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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장인물 + 에피소드

by 두용이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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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학교 안에서는 모범생, 학교 밖에서는 영리한 범죄자.
그의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은 완벽했다.
같은 반 친구가 그의 위험한 사업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는.

 

영어 제목은 Extracurricular. 학교나 직장 업무 외에 이루어지는 비공식적인 활동이라는 뜻이며, 간음, 불법, 부도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범죄를 저지르는 학생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나타냄과 동시에 인생에 있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선택의 중요성과 사회적 빈부 문제 등을 동시에 표현하는 영제이다.

 

분류 : 드라마

장르 : 하이틴, 범죄

공개일 : 2020년 4월 29일

방송 횟수 : 10부작

제작 : 스튜디오 329

방송사 : 넷플릭스

연출 : 김진만

극본 : 진한새

출연진 : 김동회, 박주현, 정다빈, 남윤수, 최민수 외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등장인물

계왕고등학교

오지수

김동희
계왕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이고, 부모님이 집을 나가 경제적 지원도 전혀 못받고 있는 사실상 고아다. 배규리와 달리 아싸이자 우등생이지만, 학교 밖에서는 이중 생활을 벌이고 있다.
배규리

박주현
계왕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며 손꼽히는 인싸다. 부모님은 유명 연예 기획사의 사장이고, 고층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
서민희

정다빈
계왕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며, 2학년 짱인 곽기태와 사귀고 있다. 그러나 오지수처럼 이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곽기태

남윤수
민희의 남자친구로 계왕고등학교 소위 2학년 짱이다. 친구들과의 대화로는 중학교 때부터 동급생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보이며 본인의 반이 아닌 민희의 반까지 찾아와 빵셔틀을 지정하고 괴롭히는 전형적인 일진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민희나 주변 일진 친구들과 달리 잔머리가 좋아 교묘하게 친구에게 정보를 흘려 지수를 괴롭히게 만들고 자신은 사과하는 척하며 빠져나가는 등의 잔꾀를 부리기도 한다.
조진우

박혁권
오지수와 배규리의 담임 선생이자 담당 과목은 사회·문화. 지수와 규리의 인연을 시작하게 해준 사회문제연구반의 지도 교사를 맡고 있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주연들 중에서 유일하게 작중 벌어지는 범죄들과 연관이 없는 인물이지만 진우에게도 드러나지 않은 과거가 있었다. 죄책감과 불안감에 떨며 찾아온 지수에게 자신도 지수와 규리처럼 혼자서 심하게 끌어안고 버티기만 하다 결국 터졌던 경험이 있다고 했고, 운이 좋게 그런 자신이 저지른 것들을 수습해준 누군가가 있었다고 말하며 본인이 수습해줄 테니 본인 앞에서 마음껏 터져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이 말은 결국 소파 속 지수와 규리가 숨겨놓은 돈 때문에 해경이 자신의 학생들을 압박하자 자신의 학생들은 아니라고 감싸는 것으로 본인의 말을 지킨다.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학생들의 인권과 처우에 유독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학생들을 착실하게 지키는 선생님인 듯하다. 동아리 부원이라고는 한 명 밖에 없었던 사회문제연구반을 동아리실까지 배정 받아가며 운영하고 본인이 직접 토론 시간을 가지고 과제까지 내어주면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오지수와 배규리가 학교에서의 모습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들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지수와 규리가 닮았다는 걸 알아챈 사람이며 "둘 다 졸라게 끌어안고 버티기만 한다"며 둘 다 압박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우는 지수가 부모님과 교류가 없어 부모님의 서명을 위조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가만히 있어도 쉬어지는 자신의 숨이 혐오스럽다는 규리의 속마음을 들은 유일한 인물로, 작중 묘사로만 따진다면 인격적으로는 매우 좋은 선생이다.

 

오지수의 사업 관련 인물

이왕철
이 실장

최민수
오지수의 사업 파트너. 바지 사장 전직 군인. 양아치 여러 명 정도는 쉽게 제압하는 대단한 신체 능력을 가졌음에도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감정적으로 주먹을 쓰지 않는다. 시종일관 귀찮게 구는 민희에게도 한 번도 제지를 한다거나 짜증을 내지 않고 인내로 일관했다.
나성미

서예화
서민희가 속한 조건 만남 여성들 모임의 리더. 오지수의 고객들 중 하나. 서민희와 함께 사는 여성들 중 한 명이며 주로 그중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오지수의 휴무가 길어질 때 이 실장을 만나 담판을 지으려 했던 것도 성미였으며 오지수의 경호 서비스가 불안정해지자 직접 다른 가게를 수소문해서 친구들을 데리고 직장(?)을 옮기기도 한다. 서민희와는 계속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며 이 실장의 경호 서비스 없이는 절대 다른 업체로 안 갈 거라며 대드는 민희의 말에 민희의 뺨을 때리기도 한다.
이태림

곽희주
배규리의 어머니인 조혜연이 대표로 있는 B&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남성 연습생. 규리와는 동갑 친구지만 연습생으로서는 나이가 꽤 많은 편이다. 상반기 월말평가가 예상 못하게 당겨서 이뤄지는 바람에 목 관리를 제대로 못해 음이탈을 냈고, 결국 B조로 떨어졌다. A조와 달리 숙소 사용료를 내야하는 상황이라 돈이 급해졌고, 결국 규리의 포섭으로 조건만남을 시작한다.

하지만 미정과 조건을 가졌다가 대열의 타겟이 되었고, 대열의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대열이 메세지를 보내도 태림의 핸드폰이 울리지 않아 의심을 벗고 겨우 살아났고, 대신 이 실장의 위치를 대열에게 알려주고 사라진다. 나중에 배규리가 부모에게 협박을 하며 이태림과 포주의 통화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보여줬으므로, 회사에서 방출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나나 노래 클럽 관련 인물

류대열

임기홍
바나나 노래 클럽이란 노래방을 운영하는 깡패 조직의 우두머리. 미정의 남편. 바나나 노래 클럽의 소유주이며 가평에는 조직원들이 생활하는 펜션도 가지고 있다. 삼촌의 정체를 알아내겠다며 큰 액수가 담긴 돈 가방을 아무렇지 않게 준비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재력의 소유자이다.

사람을 죽일 땐 토막을 내서 죽이는 방법을 쓰는 듯하며 뒤에서 이 실장을 급습하는 등의 악랄하고 잔인한 모습과 달리 집에서는 아내인 미정에게 항상 하대를 받고 갈굼을 당하면서도 꾹꾹 참고 사는 애처가일지 공처가일지 모를 면모도 가지고 있다. 민희와 마찬가지로 순애보(?)인 행보를 보이는데 미정이 노래방을 하고 싶다고 하자 노래 클럽을 사주고, 맨날 미정의 애완견을 도맡아 목욕 시키고 산책 시키는 등 폭력 조직 보스의 이미지와는 안 어울리게 온갖 잡일을 대신한다.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승합차를 주로 타고 다닌다.
깍두기

이현걸
류대열의 오른팔. 작중 신체 능력 최강자. 깡패 여러 명쯤은 손쉽게 제압하던 이 실장에게 한 대도 맞지 않고 이 실장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체 능력은 뛰어나지만 두뇌 능력이 약간 모자라 같이 다니는 대열에게 항상 핀잔을 듣는다. 작 후반에는 작중 최약자 지수에게 전기 충격기로 기습을 당하고 노래 클럽에서 재회한 왕철에게 당해 그로기 상태로 바닥에 뻗어있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조미정

백주희
대열의 애인. 대열에게 노래방을 하고 싶다고 졸라 바나나 노래 클럽의 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나 장사 수완이 좋지 못해 월세도 못 내고 있다. 모든 일을 대열의 탓으로 돌리며 시종일관 대열을 갈구며 집안일과 애견을 돌보는 일까지 대열에게 시킨다. 대열이 죽은 후에는 모든 범죄를 대열에게 뒤집어 씌우고 대열과의 관계도 부정하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인다. 애정이 없었던 것은 아닌지 죽은 대열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작중 대열과 미정이 말다툼을 하는 장면은 남성과 여성이 말다툼 할 때 남성은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여성은 공감을 바란다는 클리셰를 비틀어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열은 미정에게 칭찬을 갈구하며 항상 문제를 해결할 생각만 하지 말고 우선 내 감정에 공감을 해달라며 호소하고 미정은 할 말 없다며 의자를 뒤로 젖혀 누워버린다.

 

경찰

이해경

김여진
서울 중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 계왕고등학교 학교전담경찰관. 강력계에서 8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 당시 강력계에서 불렸던 별명이 걸작인데, 바로 '빙그레쌍년'. 학교전담경찰관이지만 진심으로 자신의 학생들을 걱정하는 담임 조진우와 달리 서민희를 위하는 척하며 자신의 수사에 이용한다.
조병관

김광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 계급은 경위. 해경과 달리 일을 벌이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해경의 과도한 수사를 말리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에피소드

회차 내용
1화 눈에 띄지 않게 살자. 학교 안에서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오지수. 학교 밖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로 살고 있다. 그가 위험한 불법 사업의 중심에 있다. 아무도 모르게.
2화 지수가 사업에 쓰는 핸드폰을 잃어버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도둑에게 탄로 나는 비밀, 당황한 그가 속수무책으로 협박을 받을 때, 서민희가 다시 일을 요청한다.
3화 아빠를 찾아야 한다. 당장 생활비도, 학원비도 없는 지수.  문제로 골치가 아픈 그는 몸도 성치 않고 성적도 떨어진다. 하지만 배규리의 제안만은 피하고 싶다.
4화 업무를 재개하는 지수. 이제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 버는 돈을 어디에 보관하면 좋을까? 다시 사업과 학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곽기태 무리가 지수를 집적거린다.
5화 학교에서 불의의 사건을 일으킨 후, 엄마와 갈등하는 규리. 기태의 생일 파티에서 그의 반응에 실망하는 민희. 두 사람은 헛헛한 마음을 어디에 의지해야 할지 모르겠다.
6화 눈썰미 좋은 경찰의 눈에 띄는 민희. 곤경은 면했지만, 이 사건으로 민희는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왠지 얘라면 나를 도와줄 것 같아. 오지수, 나 따라서 어디 좀 가자.
7화 일단 살아야 한다,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규리에게 전화를 거는 지수. 하지만 늘 그렇듯 규리는 필요한 것 이상의 과감한 조치를 취한다.
8화 내가 해결하면 되잖아. 직접 류대열을 만날 준비를 하는 규리. 이러다 또 잘못된 일에 휘말리는 건 아닐까. 그때 이 실장은 경찰의 감시를 피해 병원에서 몰래 탈출한다.
9화 규리를 만나려면 혼자 와라. 뜻 밖의 소식에 놀라는 지수. 둘은 막다른 길에 다 다른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웬일인지, 갑자기 대열의 노래방에 불량 학생들이 몰려온다.
10화 어딘가 이상하다. 이미 종결된 사건인데, 이해경은 석연치가 않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지수. 이대로 모든 걸 끝낼 수는 없을까. 아무도 모르게.

 

포스터

 

해석 및 추측 

스포일러 포함

 

  • 매화 초반 나오는 오프닝에 계왕고 2학년 5반의 단체 사진이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서민희와 오지수가 빠져 있다. 이것은 다음 시즌의 스토리에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냥 맥거핀으로 남을 수도 있다. 제작할 당시에는 다음 시즌을 고려하지 않고 연출했다고 한다.
  • 메타포 중 하나로, 지수와 규리가 주고 받는 과자는 둘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작중에서 규리는 급식 시간에도 매점에서 사온 빵을 먹고 지수 집에 놀러 갈 때도 항상 과자를 사 들고 가는 등, 군것질을 좋아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규리는 지수에게 항상 과자를 권하고 과자를 다 먹은 후 쓰레기를 쪽지 모양으로 접어 던지기도 한다. 지수는 규리의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보관함에 모아두고, 냄새를 맡기도 한다. 나중에는 본인이 규리에게 빵을 사다 주기도 하며 심지어 급박한 상황에서 떠나기 위해 짐을 쌀 때도, 규리의 쓰레기들을 챙긴다.
    • 김진민 감독은 '과자 껍질은 저들이 다르게 만났다면 첫사랑이어야 했는데 하는 미련의 표시여서 작가보다 제가 살짝 더 애착이 있었다. 컷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 지수와 규리가 자주 만났던 카페명이 'The Famous Lamb'이라는 프랜차이즈인데 PPL 치고 자주 암시하는 의도로 카페명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시작이 된 첫 만남에서 지수의 돌발 행동과 규리가 지수의 핸드폰을 훔쳤던 것, 둘이 동업을 한 후 수익 배분 협상은 이 곳에서 했다. 저 이름을 단순히 직역하면 '유명한 새끼 양'이 되는데, 그들의 나이와 저지른 범죄를 미뤄봤을 때 그들의 행보를 간략하게 풀어놓은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다른 해석으로는 양들(조건만남하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양치기들(포주)이 대열 같은 중년이 아닌 양들과 비슷한 또래거나 어린 새끼 양들(미성년자인 지수,규리)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 5회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규리의 중학교는 국제중학교인데, 1회 카페씬에서 규리와 지수는 중3때 같은 반이었다. 지수의 부모가 생활비를 전부 학비에 쏟아부었거나 정진이 도박에 성공해서 그 돈을 보탠게 아닌 이상(...) 설정오류이다.
  • 4회에서 규리와 규리의 엄마가 토론하는 내용에서 조던 뉴먼이라는 인물이 나온다.창작된 인물이며 매카시스트임에도, 좌익진영에서 다루는 논점들을 주로 풀어나간다고 한다. 조던 뉴먼에 대해 검색해보면 조던 피터슨과 캐시 뉴먼의 토론이 나오는데 이 두 인물을 합친 인물일 수도 있다. 다만 컴퓨터의 내용을 보면 종속 이론에 대해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완전히 다른 인물로 창작되었을수도 있다.
  • 작품의 서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메타포로 지수가 키우는 소라게가 있다. 이 소라게는 지수와 규리의 관계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지수의 감정을 표현하는 지수의 상상 속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작중에서 오지수는 학교나 사회 안에서 이 실장을 제외한 누구에게도 애정을 가지거나 관계를 맺지 않지만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소라게 만은 애착을 가지고 보살핀다. 지수는 자신의 처지와 소라게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며 반려 동물로 키워 왔다. 그러나 이 소라게는 지수의 돈을 훔쳐간 아버지에 의해 죽어버렸고 지수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방어막과 자신의 몸을 숨길 껍데기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규리가 새 소라게와 함께 사업에 필요한 돈을 제공하겠다며 지수를 찾아온다. 새 껍데기가 되어 주겠다는 것. 처음에는 지수는 규리의 제안을 거절했었지만, 결국 규리를 받아들인다. 극 후반 담임 진우가 경찰서에 가고, 이 실장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지수는 자신의 분신인 소라게를 데리고 규리와 함께 떠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소라게를 맡긴 후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써 규리를 보호하고 자수하는 것을 고민하다 결국 민희에게 소라게를 맡기는 선택을 한다. 지수가 결심했음을 암시하는 행동. 하지만 민희가 자신의 범죄를 눈치챘을 뿐만 아니라 규리의 가담 사실까지 알아내고 녹음하여 신고하려고 하자 태도를 바꿔 민희를 밀쳐 사고를 일으키고,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껍데기가 돼주겠다고 자처한 규리에게 전화하여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지수가 규리와 떠나는 걸 거부한 후에도, 규리는 지수가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곳에 있었다.
    • 김진민 감독은 '소라게는 작가가 대본부터 애착을 갖고 집어넣은 메타포다', '단순한 지수의 친구일 수도 있다', '표현할 여지를 많이 제공해줘서 적극적으로 이용한 케이스다.'라고 설명했다.
  • 규리는 부잣집 딸임에도 불구하고 쥬얼리 시계를 착용하지 않고, 알이 크고 투박한 남성용 시계를 차고 다니는데 아마 자살 기도를 했을 때 남은 손목의 흉터를 가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 김진민 감독은 작가가 애착을 가지고 담아낸 소라게와 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연출한 과자 껍질 외에 지수의 꿈과 같은 다른 상징들은 직접적 메타포를 담자 한 적은 없다고 밝히며 '만화경 등이 CG와 섞이면서 요즘 청소년 쓰는 채팅창 등이 묘한 조합을 만들어내서 상징이 강한 드라마로 해석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
  • 이 실장의 죽음의 의미와 관련하여 다양한 추측이 오고갔는데 김진민 감독은 '마지막에 그를 죽인 것은 징벌의 의미였다.'며 리얼리즘보다는 상징에 무게를 둔 캐릭터였다고 말하며 이 실장의 죽음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 작중 류대열이 삼촌 행세를 하던 배규리에게 무슨 파냐고 묻자 사문파라고 대답하는데, 규리와 지수의 동아리인 사회문제 연구반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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