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장인물 & 캐스팅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두 번째 영화로, 샹치의 첫 실사 영화다.

분류 : 영화

장르 :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판타지, SF

개봉일 : 북미 - 2021년 9월 3일, 한국 - 2021년 9월 1일

러닝 타임 : 132분

제작사 : 마블 유니버스 스튜디오

감독 :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제작 : 케빈 파이기, 조나단 슈워츠

각본 : 데이비드 캘러햄,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앤드류 랜햄

음악 : 조엘 P. 웨스트

출연진 : 시무 리우 외

쿠키 영상 : 2개 (엔딩 크레딧 직전, 직후)

등장인물

샹치
웬우의 아들
샤링의 오빠

시무 리우

아버지 웬우와 어머니 잉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7살 때부터 데스 딜러에게 훈련을 받았고 14살에 첫 임무를 나갔다가 그 길로 아버지로부터 도망친다. 탈출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망명하여 이름을 '션'으로 바꾸고 친구인 케이티와 학창시절을 보내고 졸업하여 발레파킹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으나, 웬우가 그를 데려가려고 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이때 버스에서 레이저 피스트를 비롯한 텐 링즈의 전사들과 싸우고, 케이티가 샹치의 싸움 실력에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케이티가 텐 링즈에게 샹치가 싸우고 다닐 거 같냐고 따지는 것을 보면 그동안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자신의 팬던트를 빼앗기자 다음은 샤링이 위험할거라 예측하고 케이티와 마카오로 향한다. 마카오에 도착하자 샤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갔는데 다짜고짜 서명을 요구해서 어떤 문서에 서명을 하였으나 알고보니 그곳은 사실은 다크웹에 중계되어 판돈이 걸리는 불법 사설 투기장이 열리는 곳이었고 문서는 결투 참가 동의서였다. 결국 샤링을 찾기에 앞서 결투장 링에 오르는데, 놀랍게도 상대는 다름아닌 여동생 샤링.

반가운 그와 달리 샤링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유일한 위안이었던 샹치가 첫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며 3일 후에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3일이 아닌, 6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은 것을 원망하고 있었기에 다짜고짜 덤벼들었다. 결국 싸울 의지가 없던 그는 여동생의 일격에 쓰러지고, 몰래 샹치의 패배에 돈을 걸었던 케이티는 큰 돈을 따낸다. 알고보니 샤링은 해당 결투장의 설립자였으며 그를 차갑게 내치던 샤링이었지만 네가 우편을 보내지 않았냐며 묻는 샹치의 말을 부정하였고, 이내 텐 링즈가 결투장을 습격하며 웬우의 함정이었음이 드러난다. 이에 샹치는 창문을 깨고 건물 밖으로 탈출하며 샤링과 함께 싸우기 시작한다. 제법 선전하고 있었으나 데스 딜러가 난입하고 샹치와 데스 딜러는 건물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싸우기 시작한다. 텐 링즈의 전사들을 제압하다가 데스 딜러가 비계에서 샤링의 팬던트를 가져가자 그를 추격해 제압한다.

샹치가 데스 딜러를 그의 단검으로 죽이기 직전 웬우가 등장하자 전의를 잃어 순순히 그를 따라간다. 죽은 어머니가 자신의 종족들이 자신을 문 뒤에 가뒀으니 구해달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탈로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웬 우를 미쳤냐며 따졌다가 감옥에 갇혔다.

이후 감옥에서 탈출한 후 트레버와 모리스의 도움으로 탈로로 향해 잉난에게 탈로의 무술 수련을 받고 어머니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날 밤 케이티에게 사실 자신이 어머니를 죽인 자를 죽였다는 것을 고백하고 아버지를 죽일 거라고 말한다.

다음날 샤링과 마찬가지로 잉난에게 받은 어머니가 준비해주었던 용 비늘로 만들어진 윗옷을 입고 나타난다. 잉난을 데스 딜러에게 맞겨두고 웬우가 어머니를 위한 사당으로 향하고 샤링은 샹치를 웬우에게 보낸다.

용 비늘을 감싼 지팡이로 웬우와 싸우지만 텐 링즈의 힘으로 사당 밖으로 던져진다. 그 이후 웬우를 제압하는 것 같았지만 텐 링즈로 샹치를 물 속으로 던져버린다.

이때 위대한 수호자가 기포를 조작하여 정신을 잃은 샹치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고 정신을 차린 샹치는 위대한 수호자와 함께 어둠의 드웰러의 수하들을 해치우며 문을 파괴하려는 웬 우를 막아선다. 웬우와 대결 도중 텐 링즈를 자신의 의지대로 다루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최종적으로 웬우가 허공에서 모든 링들을 샹치에게 던졌지만 샹치는 살아있었고 텐 링즈들은 이제 모두 샹치의 소유에 들어간다. 샹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첫 싸움 떄 어머니가 한 것과 같이 텐 링즈를 손에 모아서 발사하려 한다.

웬우를 죽일 수 있었지만 관두고 텐 링즈를 내려놓고 그를 설득한다. 이때 어둠의 드웰러가 부활하며 웬우를 붙잡아 영혼을 흡수해버린다. 그러나 웬우는 죽기 직전 그에게 텐 링즈를 넘겨주었고 이후 위대한 수호자와 함께 어둠의 드웰러를 텐 링즈의 힘으로 산산조각낸다. 모든 사태가 진정된 후 탈로와 텐 링즈 조직원들, 케이티 그리고 샤링과 함께 전사자들과 어머니,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다.

이후 쿠키 영상에서 웡, 배너, 캡틴 마블과 만난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거라는 웡의 말을 들은 직후인데도 케이티, 웡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 유쾌한 모습을 보인다.

케이티

아콰피나

중학생 때부터 샹치의 친구였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당시 샹치는 텐 링즈에서 도망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미권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여 고등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강남스타일이라 놀림받았는데 이때 그를 구해준 게 케이티였다. 이때 괴롭힘 당하는 샹치를 대신해 난리를 피웠다고 하는데, 샹치가 10년간 얌전하게만 지낸 모양인지 싸움을 전혀 못한다고 알고 있었다. 이후 이들은 대학을 나와 사회생활을 할때까지도 절친으로 지내고 있으며,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호텔의 발레파킹 업무를 맡고 있었다. 샹치와 반평생을 함께 한 우정인 만큼 샹치가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텐 링즈의 습격이 있기 전까지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캐묻지 않았던 의리파.

샹치가 텐 링즈의 공격에 직면했을 때 레이저 피스트를 소화기로 공격하여 잠시나마 제압, 샹치와 운전을 교대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등 첫 전투에서부터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직후 샹치가 마카오로 홀로 떠나려 하자 당연하다는 듯이 함께 가고, 비행기 안에서 샹치의 어두운 과거를 알게 되고 케이티가 알던 션과, 자신이 샹치로서 살아온 과거는 다르다는 샹치의 씁쓸한 말에 긍정하지 않고 오히려 샹치의 어머니가 비극적으로 살해당한 것에 애도부터 표현하는 등 1.5세대 이민자인 션으로서도, 텐 링즈는 물론 아버지와도 맞서 싸워야 하는 샹치로서도 끊임없이 정체성 혼란에 시달렸을 샹치의 부담을 덜어주는 우정을 보여준다. 그 특유의 인싸력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샹치를 좋은 차를 몰고 싶어하고, 노래방 다니는 걸 좋아하는 밝은 사람으로 만들 정도로 대단한 친화력을 보여주었다.

탈로 마을에 도착하여 샹치, 샤링과 함께 잉난의 안내를 받던 중 용비늘 화살을 가득 옮기던 할머니가 이를 떨어뜨린 것을 보고 얼른 다가가서 화살을 자기가 주워드리는데, 할머니가 넘겨 받는 대신 앞장서서 가셔서 엉겁결에 화살들을 든 채로 훈련장까지 배달을 가게 된다. 역시나 처음 만나는 할머니에게도 마음 편하게 말을 걸었고, 가는 길에 훈련에 매진하는 탈로 마을 사람들을 보고 부러움을 느끼며 자신은 무언가 하나에 집중해서 이룬 것이 없음을 자책하는데,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궁병을 훈련시키는 광보에게 케이티도 같이 훈련에 동참시킬 것을 권유한다. 이 때 할머니가 "아무것도 겨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맞출 수가 없어(If you aim at nothing, you hit nothing)"이라고 말해주는데, 이는 케이티의 인생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한 조언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아직 활을 배운 지 얼마 안되어 전투에서 빠져야 했지만 자신도 같이 싸우겠다고 자처했고 그렇게 탈로에서의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활로 어둠의 드웰러의 목을 맞추어 위대한 수호자의 영혼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내며 큰 몫을 해냈다. 이후 어벤져스들과 만나는 자리까지, 케이티는 영화의 시작과 끝을 샹치와 항상 함께 한다.

샤링
샹치의 여동생

장멍얼

샹치가 마카오에 그녀가 있다는 것을 엽서로 받고 마카오로 찾아오는데, 이후 샹치가 실수로 참가한 결투에서 그 상대로 등장한다. 이후 샹치를 상대로 이기면서 그녀가 그 결투장을 운영하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편지를 보낸 게 그녀가 아닌 것이 드러나면서 텐 링즈의 습격을 받게되자, 샹치와 케이티는 그냥 두고 심복과 함께 도망친다. 그러다 건물 외벽에서 위기에 빠진 케이티를 구해주며 샹치와 함께 텐 링즈와 싸우나 웬우에게 제압되고 셋 모두 텐 링즈 본부로 끌려가게 된다.

본부에서 케이티와 대화하며 자신은 무술을 혼자 익혔으며, 사흘 후 돌아온다던 오빠를 기다렸으나 오빠는 오지 않았고, 결국 16세가 되던 해에 마카오로 도주하여 비밀 결투장을 세운 것을 밝힌다. 이후 감옥 속의 트레버와 샹치앞에 본부의 지하시설은 모두 터널이 뚫려있는 것을 알려주며 등장하고, 모두를 탈출시킨다.

탈로에 도착한 뒤 이모인 잉난에게서 탈로에서는 여성도 남성과 같이 무술 수련을 받는다는걸 알게 되고, 이는 샤링의 행보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후 마법력을 지닌 칼날이 달린 유성추를 대나무숲에서 휘두르며 수련에 들어간다.

최종결전에서는 데스 딜러와 접전을 벌이다가 데스 딜러가 무력화되고, 이후 샹치가 불러온 위대한 수호자가 어둠의 드웰러의 졸개들에게 위기에 처하자 유성추로 졸개들을 쓸어버리며 수호자를 구해준다. 이후 샹치와 함께 수호자를 타고 어둠의 드웰러와 맞서다 어둠의 드웰러가 뻗은 촉수에 감겨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자기를 잡고 있는 샹치에게 손을 놓으라 소리치지만 샹치는 이번엔 놓지 않겠다며 버티고, 때마침 케이티가 어둠의 드웰러의 목에 있는 약점을 활로 맞추며 간신히 살아난다. 이후 샹치가 샤링은 텐 링즈 해산 준비를 위해 텐 링즈 성채에 남았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 텐 링즈를 해산하기는 커녕 오히려 텐 링즈의 새로운 수장이 되어 조직을 자기 입맛에 맞게 문명화, 개편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웬우
샹치의 아버지

양조위

홍가권의 고수로서 수 세기에 걸친 전투 경험을 쌓아오며 텐 링즈를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무장 집단으로 훈련시키고 전열을 유지해온 만큼 가공할 전투 능력의 무술인이다. 웬우는 팔찌를 거리낌 없이 투척 무기로도 활용하는데 이렇게 팔찌가 그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빈번했는데도 전혀 팔찌를 빼앗기지 않았고, 그가 마지막으로 정복하려 했던 탈로의, 용의 성품을 지녔고 신의 무술을 익혔으며 위대한 수호자에게 힘을 받았다는 리와 샹치를 제외하고는 팔찌의 제어권을 잃어버린 적이 없을 정도였다.

또한 영화 도입부에서 천 년 동안이나 대규모 조직을 이끌며 정복을 계속하여 '더 이상 정복할 게 남아있지 않은' 경지까지 이르렀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였으니 전술전략과 통솔력도 최강자 반열에 올랐으며, 1000년을 넘게 살아오며 습득하거나 익힌 다양한 지식들은 말할 것도 없고 현대에 와서는 테러리스트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일부를 제외한 조직 전체를 비밀리에 암약시키고 그 실체를 감춘 것을 보면 정보공작이나 기타 정복자의 자질도 모두 뛰어나다. 웬우의 수많은 별칭 중에 '워리어 킹', '마스터 칸',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자' 등이 있다는 사실도 이를 증명한다.

진정 무서운 점은 이런 행적을 천 년 넘게 계속해왔다는 것, 즉 누구에게도 텐 링즈를 빼앗기거나 굴복하여 패배하거나 조직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천 년이나 웬우의 제국이 지속되었다는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왕조가 무너지는 과정을 보면 집단의 결속이 해이해지거나 지도자가 자신의 업적과 힘에 심취하며 나태함에 빠지거나 이를 틈타 간신들이 득세하는 등 온갖 변수들이 발생하는데, 천 년 동안이나 누구도 웬우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전투 능력이나 지도력 외에도 지혜와 초인적인 정신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잉리
샹치의 어머니
샤링의 어머니
웬우의 아내

진법랍

탈로 마을 거주자이며 잉난의 동생. 훗날 웬우의 아내가 되어 샹치와 샤링을 낳았다. 탈로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탈로를 찾아온 웬우의 앞을 가로막고 대결을 펼쳤다. 텐 링즈의 힘을 가진 웬우와 막상막하로 싸웠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이에 걸맞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탈로 고유의 무술로 텐 링즈의 제어권을 획득하여 그 힘을 이용해 웬우를 공격함으로서 그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안긴다. 이 과정에서 둘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매일 찾아온 웬우와 교류하며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탈로에서 살기를 원했지만, 탈로 사람들이 웬우가 "자격이 없어" 머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같이 탈로를 떠나게 되었다. 잉리는 초능력을 위대한 수호자에게 돌려주고 웬우는 잉리와 결혼한 뒤로 야망을 내려놓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하여, 팔찌를 빼내고 텐 링즈를 해산했다. 그후 두 사람은 아들 샹치와 딸 샤링을 낳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누렸다.

하지만 웬우와 과거에 원한으로 얽힌 자들이 복수하러 찾아왔고, 마침 웬우가 집을 비운 상태라 잉리 혼자 많은 무리와 싸우다가 사망하고 말았다. 웬우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흑화하여 다시 팔찌를 끼고 텐 링즈를 재건하게 된다. 이후 어둠의 드웰러가 웬우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잉리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자신의 봉인을 풀도록 유혹했다.

잉난
잉리의 언니

양자경

탈로에 도착한 샹치 일행이 탈로의 주민들로부터 돌아가라는 냉대를 받을 때, 주민들에게 무기를 거두라고 하면서 이들이 잉리의 아들, 딸임을 밝히며 등장한다. 어머니를 보러가자고 하는 말에 정말 리가 어떤 형태로든 살아있는 것인가 기대감을 줬지만, 이후 영정이 나오며 리는 죽었음을 확실히 했다.

이후 샹치와 샤링에게 봉인 뒤의 어둠의 드웰러와 탈로 마을에 얽힌 역사를 전해주고, 이 곳에서는 여성도 남성과 같이 수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용의 비늘로 만든 옷을 전해준다.

옷을 받고 수련중이던 샹치는 난에게 어머니가 아버지를 제압할 수 있었던 신의 무술을 직접 보고싶다며 대련을 청하고, 난은 여기에 응해 샹치를 기로 휘감아 날려버린다. 그리고 과거 잉리가 웬우를 상대로 사용했던 탈로의 무술을 샹치에게 전수해준다.

최종결전에서 웬우에게 리를 잃은 슬픔은 공감하나 봉인의 문 뒤에 있는건 리가 아니라 어둠의 목소리라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웬우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이후 텐 링즈와 접전을 벌이다 봉인이 깨지고, 어둠의 졸개를 상대하나 공격이 통하지 않아 당황한 레이저 피스트를 구해주며 지금은 손을 잡고 함께 싸워야함을 알린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초를 강에 띄워 보내며 기도하는 것으로 출연 종료.

레이저 피스트

플로리안 문테아누

서브 빌런이자 뜻밖의 개그 캐릭터. 버스에서 다른 텐 링즈 조직원들과 같이 나타나 칼로 된 팔을 앞세워 샹치를 위협한다. 칼의 절삭력을 앞세워 버스를 난도질하며 샹치를 위협하나, 자신의 실력을 드러낸 샹치에게 밀리다가 탑승하고 있던 버스 반쪽이 잘리며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레이저 피스트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전투 도중 샹치가 지니고 있던 팬던트까지 슬쩍한 상태였다.

이후 보스 웬우를 포함한 다른 텐 링즈 인원들과 함께 샤링이 운영하는 파이터 클럽을 습격한다. 샹치와 샤링의 전투력에 간부들이 속절없이 밀리는 와중 보스인 웬우가 직접 샹치와 샤링 앞에 나타나고, 이후 전의를 잃은 샹치와 샤링을 텐 링즈 본부로 이송하는데 동행한다. 이후 감옥에서 탈출한 샹치 일행이 텐 링즈 본부의 주차장에 있던 그래피티가 칠해진 BMW iX3를 몰고 도망치는데, 이를 CCTV로 보고는 "내 차!"라고 비명을 지른다.

이후 웬우가 텐 링즈 병력과 함께 탈로 마을을 습격할 때 재등장, 자기 보스를 쫓아가려는 샹치를 막아서다가 샤링과 싸운다. 이후 한참 전투를 하던 중 웬우가 풀어낸 드웰러즈들이 마을로 날아오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장 난이 이제 협력해서 드웰러즈를 막을 수 밖에 없다고 외치지만, 레이저 피스트는 텐 링즈는 무적이니 너희의 도움 따위는 필요없다고 소리친다. 그런데 같이 싸우던 동료 데스 딜러가 드웰러즈에게 붙잡히고, 무기로 공격하며 저항해보지만 순식간에 재생해버려 아무 소용이 없고 곧 영혼을 빼앗겨 죽어버리는 것을 목격한다. 이어서 레이저 피스트에게도 한 마리가 달려드는데 레이저 피스트 역시 자기 칼로 공격해보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그 순간 장 난이 용의 비늘 무기로 해치워 구해준다. 이에 안되겠다 싶었는지 부하들에게 전쟁을 중지하고 포박한 탈로 주민들을 풀어주라고 명령한다.

이후 탈로 주민들과 협력하여 드웰러즈와 맞서싸우기로 하는데, 기존의 무기가 드웰러즈에게 통하지 않는 것을 알기에 과감하게 의수의 원래 칼을 잘라버리고 용비늘 검을 새로 끼운다. 그리고 반대쪽 손에도 용비늘 검 하나를 더 들고 드웰러즈와 대치한다.

마지막에는 텐 링즈의 두목 자리를 계승한 샤링의 오른팔이 되었다.

트레버 슬래터리
만다린

벤 킹슬리

텐 링즈의 진정한 수장인 웬우의 명령으로 납치되어 갇혀 있던 중, 샹치와 케이티, 샤 링이 갇힌 감옥 속 깊숙한 독방에서 등장한다. 탈로로 통하는 길을 아는 생물인 모리스의 말을 유일하게 알아듣는 뭔지 모를 능력 덕에 주인공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

멍청한 덕분인지 정말 속 편하게 살고 있는데, 테러 조직의 얼굴마담, 중범죄자, 정말 무서운 조직의 포로로 살았는데도 별 스트레스 없이 "난 배우니 연기를 하면 되지"란 생각으로만 잘 살고 있으니 그 태평한 정신력 하나는 끝내준다.

데스 딜러

앤디 르

웬우의 오른팔이며, 같은 간부인 레이저 피스트가 주로 다른 대원들을 현장 지휘하는 행동대장 역할인 반면 데스 딜러는 웬우를 옆에서 보좌하며 중요한 임무에 투입되는 보좌관 같은 역할이다. 샹치가 어릴 무렵 전투 교육을 담당하였다. 샹치가 7살 몸으로 버틸 수 없는 힘든 훈련에 지쳐 머뭇거리면 회초리로 벌하면서 가혹하게 키웠으며, 나이프 파이팅 훈련 중에는 이미 샹치를 충분히 제압해 승부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뺨을 살짝 베는 등 샹치를 자극한다. 덕분에 샹치는 강한 전투력을 얻지만 데스 딜러에 대한 원망을 품게 된다.

샹치가 샤링을 찾아 마카오에 찾아왔을 때 샤링의 목걸이를 노리고 레이저 피스트와 다수의 텐 링즈 대원들을 대동하고 마천루를 습격한다. 데스 딜러는 폭발하는 쿠나이를 써 가며 샤링의 목걸이를 빼앗는데 성공, 도주하지만, 샹치에게 뒤를 잡힌다. 샹치는 헬기에 탑승하려는 데스 딜러를 가로막고 정면 승부를 벌이며, 접전 끝에 샹치는 데스 딜러를 제압했지만 빼앗은 무기를 손에 들고도 그의 목숨을 끊을지 고뇌하다가 마지막 순간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손에 든 단도를 내리찍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던 웬우가 샹치를 팔찌로 막아서 제압한다.

이후 탈로에서 웬우를 가로막으려는 잉난과 대신 대결하지만, 웬우로 인해 어둠의 문을 뚫고 나온 어둠의 드웰러의 하위종에게 영혼이 흡수당하여 목숨을 잃는다. 이로 인해 텐 링즈의 무기가 드웰러 무리에게 전혀 통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며, 텐 링즈와 탈로 주민이 연합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