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옥류관, 대전에 분점 1호점 계획 :: 외시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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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옥류관, 대전에 분점 1호점 계획

by 두용이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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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전경

옥류관 내부


북한 대표 식당 '옥류관'


평양직할시 중구역 대동강변 옥류교 근처(대한민국 이북5도 기준 평안남도 평양시 신창동)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이 식당 이름도 옥류교에서 따온 것이다. 한옥 양식 지붕이 얹힌 철근콘크리트 2층 건물인데 본관과 2동의 별관으로 구성된다. 전체 면적은 약 6천 ㎡, 수용능력은 본관 1천 석, 별관 1200석이다. 김일성이 지시하여 만들어서 1960년 8월 13일 개업했다.

북한에서 대표적으로 명성이 높은 고급 식당으로, 국가적인 행사의 연회장소로도 널리 애용된다. 외국 국빈이나 관광객들, 평양시민들, 평양으로 수학여행온 학생이나 포상휴가를 받은 지방 노동자들도 평양에 오면 옥류관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1980년과 2000년 등 2차례에 걸쳐 국기훈장 제1급을 수훈받은 바 있다. 참고로 하루 냉면판매량은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평양냉면의 원조를 찾아서>에 따르면 1만 그릇 이상이라고 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었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으며, 2018 제3차 정상회담 때도 문재인 대통령이 2일차 오찬을 여기에서 가졌다.

중국 베이징,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등에 분점이 있으며, 금강산 관광특구에 분점을 연 적이 있다. 1999년에 서울특별시 역삼동에 북한 옥류관과 독점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는 '평양 옥류관 서울점'이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오픈한 적이 있었으나, 북한 옥류관 측에서 계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후 소리 소문 없이 폐업했다.

https://www.khan.co.kr/politics/north-korea/article/201804271624001

[남북정상회담]서울에 ‘옥류관 서울분점’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을 언급하면서 오늘 점심시간 서울 유수의 냉면 식...

www.khan.co.kr


이후 2000년에 옥류관 서울분점이 정식으로 추진된 적도 있던 듯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589860_30181.html

정상회담 묻답…옥류관 평양냉면, 서울서 먹는다?

◀ 기자 ▶ 정상회담 '묻답' 코너입니다. 다시 평양냉면 얘기입니다. 조금 전 보도에서도 보셨고 SNS나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오늘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

imnews.imbc.com


옥류관 대전 분점


서울 분점의 시도(?!) 이후 이번에는 대전에 분점이 나온다는 기사가 떴다.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744

북한 대표 식당 옥류관 대전에 분점 - 시티저널

북한의 대표 식당인 옥류관이 대전에 남한 1호 분점을 낸다.17일 ㈔아태평화교류협회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 유성 계룡 스파텔 인근에 북한의 대표 식당인 옥류관 분점

www.gocj.net

옥류관 평양냉면

"겨울, 조선 사람이 외국 가서 흔히 그리운 것이 김치 생각이라 하듯이 평양 사람이 타향에 가 있을때 문득문득 평양을 그립게 하는 한 힘이 있으니, 이것은 겨울의 냉면 맛이다. 함박눈이 더벅더벅 내릴 때 방안에는 바느질하시며 삼국지를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목소리만 고요히 고요히 울리고 있다. 눈 앞의 글자 하나가 둘, 셋으로 보이고 어머니 말소리가 차차 가늘게 들려올 때 ‘국수요-’ 하는 큰 목소리와 같이 방문을 열고 들여놓는 것은 타래타래 지은 냉면(冷麵)이다. 꽁꽁 얼은 김치죽을 뚫고 살얼음이 뜬 김장 김칫국에다 한 저 두 저 풀어 먹고 우르르 떨려서 온돌방 아랫목으로 가는 맛! 평양냉면의 이 맛을 못 본 이요! 상상이 어떻소!"

- 별건곤(別乾坤) 1929년 12월호 김소저 作 사시명물 평양냉면 中


평양 대동강에 있는 홀인 옥류관에서 나오는 평양냉면은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우려내고 여기에 동치미를 섞은 육수에다 메밀과 전분으로 반죽한 면을 쓰는데, 방문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맛있다고 한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냉면 국물이 어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국물이 얼면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물은 상당히 차가운 편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도 국물에 얼음을 띄워서 주지는 않는다. 또한 북한에서는 냉면을 잘라먹지 않는다고 한다.


대동강 맥주


북한의 맥주 브랜드. 남한에서라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나오지 못할 내용들(ex: 맥주의 약리효능으로 리뇨(이뇨)작용과 스트레스 해소를 소개하는 장면)이 버젓이 나오는 것이 특징. 또한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ISO 9001) 내용을 홍보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180년 전통의 영국 어셔즈(Ushers) 양조장이 문을 닫자 그 맥주 설비를 150만 파운드(2017년 기준 한화 21억 9천만원)에 들여와서 평양 근교에서 생산하고 있다. 영국 설비를 들여오다 보니 기본적인 공정은 에일 맥주 기법인데 독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생산한 라거 맥주라서 독특한 맛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시아 맥주 치고는 쌉쌀한 편이며, 영국의 에일 맛과 비슷하다고 한다. 재료는 대동강지하수와 천연(?)보리라고 한다.

북한식 커피


북한에서 ‘미제의 산물’로 여기던 커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원두커피를 파는 카페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고 한다. 북한을 소개하는 잡지에서 평양의 커피가게를 곧잘 소개하는 글도 찾을 수 있었다.


남한에서의 커피믹스를 북한에서는 '막대커피'로 부르는데, 북한판 커피믹스의 이름은 '삼복커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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