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본부장): 신기루가 본명이예요?
신기루: 이름이 너무 흔한 느낌이라 그래서 이름을 바꿨죠.
유재석(본부장): 아니 근데 나는 저기 이거 어떨지 모르지만
유재석(본부장): 현정씨 아.. 현정씨 딱 좋은데
유재석(본부장): 현정씨하고 되게 잘 어울리는데
신기루: 되게 어색해요 '현정'이라는 이름을 들은 지 너무 오래돼서
유재석(본부장): 이름이 쉽잖아요. 현정이란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유재석(본부장): 여기저기서 스카우트 제의 좀 받은시죠? 현정씨
김현정: 여기저기에서 제의가 많이 들어와요
김현정: 이날 만을 기다리면서 살았는데
김현정: 막상 그런 날이 되니까..
김현정: 두려워..
김현정: 한두 번 나와서 툭툭 재밌게는 할 수 있었으나
김현정: 앞으로도 계속 보여 줘야하는데
김현정: 계속 일이 안되니까.. 내 자신에대한 자심감이 너무 떨어진거에요..
김현정: 내가 이렇게 오랬동안 무명이였는데
김현정: 여기 딱 나갔는데 그만큼을 못 보여주면 차라리 가만히있을떄는 사람들이 모르다가 이제 되었는데
김현정: 여기서 못 하면 정말 끝일 것 같은..
유재석(본부장): 있죠...
김현정: 먹먹해지네요...
유재석(본부장): 저도 오래된 기억이긴 합니다만..
유재석(본부장): 현정씨를 보고 그걸 느꼈습니다.
유재석(본부장): 아무리 숨기고 감춰도
유재석(본부장): 언젠가 재능은 세상에 나오게 돼있다...
김현정: 감사합니다.
유재석(본부장): 만일 JMT에 들어오게 되면 현정씨로...
김현정: 좋아요. 현정이
유재석(본부장): 김현정 너무 좋은데요! 오늘 부터 김현정으로
김현정: 지금 짠했어요. 내 진짜 이름으로 뭔가를 한다는게...
김현정: 현정이라고 하고 여기서 내 이름을 듣게 되니까..
김현정: 현정이라는 이름을 들으니까 일반적인 나였을 때 생각이 나서...
김현정: 이런 데서 우는 거 싫어하는데.. 내 이름으로 뭔가를 한다는 게.
유재석(본부장): 방송에 데뷔한지 15년되셨지만 단 한번도 내 이름으로..
김현정: 오늘이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김현정: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오는 것 같아요..
유재석(본부장): 현정씨가 떄로는 망설여지고 두렵다고 하셨잖아요
유재석(본부장): 그냥.. 현정씨가 하고 싶은 거
유재석(본부장): 지금처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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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는 조이앤뮤직테크놀러지의 약자며 이것저것 다하는 회사임.
신나게 놀자는 의미이며 일부러 존맛탱(JMT) 연상되게 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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