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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라는 단어의 뜻은 여러 개지만 피겨 스케이팅에선 '도형', '형상'을 의미함.
우리가 아는 피겨스케이팅은 음악과 함께 춤추고 스핀을 돌고 점프를 하는 스포츠다 보니 도형, 형상이랑은 어울리지 않아 보임.
하여튼 피겨 스케이팅에 Figure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는 이것때문임.
원래 태초에 피겨 스케이팅은 빙판 위에 요로코롬 도형을 그리는 스포츠였음.
이를 컴퍼서리라 불렀음.
음악과 무용이 도입된 건 나중 일임.
물론 현재는 컴퍼서리 프로그램이 사려져서 없음.
사라진 여러 이유가 있을 테지만 경기 시간이 길고 지루했다는 게 한몫한 걸로 알음.
그렇다고 현 피겨스케이팅이 Figure와 연결점이 없는 것은 아님.
여전히 아주 많은 연결점이 있음.
경기 보면 선수들이 이런저런 발재간들로 춤을 추는 걸 봤을 거임.
그게 실은 이런 도형들을 그리고 있는 것임.
이런 걸 전진하면서도 하고 후진하면서도 하고 시계방향으로도 하고 반시계방향으로도 하면서 고난도 수행을 함.
점프도 사실 도형 그리기는 동작에서 시작된 것임.
큰 곡선을 그리다가 점프로 잠시 그 흐름을 끊고 착지 후 다시 그 곡선을 이어그리는 기술임.
뭐 하여튼 피겨스케이팅에서 Figure라는 이름이 괜히 붙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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