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시즌 4호골
2021-10-17 22:00
League1 10R
황의조 골
62분
(리그 4호)
손흥민 골
자바이로 딜로순 도움
황의조 골 움짤
황의조 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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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세쿠 마라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낭트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전반 17분 오른발 슛이 상대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분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히카르두 망가스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줘 도움을 기록할 뻔 했으나, 낭트 수비수가 한 박자 빠르게 걷어냈다.
하지만 후반 17분 황의조는 기어코 골 맛을 봤다. 역습 기회에서 자바이로 딜로순에게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시도했다. 황의조가 찬 공은 절묘하게 휘어들어가 낭트 골문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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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부상
이날은 보르도의 창단 140주년이었다. 그리고 낭트를 잡는다면 올 시즌 홈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8분 황의조는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결국 교체됐고 보르도는 곧바로 실점했다. 이번에도 홈 승리가 물 건너갔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보르도는 여전히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황의조의 부상이 뼈아팠다. 올 시즌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보르도의 리그 득점 1/3을 책임지고 있었다. 황의조가 없는 보르도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보르도 매체인 '웹지롱댕'은 최근 "이번 시즌 초반부터 보르도에서 가장 결정적인 선수는 황의조다. 황의조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라며 평가하기도 했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보르도는 한숨만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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