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 01 서론

(병리학) 01 서론

 

1. 병리학의 영역

 

병리학(pathology)이란 질병의 본질적 성질을 다루는 의학의 한 분야로, 특히 병을 일으킨 원인 또는 병에 의한 신체의 조직이나 기관의 형태적 · 기능적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병의 원인, 발생, 경과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넓은 의미로는 생물체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이상(병, disease) 및 기형(anomaly)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병변의 형태를 규명하고, 병태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를 분명히 하여 치료와 예방을 담당하는 기초의학의 한 분야이다.

 

질병을 나타내는 ‘pathos'와 이유(reason)를 나타내는 ’logos'의 합성어

 

병리학은 질병의 발생 원리를 밝히기 위한 의학의 가장 기초 분야로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을 관찰하여 세포, 조직, 기관 등의 상태나 기능의 변화 등을 연구하는 학문

 

질병은 생활 과정의 이상 상태로 신체의 구조 및 기능이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 발생한다. 그러므로 질병이 발생하면 신체에 형태적 변화와 기능적 변화가 나타난다.

 

형태적 변화는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장기나 조직의 모양과 구조가 변한 것으로, 세포 개체와 세포조직 기관의 변화를 형태학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질병에 따른 신체의 형태적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을 병리해부학이라고 하며, 형태적 변화는 육안, 현미경, 내시경, X-ray, 초음파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능적 · 기질적 변화는 생활 과정의 기능적 이상으로 생리학적, 생화학적 변화, 대사장애, 호르몬 분비 등의 변화를 의미한다. 질병에 의한 신체의 조직이나 기관의 기질적 · 기능적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은 병리생물학이라 한다. 장기의 기능과 변화는 여러 가지 임상검사, 환자가 직접 느끼고 호소하는 주관적인 증상, 의료인이 감지하는 객관적 징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2. 병리학의 분류

 

기준 - 검사 대상이나 조직의 종류 또는 방법에 따라 분류

 

인체병리학 -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부검, autopsy)이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생검, biopsy)에게서 얻은 인체 시료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

 

실험병리학 - 동물이나 배양세포 등을 재료로 하여 질병을 연구하는 학문

 

임상병리학 - 임상검사를 기초로 하고 있는 체계적인 학문으로서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사물을 생물학적 · 화학적 방법으로 검사

 

해부병리학 - 부검 또는 생검 재료, 탈락세포 등을 이용하여 질병의 형태학적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

 

외과병리학 - 수술이나 생검을 통해 조직을 형태학적으로 관찰하여 질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판정하는 병리학의 한 분야 = 조직병리학

 

3. 질병관의 변천

 

1) 액체병리학설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 질병의 징후를 객관적으로 관찰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질병의 본태를 4가지 체액, 즉 혈액, 점액, 황색담즙, 흑색담즙의 균형이 깨져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액체병리학설, 19세기까지 서양의학의 근본사상을 이루고 있었다.

 

갈레누스 - 생명을 유지하는 근본 물질을 영기라고 하였으며, 혈액의 기능저하를 병의 큰 원인으로 보고 액체병리학설을 집대성하기도 하였다.

 

2) 고체병리학설

 

아스클레피아데스 - 우주가 원자의 이합집산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또한 각 물체가 지니고 있는 성질이 다른 것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의 모양, 크기, 질량, 운동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질병도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의 변성에 의해 일어난다는 고체병리학설을 주장

 

3) 장기병리학설

 

모르가니 - 60년의 연구 생활 동안 700건의 사체 해부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질병에 따라 특정한 장기나 조직에 일정한 자리, 즉 병소(병터, lesion)가 형성되는데 이 병소 때문에 임상증상이 나타난다는 장기병리학설을 주장

 

4) 조직병리학설

 

비샤 - 인체의 조직을 단위로 관찰한 후 결합조직, 혈관, 골, 연골 등으로 조직을 분류하였기 때문에 ‘조직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질병을 관찰할 때 장기보다 조직을 단위로 관찰해야 한다는 조직병리학설을 주장

 

5) 혈액병리학설

 

로키탄스키 - 히포크라테스의 액체병리학을 신봉, 질병의 성립에는 혈액 내의 성분이 커다란 역할을 한다는 혈액병리학설을 주장

 

6) 세포병리학설

 

피르호 - ‘모든 세포는 세포에서 유래한다’ 질병은 1개의 세포 또는 세포군의 장애로 인해 일어난다고 보고 근대 병리학의 기초가 된 세포병리학설이라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

 

 

4. 전자현미경의 발달

 

전자현미경 - 세포의 미세한 구조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수백만 배까지 상을 확대해서 관찰

 

결정 내의 원자 배열까지 판별할 수 있으므로, 유전자와 질병과의 관계를 밝히는데 이용

 

병리학 분야를 비롯해 폭넓은 분야에서 이용

 

전자현미경 - 전자장을 응용한 전자접속장치를 사용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까지도 선명하게 관찰

 

세포소기관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목적에 따라 투과형, 주사형

 

주사전자현미경 - 수백~수십만 배의 비율로 확대, 입체 관찰이 가능

 

투사전자현미경 - 수만~수백만 배율까지 확대

 

5. 임상검사로서의 병리학

 

각 질병의 형태 및 기능 변화를 숙지한 여러 병리의사가 그 지식을 기초로 하여 임상의학에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살아 있는 환자에게서 진행되는 병터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병리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병리의사가 임상 진료에 참여하는 분야를 병원병리학이라고 한다. 이는 대부분 외과적 수술 적출물을 그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외과병리학이라고도 한다. 오늘날의 병리의사는 환자의 조직, 세포 또는 체액을 재료로 하여 육안, 조직학, 분자병리학 등 각종 방법론을 동원하여 진단하고, 임상의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1) 생검

 

생검(biopsy)이란 환자의 병소 부분을 외과적으로 절제하여 육안 및 현미경에 의해 병리조직학적으로 조사하는 방법이다.

 

체표면에 가까운 병소일 때 - 칼로 절개

 

깊은 곳의 장기 - 생검 침(간, 신장, 골수, 전립선 등) 또는 내시경의 겸자(위, 대장, 기관지, 관절강) 등으로 채취

 

병소를 정확히 채취하면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가 있는데, 특히 악성 종양의 진단에는 생검을 빼놓을 수가 없다.

 

2) 수술 중의 신속 조직검사

 

동결절편은 수술 중에 병소의 진단, 파급 범위 등을 확인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할 목적으로 실시한다.

 

3) 수술 적출물의 조직검사

 

수술로 절제한 조직이나 장기를 육안으로 관찰하고, 병리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진단을 내리고, 병소의 진행 정도와 침범 범위 등을 파악하여 정보를 임상의사에게 전달한다.

 

수술 성과나 환자의 예후를 판단하고 수술 후의 치료 방법에 참고하게 된다.

 

4) 세포진검사

 

세포진검사는 채취한 세포를 슬라이드에 도말하여 검사하는 방법이다.

 

파파니콜로가 질 전정부에 모여 있는 탈락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여 자궁경부암(자궁목암)을 진단 - 파파니콜로 도말검사(Pap smear)

 

탈락세포는 질전정부 외에도 가래, 소변 등의 자연 배출물을 얻을 수 있고 또는 내시경으로 기관지, 위, 담도 등의 표면을 긁어내거나 세척하여 얻을 수 있다.

 

근래에는 가는 침(needle)으로 깊은 곳에 있는 장기에서 강제로 세포를 뽑아내는 세침흡입 세포진도 행한다. 제법 큰 조직편이 얻어지면 조직 절편을 만들어 조직학적 검사도 병행할 수 있는데, 이를 세침흡인 세포진-생검(fine-needle aspiration cytology-biopsy)이라 한다.

 

이 방법은 비용이 싸고, 판독하기가 쉬우며, 환자의 고통이 적고, 빠른 시간 내에 비교적 정확한 성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악성 종양을 찾아내는 데 주로 이용한다.

 

5) 부검

 

부검(sutopsy)은 생전에 알고 있는 질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시체를 부검하여 병의 진행 정도, 사망에 이르게 된 기전 등을 밝혀내는 것이다.

 

6) 조직검사법의 과정

 

신체에서 떼어낸 조직은 더 이상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고정액에 넣어서 생명현상을 즉각 중지시켜야 하는데, 이를 고정(fixation)이라 한다.

 

고정액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10% 포르말린이다.

 

6. 병인론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병인(pathogenesis)이라 하며, 질병을 일으키는 인자와 이 인자에 감염되는 방법에 대한 연구나 이론, 질병의 원인을 연구하는 학문을 병인론 또는 병인학(etiology)

 

병변은 하나의 단순한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다.

 

병인은 신체의 외부로부터 작용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외인과 원인이 신체 내부에 존재하는 내인으로 구분

 

1) 질병의 원인

 

질병의 원인은 크게 외인과 내인으로 구별할 수 있다.

 

외인(extrinsic factor)은 생체의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요인, 즉 원인이 체외에서 작용하거나 체내에 침입해 질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영양장애, 물리적 · 화학적 · 생물학적 요인, 사회 ·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내인(intrinsic factor)은 생체 내에 존재하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요인으로 소인, 유전, 연령, 성별 등이 있다.

 

질병의 원인을 또 다른 방법으로 분류하는데, 직접요인과 간접요인으로 구별할 수 있다. 직접요인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병인이며, 간접요인은 주요 병인, 즉 간접요인 이외의 병인을 말한다. 예를 들면 결핵증의 직접요인은 결핵균이고, 간접요인은 영양실조이다.

 

(1) 외인

 

① 영양장애

 

영양섭취는 생명 유지에 필요 불가결하지만, 과잉섭취나 섭취부족 시에는 질병을 일으킨다. 어린이가 칼로리 섭취나 단백질이 결핍되면 영양실조와 성장장애가 나타나고, 칼로리 섭취가 많으면 비만증이 될 뿐만 아니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② 물리적 요인

 

기계적 외상, 열적 요인, 기압적 요인, 음파, 전기적 요인, 광선, 방사선

 

③ 화학적 요인

 

화학물질, 유기물, 가스, 치료의약품, 독소, 대기오염 등이 있다.

 

④ 생물학적 요인

 

바이러스, 세균, 진균, 원충, 리케차, 기생충 등이 있다.

 

⑤ 사회 ·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사고, 성폭행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신체적 · 정신적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2) 내인

 

① 소인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경향 또는 질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소인이라 한다. 소인에는 일반적인 소인과 개인적인 소인이 있다. 일반적인 소인은 연령, 성별, 인종, 조직 장기 등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적 소인이며, 개인적 소인은 유전, 체질 등의 전신적 요인이다.

 

- 연령 : 질병에 따라 호발 연령이 다르다. 영아는 위장장애, 감염성 질환, 소아는 감염성 질환, 백혈병, 뇌종양 등이 호발하고, 노인은 동맥경화증, 관절염, 고혈압, 종양 등이 많다.

 

- 성별 : 여성은 자궁경부암, 유방암, 전신성 홍반성 낭창,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많고, 남성은 동맥경화증, 통풍, 폐암, 간암 등이 많다.

 

- 인종 : 생활습관이나 문화적 배경이 영향을 미치며, 백인은 유방암, 악성 흑색종, 통풍이 많으며, 흑인은 버킷림프종, 황인은 위암, 간암이 많다.

 

- 유전 : 유전자에 의해 발생되는 유전병의 대표적 질환이며 혈우병, 색맹, 겸상혈구성 빈혈 등이 있다.

 

- 체질 : 개인이 가진 신체와 마음의 특징을 말하며 비만형, 세심형, 투사형 등이 있다.

 

질병의 기전과 증상

질병	기전	증상
빈혈	산소부족	청색증
세균감염	염증	종창 · 동통
담석	담관폐쇄	황달
뇌막염	뇌압상승	두통
결장암	장폐색	구토

 

 

2) 질병의 개념

 

(1) 질병

 

질병이란 신체의 정상적 기능 · 구조의 장애로 일어나는 일련의 특징적 증상을 가진 병적 과정을 말한다. 질병은 어느 한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난다.

 

(2) 질병의 발생 요인

 

인간이라는 ‘숙주(host)’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인(병원체, agent)’ 및 인간을 둘러싼 ‘환경(environment)’의 3요소에 의한 상호작용이 인간 숙주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을 때 인간은 질병 상태에 놓인다.

 

이들 3요소에 대한 적응기전에 이상이 생겨 체세포, 조직, 기관 등 생체기능이나 구조에 장애가 초래되어 내부 환경의 항상성이 파괴된 상태가 질병 상태라 할 수 있다.

 

F. G. Clark는 질병이 숙주 자체가 갖는 주체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과 병인적 요인의 3요소가 상호작용을 하여 발생한다고 판단하여 질병 생성의 삼원론을 주장하였다.

 

① 병인요인 : 병원체, 영양, 화학적 · 물리적 · 정신적 원인 등

② 숙주요인 : 개인 혹은 민족적 특성, 심리적 · 생물적 특성 등의 감수성 있는 인간 숙주

③ 환경요인 : 물리화학적 · 사회적 · 경제적 · 생물학적 원인 등의 환경조건

 

질병발생 3대 요인의 상호작용은 환경의 숙주보다는 병인 쪽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병인은 질적 · 양적으로 우세하며, 숙주 집단의 면역성이 낮으면 전염병은 크게 유행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그 반대의 상대에 있으면 유행은 일어나지 않는다.

 

(3) 질병의 자연사와 예방활동

 

① 질병의 자연사

 

Leavell과 Clark는 질병의 자연사를 5단계로 나누었으며, 각 단계마다 예방적 조치를 제시하였다.

 

· 제1단계(비병원성기) : 병인, 숙주 및 환경 간에 상호작용을 할 때 숙주의 저항력이나 환경요인이 숙주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숙주를 자극하려는 병인을 억제 또는 극복할 수 있는 상태로, 건강이 유지되고 있는 시기

 

· 제2단계(초기 병원성기) : 병원의 자극이 시작되는 질병 전기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필요하여 숙주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시기

 

· 제3단계(불현성 감염기) : 병인의 자극에 대한 숙주의 반응이 시작되는 조기의 병적인 변화기로 감염병의 경우는 잠복기에 해당되고, 비감염성 질환의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가 된다.

 

· 제4단계(발현성 감염기) : 임상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변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요하는 임상의학의 시기라 할 수 있다.

 

· 제5단계(회복기) : 일단 병에 걸렸다가 회복되는 시기로, 회복기에 있는 환자에게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 정신적 휴유증(불구)을 최소화시키고, 잔여 기능을 최대한으로 재활시켜 사회에 완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재활의학이 주요 역할을 한다.

 

② 질병의 예방활동

 

· 1차 예방(비병원성, 초기 병원성기, 질병발생 억제 단계) : 공중보건학적 접근방법

 

- 건강증진 : 병인, 숙주, 환경 등에 의한 질병발생의 자극이 있는 시기로, 성장 과정에 적합한 영양 상태 유지, 적당한 주거오락 및 작업환경,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교육의 실시, 집단적인 건강증진 등이 필요하다.

 

- 특수보호 : 예방접종 실시, 환경위생시설의 보강, 산업재해 직업병의 예방과 사고방지 등이 필요하다.

 

· 2차 예방(불현성 감염기, 발현성 감염기,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 단계) : 임상의학적인 접근 방법

 

- 숙주의 병적 변화가 있는 시기로, 질병발생을 억제하지 못한 경우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단계이다. 일단 질병에 걸렸을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질병이 더 이상 진전하지 않고 정지시키거나 병의 진전을 지연시킴으로써 중증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 고통과 휴유증 및 비용 등을 줄임으로써 효율적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환자 색출을 위한 집단 검진을 실시되어야 하고, 일정한 질병이 잘 생기는 특정 집단에 대한 우선적 진단이 필요하다.

 

· 3차 예방(회복기, 재활 및 사회복귀 단계) : 재활의학적인 접근방법

 

- 무능력의 단축 : 질병이 발생된 시기로, 적당한 치료로 질병을 치유하고 나아가 합병증과 후유증의 예방을 도모하며, 사망을 예방하고, 무능력 상태를 최소한으로 감축시키기 위해 병원과 시설이 남아 있는 능력을 훈련 · 교육해야 한다.

 

- 재활(rehabilitation) :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에 대한 휴유증을 최소화하고 장애를 남긴 사람들에게 물리치료를 실시하여 신체기능을 회복시키거나 기능장애를 최소한으로 경감시키고(의학적 재활), 남아 있는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시켜주는(직업적 재활) 단계이다. 재활된 사람을 사회로 진출시킬 수 잇는 전반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가능한 한 훈련받은 사람 각자에게 알맞은 업무에 종사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