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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피 D.P., 등장인물 & 원작

by 두용이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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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 D.P.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장르 : 드라마

공개일 : 시즌1 2021년 8월 27일

러닝 타임 : 시즌 1 (총 6화, 290분)

제작사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방송사 : 넷플릭스

제작 : 변승민, 한준희

연출 : 한준희

극본 : 한준희, 김보통

음악 : 프라이머리

출연진 :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외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등장인물

대한민국 육군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안준호

정해인
(웹툰) 일병 → 상병 → 병장
(드라마) 이병 → 일병
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군무이탈병 체포를 전담하는 보직인 D.P를 맡고 있다. 1화 첫 등장 때는 일병이었고, 군탈담당관 말을 보면 검문소 파견을 갔다오자마자 D.P로 뽑힌 듯하다. 과거 처음 전입 온 당시 선임에게 반말한 것과 눈빛이 안 좋다는 이유로 건조장 집합을 걸렸었다.
 
이후 군무이탈 체포를 담당하면서 군대에 대한 많은 고뇌를 한다. 군대 생활을 하기 싫어서 단지 부대 바깥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D.P.에 들어갔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거울 앞의 자신을 보고 탈영병을 잡아오는 국가의 충성스러운 개라고 생각하지만 부대 내 가혹행위에 대해서 묵인하지 않고 잘 지적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선한 성격이다. 작중 머리가 잘 돌아가고 수완이 좋은 편. 추리력도 상당해 박성준 일병에게는 셜록 홈즈라 불린다. 전반적으로 관록미 넘치는 캐릭터.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이 사회적으로 미숙할 나이의 20대 초반의 군 복무 수행 중인 청년인지 수십 년 수사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강력계 형사인지 구분이 안간다.

 

한호열

구교환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작의 안준호 상병/병장이 보여준 D.P. 조장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원작의 안준호가 보여준 껄렁껄렁한 면에 박성준 일병/상병의 자유분방하고 능글맞은 개구쟁이와 같은 성격이 섞였다고 볼 수 있다. 군병원에서 뺑끼치며 지내다가 박성우 상병이 전출간 뒤 체포조로 복귀한다.
 
껄렁대는 모습과는 달리 D.P.병으로서의 업무는 착실히 수행[4]하는데, 수사를 위해서라면 다소 거짓말을 하거나 탈영병 어머니가 자식 찾아달라고 건네주는 돈을 넙죽 받는 등의 비정석적인 방법도 가리지 않고 이용한다. 물론 그 기준에 자기만의 선이 확실해서, 정석적이진 못해도 도덕적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소대 실세인 황장수에게 조목조목 논리로 밀어붙이며 쫄지 않고 맞서는 모습을 봐도 이 캐릭터가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하는 타입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안준호의 아빠 군번으로, 보통 이런 부자 군번 관계는 서로 중 한쪽의 인성이나 됨됨이가 폐급이 아닌 이상 대체로 맞선임-맞후임 관계에 준하는 각별한 관계인 경우가 많다. 안준호를 처음 보자마자 내 아들이라고 살갑게 부르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안준호가 황장수에게 밉보여 구타를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곧바로 구해주는 모습[8] 또한 실제로 아빠 군번이 아들 군번을 챙겨주는 모습 중 하나. 심지어 안준호가 면전에서 욕을 하고 맞먹으려는걸 몇번이고 "너는 선임이 말하는데....!" 말하며 친구가 아니라 군대 선임으로써 위치도 분명 인식하고 있지만, 혼을 내려 했다가도 필요하면 별 말 없이 다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손수 집에서 라면도 끓여주는 등 안준호를 정말 각별하게 챙겨 준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선임에 대한 안준호의 태도 역시 좋게는 볼 수 없는데, 이 부분은 단순히 아들 군번인 것뿐만 아니라 실리적인 면까지 더해 참고 넘기는 것에 가깝다.
 
사건을 파악하는 활약상은 안준호보다 밀리는 편이지만, 능글맞은 성격을 이용해 조사 대상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화하여 짬밥에 밀리지 않는 능력을 보여 준다. 안준호가 뛰어난 추리능력과 신체능력을 무기로 삼는다면, 한호열의 무기는 유연한 상황판단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이용해 난감한 상황도 스무스하게 넘어가고 탐문대상의 정보를 말그대로 뽑아내는 수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콤비이다.
 
말을 잘한다는 부분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샤워실 흡연 현장을 두고 딜을 넣는 장면으로 암시되었고, 황장수와의 대면 장면에서 본격적으로 크게 부각[9]되며, 이어진 장면에서 일어난 말년 병장이 TV를 보겠다며 닥치라고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절정을 이룬다. 안준호의 하극상을 받아넘기는 모습 또한 그런 의미에서 '실리적인 면'을 추구한 모습이라 볼 수 있다.

 

박범구

김성균
육군 중사
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군탈담당관. 원작과는 달리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어졌다. 초반에 진급 탈락 소식을 보여주나, 제 앞길만 생각하는 임지섭 대위나 헌병대장과는 달리 매번 툴툴거리고 욕지거리를 서슴지 않지만 준호와 호열을 아끼고 지원해준다.[5] 들볶는 것이 다소 성가신지 한호열은 활동용 휴대전화에 박범구의 번호를 '개중사'로 등록해놨고 벨소리 역시 개 짖는 소리로 설정해놨다(...). D.P.조와 탈영병 모두의 무사복귀를 바라고 힘쓰며, 부사관이라 그런지 되도록 병사 편에 서려는 인물. 본인의 실력도 뛰어나며 공적만 보면 상사 진급은 금방일 거라는 언급도 있다. 안 해 줘서 문제지(...).
 
시종일관 자신과 서열 정리를 하려 드는 임지섭과 신경전을 벌이는데, 준호와 호열이 수방사 D.P.와의 공조에서 선수를 치려다 탈영병을 놓치자 임지섭이 같은 육사 선배인 수방사 사령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어 분풀이로 박범구를 갈구는데, 이에 열받은 데다 수방사에 진짜 사나이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것을 허기영을 통해 전달받고는 무슨 일이 있어도 탈영병을 먼저 잡아오라고 시키며, 체포에 성공하자 또다시 조인트를 까려는 임지섭을 향해 휴가 중 멋대로 D.P.조를 차출한 걸 까발려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임지섭의 기를 죽이며 역공한다. 그래도 나중에는 임지섭의 처지를 알고 헌병대장의 말에 맞장구를 쳐도 이해한다고 말하는 등 사이가 다소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
 
6화에서는 조석봉을 사살하려는 헌병대장 천용덕을 막아세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저 멀리서 조석봉이 쏜 공포탄 소리 때문에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물론 끝까지 분대원들에게 총 내려놓으라고 막아세웠다.
 
마지막에는 항명죄로 징계를 받았다는 내용의 문서가 게시판에 붙어있다. 그래도 전출간 임지섭이나, 아예 보직해임을 당한 천용덕에 비하면 그나마 수위가 낮다.
 
원작에 비해 D.P.조를 배려하는 착한 성격이며, 웹툰에 비해 드라마에서 대우와 평이 좋아진 캐릭터다.

 

임지섭

손석구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103보병사단 헌병대장 보좌관. 진급을 위해서라면 포상휴가 나간 병사를 휴가지에서 바로 탈영병 잡으라고 차출할 정도로 막나가는 인물. 작중 내내 박범구 중사와 선을 넘을듯 말듯하는 방법으로 신경전을 벌이며 D.P.조를 굴려 실적을 챙기려는 전형적인 얌체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 준다. 자기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 보복을 하려 드는 뒤끝있는 성격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준호가 군탈체포조에 남아있게 된 게 임지섭 대위의 결정인 것을 생각해보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안준호가 여러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놓아준 인물이기도 하다.

 

황장수

신승호
103보병사단 헌병대 소속으로 웹툰판과 드라마판 모두 안준호의 선임이다. 웹툰판에선 상말 실세로 행적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 드라마판에서 이름 그대로 등장한 몇 안 되는 캐릭터가 되었고, 각색이 들어간 황장수의 행적은 그야말로 인간말종이자 완벽한 병영부조리의 화신이다. 그가 행하는 구타와 가혹행위를 보고 있자면 국군 사건 사고사례 모음집을 방불케 한다.

 

조석봉

조현철
103보병사단 헌병대 일병. 안준호의 바로 윗고참, 맞선임이다. 미술학원 강사 출신이며 애니를 좋아하는 오타쿠이다. 극초반 고참의 쿠사리에서 준호를 유일하게 챙겨주던 천사 맞선임.
 
부대 내에서 황장수, 류이강을 비롯한 고참에게 그야말로 막장 수준의 구타,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당해왔고, 그 고참의 지시로 어울리지도 않는 내리갈굼을 어설프게 실행하기도 한다.[2] 그 과정에서 착하고 유순한 성격이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으로 정서적 불안정을 보이기 시작하며 서서히 망가져 간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가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등장 초반 살집이 좀 있었던 몸이 점차 살이 빠지고 말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1화와 6화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선한 성격과는 별개로 유도 유망주라는 설정 때문인지 운동신경과 싸움 실력은 작중 최강자. 애초에 특급전사인데다가 휴가 중 김루리 일병과 '카론의 행성' 특별 상영회에 갔을 때 어떤 남자가 오타쿠라며 시비를 걸자 간단히 멱살을 잡아 제압을 하거나 류이강 병장한테 모진 구타를 당하는 와중에도 간단히 역으로 제압하여 죽기 일보직전까지 패기도 했다.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본인보다 훨씬 덩치가 큰 황장수를 간단히 제압하고 납치하는 것을 보면 일반인 수준은 뛰어넘는다.

 

천용덕

현봉식
103보병사단 헌병대장. 그리고 작중 발암캐이자 똥별 캐릭터.
 
초반엔 진급에 눈이 먼 똥중령 정도로 묘사되나 후반에 조석봉이 호송 중 탈주하여 황장수를 납치하자, 출동한 경찰수사관을 마음대로 사건에서 배제시키고, 타 부대와의 공조도 없이 휘하 헌병특임대를 실탄무장하여 출동시켜 사살까지 불사하겠다며 완전히 폭주해버린다. 작중 배경이 5공 시절도 아니고 14년도인데, 일개 중령이 저렇게까지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장면이다. 현실 한국군의 쌍팔년도 마인드에 갇힌 똥별들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조금은 과한 행보를 많이 저질렀다.
 
작중에서 병사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책임 소재가 발생하는 부분은 바로 뒤로 빠진다. 그러다보니 병사들은 물론이고, 간부들에게도 안좋은 평을 받고있다.
 
D.P. 조원이 간신히 조석봉을 설득시켜서 돌아올 기미를 보일 수 있었음에도, 특임대를 들이닥치게 만드는 병크를 저지른 바람에 D.P. 조원들의 노력들이 허사로 돌아가버리고 조석봉은 자살시도로 군병원에 이송되어버리는 결말을 낳아버렸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헌병대장이 다른 인물로 바뀐 것으로 보아 그도 보직해임 처분을 받은 듯하다. 뉴스에 날 정도로 공론화까지 되었으니 상급부대의 조사는 피할 수 없고, 그 또한 이 일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 게다가 실탄무장까지 시켜서 일을 더욱 크게 벌인 일도 크다.

 

류이강

홍경
103보병사단 헌병대 근무헌병.

황장수 병장 밑에서 후임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끝에 결국 조석봉을 탈영하게 만든 인물이다. 생활관의 투고이며 황장수가 전역한 뒤, 함께 근무에 투입된 조석봉에게 또 다시 자위행위를 강요하고 거절당하자 그를 폭행하다가 결국 방탄모로 폭행을 당한다. 물론 해당 장면에서 쓰고 있는 헬멧은 전투 장구류인 방탄 헬멧과는 달리 근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플라스틱 헬멧이었으므로 죽지는 않았으나 얼굴 반쪽이 거의 아작이 났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조사를 위해 찾아온 안준호에게 "또 그 좆 같은 탐정놀이 하러 왔냐?"라며 쏘아붙이고, 남들도 다 괴롭혔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는 되도 않는 변명을 하지만 역으로 이 지경이 됐는데도 그 좆같은 고참놀이 계속할거냐는 말과 함께 지금 입을 안 열면 모든 것을 뒤집어 쓸 것이라는 안준호의 겁박에 결국 겁먹었는지 황장수의 전역 날 있었던 일을 비롯하여 그동안 벌어졌던 만행을 모두 실토했다. 법적 처벌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화 초반 영창에 들어가있는 안준호와 얘기할 때 왼쪽 가슴에 군종병 마크가 붙어있는데 그간 그가 저질렀던 악행과 대비된다.

 

박성우

고경표
103보병사단 D.P.조원.

아버지가 구청장이라 빽으로 D.P.에 들어왔다. 친구들은 병역비리로 면제나 공익처분을 받았는데, 자기만 아버지의 차기 선거를 위해서 군인이 된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음주가무를 좋아하며, D.P.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안준호와 함께 탈영병을 잡으러 나가서도 술 마시고 놀 생각만 한다. 안준호가 불안해하며 탈영병이 도망가면 어쩌냐고 묻자 그럼 또 나올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거라고 말한다. 1화 마지막에 자신들이 못 잡은 탈영병이 결국 자살했음에도 죽은 사람은 신경도 안 쓴 채, 본인이 술 마신 사실을 감추는 데에만 급급하자, 눈이 돌아간 안준호에게 얼굴을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보직해임 당한 후 전출을 간다. 다만 다른 헌병들은 이 일로 준호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박성우가 얼마나 헌병부대 내에서도 인망이 없었는지 잘 보여준다.

 

허기영

박세준
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속보병.

한호열은 늘 허기져서 이름이 허기영이라고 말한다. 안준호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복귀하는 길에 빅맥을 사오라고 한다. 이후 안준호가 IP를 따달라고 부탁하며 빅맥에 베이컨 추가+맥너겟 6개를 사가겠다고 조건을 걸자 선임에게 흥정을 하냐고 기막혀하더니 곧바로 '소스는 머스타드야'라고 말하며 작업에 나서는 게 압권. 툴툴대기는 하지만 D.P.조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정보 탐색에 나선다. 탈영한 병사가 있는 부대가 곧 진짜사나이 촬영을 온다고 은근슬쩍 언급하여 우회적으로 박범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등 상황판단 능력이 매우 좋다. 작중에서 박범구 중사와 같은 츤데레형 인물이다. 박범구가 D.P.조에게 전화로 호통을 지를 때 졸고 있다가 깜짝 놀라 깨서 관등성명을 대는 등 은근히 개그 캐릭터. 안준호와 한호열이 직접 뛰어다니는 오퍼레이터라면 이 인물은 수사과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그들을 돕는 브리퍼/서포터 역할을 맡고 있다.

 

탈영병

신우석 일병

박정우
안준호가 D.P.로서 처음 쫓은 탈영병. 탈영병 신분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었다. 진상고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상이 부대 안에서 당하던 괴롭힘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던 중 숙취해소제를 사러 밖에 나와 있던 안준호와 마주친다. 박성우에게 끌려 술 마시러 가는 바람에 탈영병 정보를 전혀 확인하지 못한 안준호는 담뱃불 좀 빌려달라는 신우석의 말에 신우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라이터를 그냥 줘버리는데, 모텔로 돌아온 신우석은 그대로 그 라이터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D.P.를 하면서 안준호가 죄책감을 안고 일하게 되는 원인이 된 인물.

 

최준목 일병

김동영
제103보병사단 소속 탈영병. 코고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잠을 잘 때 방독면을 써야했고 안에 물을 들이붓는 괴롭힘을 당했다. 밤새 잠을 자지 못해 훈련과 일과 중에는 항상 조는 모습을 보였고, 탈영한 이유도 "잠을 편히 자고 싶어서"였다. 탈영 이후 초반에는 지하철역에서 여러 번 자살시도를 하다가 실패하며 위기에 놓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실상은 졸다가 지하철 선로로 떨어질 뻔한 것이었으며, 이후 종점까지 가는 지하철에서 자다가 발견되어 체포됐다. 지인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도토리묵. 별명이 이렇게 붙은 이유는 이름 발음의 유사성과 무색무취한 성격때문이다. 일부 지인 중에는 최준목이 군대를 간 줄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 후일 면회를 온 어머니가 '그 사람들 다 처벌 받을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격려하자 '그 사람들은 처벌을 받는 게 아니라 전출, 그러니까 그냥 근무지가 바뀌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라며 허망해하고 그제서야 그걸 알게 된 어머니는 부모의 심정으로 뒤에서 듣고 있던 박범구와 임지섭에게 나라가 불러서 온 군인에게 이러면 안되지 않냐며 호통을 친다.

 

신우석 일병

박정우
안준호가 D.P.로서 처음 쫓은 탈영병. 탈영병 신분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었다. 진상고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상이 부대 안에서 당하던 괴롭힘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던 중 숙취해소제를 사러 밖에 나와 있던 안준호와 마주친다. 박성우에게 끌려 술 마시러 가는 바람에 탈영병 정보를 전혀 확인하지 못한 안준호는 담뱃불 좀 빌려달라는 신우석의 말에 신우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라이터를 그냥 줘버리는데, 모텔로 돌아온 신우석은 그대로 그 라이터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D.P.를 하면서 안준호가 죄책감을 안고 일하게 되는 원인이 된 인물.

 

정현민 일병

이준영
수도방위사령부 제53보병사단 소속 탈영병. 휴가 미복귀로 부산의 아버지 집에서 장기 탈영 중이며 정현민을 체포하기 위해 휴가중이던 안준호와 한호열이 부산으로 지원을 나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D.P.조인 김규, 태성곤과 협력하게 된다. 게임 중독에다 입에는 욕을 달고 살며 여자친구 문영옥을 구타해 생활비를 뜯어내고, 아버지에게는 당신이 자기 인생을 망쳤다면서 윽박지르는 인간 쓰레기. 호스트바에서 비정기적으로 일하던 사람으로 여자친구도 업소에서 만났다. D.P.조가 체포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한호열과 아파트 옥상에서 추격전을 벌일 때 파쿠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신체능력이 있고 안준호와 싸울 때는 복싱 합을 주고받을 정도로 싸움을 잘 한다. 탈영 중 딱히 숨어다니지 않고 아버지 집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장기탈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싸움실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미남 설정이 있다. 한호열이 그의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했으며, 어느 정도 외모가 되는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직종인 호스트바에서 일했다. 또 여자친구의 등을 쳐먹고 사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신우석 일병

박정우
안준호가 D.P.로서 처음 쫓은 탈영병. 탈영병 신분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었다. 진상고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상이 부대 안에서 당하던 괴롭힘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던 중 숙취해소제를 사러 밖에 나와 있던 안준호와 마주친다. 박성우에게 끌려 술 마시러 가는 바람에 탈영병 정보를 전혀 확인하지 못한 안준호는 담뱃불 좀 빌려달라는 신우석의 말에 신우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라이터를 그냥 줘버리는데, 모텔로 돌아온 신우석은 그대로 그 라이터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D.P.를 하면서 안준호가 죄책감을 안고 일하게 되는 원인이 된 인물.

 

허치도 병장

최준영
제103보병사단 수색대대(혹은 수색중대) 소속 탈영병으로 병장 계급으로 현지탈영을 한 특이한 사례. 할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탈영 이유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서. 집이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철거 직전의 달동네에 있는데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철거용역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스스로 철거용역에 들어갔다. 평소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돈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는데, 어깨가 약해진 상황에서도 위험수당을 받기 위해 헬기 레펠 훈련에 매번 참여하고 부대 안에서 도박판을 벌여 돈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후임들의 증언에 따르면 도박판에서 타짜처럼 돈을 싹쓸이하는 실력자라고 하는데 이게 가능했던 건 허치도가 경제학 전공자라 확률에 대한 이해가 높았고 대학에 수석입학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재학 중에도 학사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닥치는대로 하면서 학비를 아끼는 데 애썼다. 요양병원비를 두 달만 더 모으면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실 수 있는 상황에서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체포됐는데 사정을 알게 된 한호열이 할머니 병원 보내드리고 꼭 자수하라며 수갑을 풀어준다. 허치도 병장은 그제야 고맙다는 말과 함께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후 전화로 체포 실패 보고를 받은 박범구도 그의 가정사를 깨달았기 때문인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별 말 없이 넘어가며, 가정문제가 많았던 안준호가 엄마에게 전화를 하게 만드는 등, 탈영했다는 사실을 빼면 인격이나 능력이나 흠 잡을 구석이 없는 인물.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에서 일말에 박범구 중사와 면담을 통해 D.P. 하기로 결정되었고, 주 활동 시기가 상병이었던 안준호가 드라마에서는 막 입대해 D.P.에 배치된 신병으로 설정이 변경됐다. 또한 원작에서 안준호의 부사수였던 박성준의 성격이나 설정의 일부가 드라마판 안준호에게 살짝 넘어간 모습도 보인다.
  • 안준호가 신우석을 제때 잡지 못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과정이 스토리 초반부에 직접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스토리 중후반부에서 나오는 설정. 신우석의 자살 과정이 원작과 다소 차이가 있다. 안준호가 조원 박성준과 함께 자진해서 PC방에서 짱박혔고 박성준이 안준호에게 걱정된다고 간언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 자살의 원인이 되었지만, 드라마에선 전임 D.P. 박성우가 술 마시자고 하자 안준호가 되려 걱정했고 박성우가 신우석의 자살 여부는 제쳐두고 거짓말하기에 급급하자 안준호는 박성우에게 하극상을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신우석으로 인해 죄책감을 지닌다는 속성은 같다.
  • 원작에서의 주인공 안준호는 D.P. 조장이며 상병으로 어느정도의 기술이 쌓인 인물로서 조원인 박성준 일병이 안준호를 보조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드라마에서는 D.P.로서 쌓인 기술을 보여주는 인물이 오리지널 캐릭터 D.P 조장 한호열로 바뀐다.
  • 박범구 중사의 캐릭터성이 변했다. 원작에서는 실적에 집착하고 윗선에 아양 떨지만 똥군기같은 비효율적인 부조리는 싫어하는, 현실에 있을 법한 실리주의적인 간부였지만 여기선 좀더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진다. 드라마에서는 헌병대에서 대체할 수 없을 만한 실력자이지만 진급 심사에서 떨어지는데, 상급자에게는 할 말 다 하면서 원칙을 깨고 부하를 챙기기도 해서인 듯.
  • 탈영병의 수가 원작보다 줄고 일부 캐릭터 설정은 다른 캐릭터에 편입되거나 변경됐다.
  • 웹툰과는 다르게 D.P들이 박범구의 전화를 받을 때 관등성명을 댄다. 웹툰에서는 관등성명을 댈 때마다 박범구는 밖에 나와서는 경례랑 관등성명은 넘기라고 하며, 여타 D.P들도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사복 입고 나왔으니까 군인처럼 행동하지 말 것을 강조하지만, 드라마에선 관등성명으론 별 말이 없고, 안준호가 활동 초창기인지 군인 머리로 D.P 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터

 

인터뷰 & 예고편 

https://tv.kakao.com/v/421452217

 

https://tv.kakao.com/v/422295094

 

https://tv.kakao.com/v/422220646

 

https://tv.kakao.com/v/421787563

 

https://tv.kakao.com/v/42214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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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헌병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의 군대 · 드라마 웹툰. 작가는 김보통.

드물게 군대물 중에서 헌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정확히는 군무이탈체포전담조(Deserter Pursuit, 줄여서 D.P.)를 주제로 하고 있다. 실제 D.P병이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모티브로 했으며, 만화에 나오는 상황들은 대부분 실화를 각색하여 창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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