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6411, 노회찬 다큐멘터리 영화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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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6411, 노회찬 다큐멘터리 영화

by 두용이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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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삶과 정치적 굴곡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의 추모 상영회가 끝나고 9월부터 일반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 구로동에서 출발해 강남구 개포동에 이르는 6411번 버스는 고 노회찬 의원 때문에 유명해졌다. 그는 2012년 7월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이 버스 첫차 승객인 여성 청소노동자들을 호명하며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다. 한 달에 85만원 받는 이분들이야말로 투명인간”이라며 “대한민국을 실제로 움직여온 수많은 투명인간들을 위해 존재할 때, (진보정당은) 일말의 의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설은 깊은 울림을 일으켰다. 이후 6411번은 노회찬 버스로 통했고, 정의당은 약자들이 배제된 한국 민주주의를 바꾸겠다며 ‘6411 정신’을 주창했다.


노 의원은 2010년 6월 서울시장 출마 준비를 하면서 6411번과 만났다. 그는 투명인간으로 대변되는 직업군상의 취재를 기획했고, 그 일환으로 4월13일 새벽 4시 6411번 첫차에 올랐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노 의원은 만원버스에서 내리며 “구경 한번 잘하셨죠”라고 말을 건네는 여성 노동자에게 “차가 한 대 더 와야겠네”라고 미안해한다. 노 의원은 버스에서 내린 뒤 “일하는 것보다 출근하는 게 더 힘들다고 하는 저분들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참으로 가슴이 아려온다. 서울을 떠받들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이 새벽에 힘든 출근길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경험을 두고두고 언급했으며, 선거 출마 등을 앞두고 결의를 다질 때마다 홀로 이 버스의 첫차를 탔다고 한다.


예고편

https://youtu.be/sP4ftnIPp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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