기침, 그리고 근육통 등의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은 감염자 모두가 느끼는 증상은 아니고 전체 감염자의 30- 50% 정도에서만 나타나기때문에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지침으로 삼기는 어렵습니다.

이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수면 중 발한 ,경부 임파선 종창, 연하곤란,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균성 뇌막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1-6주 후에 특별한 치료없이도 증상이 호전되며 일시적으로 감기가 지나간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HIV에 대한 항체는 감염 후 2주부터 나타나며,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8주 이내에 항체 양전이 일어납니다. 극히 드문 예를 제외하고는 3개월 이후의 항체 양전은 사실상 없습니다. HIV의 혈청학적 진단방법으로는 ELISA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ELISA 시험방법은 값이 싸며 HIV- 1에 대한 감염여부를 시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선별검사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97-100%의 정확도를 가지므로 2-3회의 반복검사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한번의 성접촉으로 HIV감염이 될 확률은 매우 낮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감염내과 전문의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보건소에서 2달 후 검사를 받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 재검사를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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