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폐렴과 독감, 감기와 다르다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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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ㅣ질병ㅣ질환/호흡기계 호흡기내과

(명의) 폐렴과 독감, 감기와 다르다

by 두용이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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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살아가려면

첫 번째로 심장이 뛰고

두 번째로는 숨을 쉬어야 하는 거잖아요.

폐렴이라는 게 결국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숨쉬기 곤란한 상태가 되죠.

숨쉬기 곤란한 상태가

호흡이 유지가 안 될 정도가 되면

결국 숨을 못 쉬기 때문에

사망하게 됩니다.

 

 

폐렴으로 인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지만

결국 호흡이 안 되는 게 

제일 문제거든요.

항생제는 치료가 되기까지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에 환자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줘야 되는 거죠.

 

인공호흡기 치료는 끝난 상태예요.

서서히 인공호흡기를 떼고

산소를 줄여나갈 예정이예요.

항생제는 유지할 것이고요.

항생제 치료 후 폐렴이 좋아지면

산소 요구량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본적인 폐렴 치료 방법은

항생제 치료지만

항생제 치료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폐렴 합병증

폐렴은 다양한 부위에 걸쳐 위험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먼저 흉벽과 폐를 구분하는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늑막염

염증이 생긴 폐조직의 세포가 죽어서 고름이 되는 폐농양

 

흉막강에 고름이 생기는 농흉

 

폐렴균이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뇌수막염

 

감염으로 인해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폐혈증

 

폐가 충분히 펴지지 않게되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특히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 오면 적절한 호흡이 어려워지면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폐렴으로 사망하는 이유 중

첫 번째로는

폐렴 그 자체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폐렴이 생길 때, 단순한 폐렴일 경우

항생제 치료로 좋아지지만

예를 들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폐렴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겨서

뇌수막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등

심각한 질환이 생겨 사망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사망을 앞두고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폐렴이 잘 옵니다. 

 

 

응급실에서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했더니

폐렴 의심이 되고

CT 검사 결과 폐렴이 확인돼서

폐렴 치룔르 위해 입원한 환자입니다.

폐렴 환자가 오면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객담(가래)검사를 통해서

원인균을 찾으려고 합니다.

A 환자는 원인균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플라즈마'라는 균에 의한

폐렴으로 나왔습니다. 

 

폐렴의 정의

폐렴이란 폐조직 내부에 생기는 급성 감염입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에

공기 중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을 흡입하거나

코, 목, 입 안에 살고 있는 폐렴 구균 혹은 폐렴 막대균 같은 세균이

침을 통해 폐로 넘어가게 되면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렴이 생기면 폐포에 염증 물질이 쌓여 산소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숨쉬기가 어려워지며 가래가 많이 생기는데요.

이를 제거하기 위해 기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렴에는 몇 가지 전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아직도 열이 나는 상태예요.

폐렴이 좋아지면 열은 떨어지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원래 해열제를 꼭 쓰진 않지만 

환자가 너무 힘들어해서

해열제 투여 중이고요.

항생제도 투여하고 있어요.

항생제 치료하면 보통은

치료 기간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일주일

오래 가면 2주 정도 항생제 치료를 하면

폐렴은 큰 문제 없으면 완치된다고 봅니다.

 

 

감기와 폐렴을 혼동하는 이유는

초기 증상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감기도 기침 나오고

가래, 목 아픔, 열나는 증상이고

폐렴도 마찬가지로

기침, 가래, 열, 몸살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일반인이 

감기와 폐렴을 구분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보통 감기 증상이 

일주일 정도 있으면 좋아져야 하는데

좋아지지 않고 더 나빠지거나,

누런 가래가 나오는 증세가 지속한다면

혹시 폐렴이 아닌가 의심해봐야 합니다.

 

노인성 폐렴

노령층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무증상 폐렴이 흔히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으로 폐렴이 걸리면

폐의 세균이 침투하면서 이를 밖으로 빼내려는 몸의 반사작용으로 

기침이 많아집니다.

또한 폐 속에서 세균을 없애기 위해

백혈구가 뒤엉켜 생긴 찌꺼기가 가래로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몸에 열이 나는데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백혈구 수가 줄고 활동성이 떨어져

세균이 폐에 들어와도 가래나 기침이 줄어듭니다.

그렇다 보니 고혈이나 기침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연령층이 폐렴에 위험한 이유는

전형적인 폐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상황에 안 맞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혹시 부모님이 치매가 아닌가?' 하고

치매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폐렴을 진단받은 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인 분들은 

폐렴이 아닌 다른 병이라는 생각보단

혹시라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기력이 없어지고, 식욕이 떨어지고

식사를 안 하고, 헛소리한다면

'혹시 폐렴이 아닌가?'라고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독감에 폐렴도 생겼고

기저에 심장이 안 좋은 환자예요.

이번에 독감에 걸리면서

폐렴이 왔고, 폐렴이 생기면서

그게 심장 기능에 영향을 주니까

기저질환이 조금 나빠진 거죠.

그러다 보니 폐에 물이 차면서

폐에 부종이 같이 온 상태입니다.

일단 숨이 가쁘고, 저산소증이 있어서

산소 공급을 하면서

항생제 치료를 통해서

폐렴을 먼저 치료할 예정이고

독감도 양성이 나왔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약도 

같이 투여할 예정입니다.

 

항생제 치료 

독감과 폐렴이 동반된 환자인데

문제는 기저질환이 있어요.

'확장성 심근병증'이라고 하는 

심장이 커지면서

심장 기능이 떨이지는 병이에요.

이럴 때 폐렴, 독감에 걸리면 

기존에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이 환자는 폐렴도 생겼지만,

확장성 심근병증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능이 떨이져서 

폐에 물도 차고, 부종도 생긴 상태라

다른 증상보다도 호흡곤란을

많이 호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항생재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처럼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화을 치료하는 약재입니다.

폐렴의 경우 염증 반응을 일으킨 원인균을 죽여

세균을 증가하는 것을 막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균에 대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데요.

먼저 세균성 폐럼으로 가정하고 

가능성이 높은 균에 대한 경험적 항생재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후 균이 정확하게 밝혀지면

그 결과에 따라 항생재를 조정하게 됩니다.

 

일단 독감 치료를 했습니다.

독감 때문에 5일간 격리하고

현재는 격리 해제가 됐습니다.

폐렴 때문에 항생제 치료하고

그 이후로 엑스레이 사진도 좋아지고요.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도 많이 떨어지고

처음에 엑스레이 사진상 폐에 물이 찾어요.

부종이 있었는데 그것도 좋아져서 숨찬 것도 좋아졌어요.

처음에 오실 때 산소공급을 해드렸는데

현재는 산소 없이도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내는 상태입니다.

 

겨울철에 환자 증가하는 이유

겨울철에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차고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호흡기인 기관지는 

안쪽은 점막과 섬모로 이루어져 있어서 

기관지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외부에서 침입하는 균에 대한 면역작용을 답당하는데요.

차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점막이 마르고 건조해져

코나 입을 통해 들어오는 바이러스가 잘 제거되지 않고

몸에 붙여 침투하게 됩니다.

 

겨울철 건조해진 점막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에 의해 손상되면

2차적으로 폐렴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기 쉬워

폐렴환자가 증가하게 됩니다.

 

폐렴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잘 걸리게 되는데요.

크게 병원성 폐렴과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걸린 폐렴으로 나뉘게 됩니다.

 

지역사회획득 폐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폐렴은 바로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폐렴구균, 마이코플라즈마균, 헤모플러스균 등이 그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폐렴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으로 

기침이 점점 심해지며 구토를 하기도 하고

호흡이 힘들고 흉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균에 의한 폐렴은

두통, 피로감, 인후통의 증상을 보이다가

가래가 섞인 심한 기침을 하기도 하는데요.

38도 이상의 고열도 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폐렴 예방

폐렴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폐렴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거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되고요.

항상 말씀드린 것 중의 하나가

1차적으로 세균을 막아내는 부분이 점막입니다.

기관지 쪽 폐점막이 마르게 되면

세균을 막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해서

항상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야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

감기는 약 200여종의 바이러스로 인해

목이나 코 등 상기도에 콧물이나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는데요.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수일내 좋아집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목이나 코 등 상기도는 물론 기관지와 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염력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증상이 발생한지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독감에는 A형과 B형 독감이 있는데요.

겨울철 가장 많이 걸리는 독감은 A형으로 고열과 몸살을 동반합니다.

B형은 증상이 약한 편이지만,

특히 봄철에 전염성이 강해집니다.

 

독감의 증상

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몸살, 고열, 기침, 가래, 구토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감기와 다른 점은 

코나 목 등 기도 윗부분 뿐만 아니라

기관지나 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증상만으로는 독감과 감기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코나 목 안으로 문질러 간이 항원 검사를 실시해보아야 합니다.

 

독감 주사와 약

 

독감약 중 먹는 약은 하루에 두 번,

5일간 복용해야 하고요.

독감 주사는 한번 맞는 겁니다.

그러니까 5일간 약 먹느니

한 번에 주사 맞는 게 낫겟다고

생각한 분들은 주사를 선호하고요.

먹는 약은 보험이 되기 때문에

보험가로 좀 더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데

주사는 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고요.

또 하나, 먹는 약은

집에 가서도 먹을 수 있지만

주사는 병원에 와서

맞아야 하는 단점도 있고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서 나이가 많거나,

약을 잘못 먹거나, 고령인 분들은 

주사가 편하다고 할 때

주사로 처방받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는 매년 맞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잘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해요.

작년에 맞았다고 올해까지 예방되는 게 아니고

또한 작년에 맞은 백신을

올해 또 맞았다고 효과가 있는 게 아닙니다.

매년 새로 나온 백신을

매년 맞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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