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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메가 신드롬이 일어나면서
외국인들의 반응이 화재다.
그런데 그들이 반응하는 곳이
사뭇 한국인들과 달라서 흥미롭다.
특히, 울음 포인트가 진심이다.
오징어게임을 리뷰하는 유튜버를 보면서
그 진심을 확인해보자.
기존에 '신파'라는 단어는
한국영화가 ‘눈물을 짜내는 플롯 · 연출’에 의존한다는
힐난이 담겨 있던 말이었다.
그런 취급을 받던 신파가
이제 세계에 먹히고 있고,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
신파가 세계에 먹히기 시작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7번방의 선물>을 든다.
그 신파적인 요소를 가지고
터키의 리메이크물은 대박을 쳤다.
한국에서는 울음보가 반신반의했지만,
외국에서는 신파가 제대로 먹힌 작품이
<부산행>이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공유의 부성애는
마지막 희생으로
정점을 찍고
외국인들의 눈물 리액션을 제대로 뽑아냈다.
한류가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켰지만
매니아층을 이루며 퍼졌다면,
지금은 범대중적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듯 하다.
이건 분명 한류의 또 다른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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