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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국회의원 근황 (퀴어축제)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평범한 아저씨’ 분장을 한 채
16일 성(性) 소수자 축제인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다.
류 의원은 얼굴에 짙은 눈썹과 수염을 그려넣은 채
노란색 안전모를 착용했다.
찢어진 청바지와 크롭티,
민소매 조끼를 걸치고 흰 수건을 목에 둘렀다.
페이스북 게시물 전문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 다녀왔습니다. 3년 만에 열린 오늘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어 참 다행입니다.
일터에도 퀴어들이 있습니다. 직장에도 성소수자들은 있습니다. 그들과 연대하는 류호정의 컨셉은 ‘노동자’입니다. 파리바게뜨, 쿠팡, 대우조선하청, 그리고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시민입니다. 투쟁하고 있는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투쟁 현장에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던 그 ‘평범한 아저씨’가 되어 봤습니다.
정의당 당원들, 민주노총 활동가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변희수 하사를 기리는 군번줄 굿즈도 기념으로 챙겼습니다. 비에 흠뻑 젖었지만, 오래간만에 즐거운 연대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동자도, 성소수자도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우리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마음에 새기고, 국회의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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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아저씨에 대한 모티브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만화인 것 같다.
쿠팡에서 일합니다. 에어컨이, 선풍기가 없습니다. 물류센터에서 일합니다. 펄펄 끓는 철판 위, 배송품은 가득입니다. 초가 녹듯, 나도 녹습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
https://maybethere.tistory.com/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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