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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88 서울올림픽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

by 두용이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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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선수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따고도 기뻐하지 못하고 일장기를 가리기 위해 묘목을 든 채 침울해하는...
국사책에도 나오는 이 사진으로 유명하신 그 선수분이심

(동메달을 따신 남승룡 선수도 일장기를 어떻게든 가리고 싶어서 바지를 한껏 끌어올리시고 고개를 숙이고 계심ㅜㅜ)



해방된 조국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
기뻐서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심


당시 연세가 77세셨는데 이 400m를 뛰기 위해 1년 전부터 연습하셨다고



원래는 점화까지 전부 손기정 선수의 몫이었는데
올림픽 전날 몰래 취재를 하던 기자에게 최종 주자가 손기정 선생님인 걸 들켜버려서...

급하게 육상계의 후배이자 신예 선수였던 임춘애 선수에게 최종 봉송 주자가 넘어감
손기정 선생님이 당시 굉장히 화가 나셨는데 그래도 마지막 임무를 다하셨다고 함


임무를 끝내고 돌아서는 손기정 선생님
달리는 임춘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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