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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역 무차별 칼부림
경기도 용인시 죽전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에 의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노년의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죽전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A 씨는 "신원미상의 여성이 칼을 휘두른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열차 안으로 우르르 탑승했다"며 "그동안 역무원들이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열차는 다음 역에 정상적으로 정차했다"고 전했다.
죽전역이 속한 수인분당선 이매역 관계자 역시 "칼부림 사건 발생으로 인해 열차가 많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오후 5시 43분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죽전역 승강장에 도착했을 때도 이 여성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 지장이 생긴 이는 없지만, 허벅지 부상을 입은 여성 승객은 부상이 심각해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경찰이 역무원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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