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분석글 궁예글 :: 외시경실
본문 바로가기
⏱ 이슈/드라마

검은 태양, 분석글 궁예글

by 두용이 2021. 9. 26.
반응형

1.  

국정원의 흑양팀은 지혁과 작전 수행 중에 단둥에서 실종된 이후

선양 시내의 시내의 빈 건물에서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됨

 

2.

단둥은 중국-북한 접경 지역임

중국-북한 접경 지역 지하세계 배경인 빌런이 있는데 굳이 선양으로 이동함

 

 

3.

단둥은 한자로 

붉을 단에 동녁 동을 씀

동쪽에서 붉게 떠오르는 태양 같음

 

 

4.

흑양팀은 한자로

검은 태양 그 자체이자

개기 일식을 의미한다고 함

 

 

5.

드라마의 영문 제목은 the veil

가려진다는 의미가 강조됨.

 

 

6.

흑양팀이 발견된 선양은 한자로

잠길 심에 태양 양를 씀

(붉게 떠오른 태양이 검게 가려진 뒤) 잠기고 가라앉은 곳이라고 읽어지기도 함

 


 

7.

선양의 원래 이름은

봉천

 

 

하늘을 받들다, 천명을 따르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함.

괜히 서버관리실 천명기씨가 의심스러운 부분 ㅎㅎ

 

8. 

지혁의 인물소개와 흑양팀의 임무가 상충하는 지점이 있는데

 

 

1) 흑양팀은 적에 의해 기관이나 민간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상대'를 찾아 보복하는 임무를 담당함

2) 지혁이 임무 자체에 과도하게 몰두하게 되면서 현장에서 지나치게 독단적인 결정들을 강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들이 빈번.하다고 함

3) 흑양팀의 보복 대상이 되는, 기관에 피해를 주는 그 상대가 = 지혁 본인이 된 셈

 

9.

해외파트에서 성과가 독보적이었던 지혁을 제거하라는 결정을 할 인물들은 

단순하게 보면 국내파트에서 해외파트 견제를 위해 했다고 의심할 수 있겠지만 

역으로 해외파트에서 지혁을 제거함으로써 해외파트의 지분을 가져오고

불필요한 파트를 지혁을 통해 폭파함으로써 '작고 강한 정보 기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인물일 수도 있음.

원래 국정원은 국내/해외/북한파트로 나뉜다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국내/해외로 나눠짐

흑양팀이 접경지역인 단둥에서 선양으로 이동해서 발견된 이유와 관련 있을 수도?

 

10.

인물소개 더 보면 서수연은 그때 그 미션이 지혁 제거라는 걸 알고 있고,

그래서 드라마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고 하는 듯?

(지혁 때문에) 자신이 전담하던 현장 요원들이 다치거나 죽는 걸 많이 보게 되고,

그래서 선양에서의 사건은 항상 독단적인 행동으로 동료들을 위험에 몰아넣었던 지혁 본인의 책임이라고 믿는 거?

 

11.

지혁이 자기 기억 삭제했다고, 한 거 그것도

국정원에 가서 나를 죽이려 한 배신자를 찾아야 한다는 말도 맞지만

국정원에 가서 더 파보려고 하는데 국정원이 나를 제거하려고 했다.

이걸 너무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면

당장 국정원에서 안 받아줄 거니 기억 삭제해 버린 것 같음 그래서 본인에게 이유도 말해주지 않음

나중에 국정원에서 배신자 찾고 처단한 후에 나서

지혁이 애들 죽이고 배신자는 본인이라고 끝내버릴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다.

 

1) 만약에, 지혁과 흑양팀 간에 문제가 없었다(팀원 소개에 지혁에 대한 믿음이 강조)면

국정원에서 흑양팀의 지혁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흑양팀에게 내리면 수행될지 장담을 못하니

끄나풀이 소속된 조직과 지혁을 제거하라는 거래를 하고,

이걸 알아낸 끄나풀이 지혁에게 알려주기 위해 먼저 방문했고,

그래서 바로 흑양팀이 단둥에서 잠적하고 선양으로 이동한 후,

지혁이 승냥이조직의 추적을 피하게 한 후 나머지 팀원들은 조직원들에 의해 사망,

그 때 지혁을 제거하지 못한 승냥이조직이 지금 다시 나타난 지혁을 없애려고 하는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아들에 대한 사적 복수가 아니라 그 때 완수하지 못한 업무를 해결해야 본인들과 국정원의 커넥션이 노출되지 않아서

지금 조직의 사활을 걸고 조직원 전체가 지혁 잡으려고 난리에 국정원의 누군가의 협조를 받고 있는 거

    

2) 이 경우에도 지혁을 제거하려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승냥이조직과 공조하는 특정인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게 다 지혁 때문이고, 지혁을 제거하는 게 국정원전체의 정당한 결정이었다고 밝혀질 가능성도 있어 보임.

오히려 지혁과 가장 가깝고 유능하면서, 선한 인물이 그랬다고 해도 말이 됨

 

3) 지혁이 혼자 덮어써도 드라마 제목과 이어지는 점은 흑막이 가리고 있는 줄 알았던 게 지혁이었다는 의미도 됨 

veil이 걷어지기 전까지 그 뒤에 가려졌던 게 검은 건지 흰 건지 알 수 없으니까

 

12.

지혁의 고문 흔적이나 어디에 붙잡혔다 풀려난 듯한 꼬라지에 밀항까지 한 건

지혁이 일부러 꾸며낸 걸 수도 있음 1년 동안 아무 것도 모른 채 기억 삭제 당하고 실종 상태였다고 믿게 하기 위해

근데 기억 지운 거 지혁 본인이잖아 

그리고 어디 잡혀가서 고문 당하다 나왔는데 기억을 지우고 국정원에 가야 한다는 판단을 할 만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을까? 

아직 현지 사건은 다 안 풀린 듯 인물소개에 블랙요원 시절 만난 중국 현지 협조자도 있어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