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한글 손편지를 써 감사의 마음을 보내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오스트리아 방문 당시 두 분이 비엔나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브루크에 살고 있어 직접 만나지 못하자 주 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친전과 선물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편지에서 마리안느 간호사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저는 여러분의 오스트리아 방문과 함께 많이 기도했다”며 “사진과 명함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와 홍삼과 담요, 사랑스럽게 포장된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문 대통령이 방문한) 비엔나에 갈 수도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우리 이름이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소록도는) 1960년대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었고, 둘 다 그 점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마음은 소록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20대인 1962년과 59년에 각각 한국으로 넘어와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그러다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 한 통을 남겨두고 조용히 출국했습니다. 두 간호사는 2016년 6월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되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청와대 트위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