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프로필 (웹툰 작가 방송인)
기안84 프로필 (웹툰 작가 방송인)
네이버웹툰 작가 | |
기안84 Kian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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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김희민 (金希民, Kim Heemin) |
출생 | 1984년 10월 22일 (38세) |
경기도 여주군 흥천면 계신리 (現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계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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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
본관 | 경주 김씨 |
국적 | 대한민국 |
종교 | 불교 |
신체 | 180.4cm|85.5kg|B형 |
가족 | 아버지 김준호(1957년 출생~2009년 사망) 어머니 윤경미 |
학력 | 소화초등학교 (졸업) 수원북중학교 (졸업) 숙지고등학교 (졸업)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 중퇴) |
병역 |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2003년 4월 17일 ~ 2005년 5월 2일, 798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기동단 14중대 |
소속사 | 네이버 웹툰 매니지먼트 AMOG (주)기안84 |
데뷔 | 2008년 노병가 |
대한민국의 전 웹툰 작가이자 현 방송인, 유튜버, (주)기안84 대표. 2021년에 웹툰 연재를 끝내고, 2022년부터는 화가로도 활동하며, 현재는 화가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작가명은 "기안팔사"라고 읽는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기안 팔십사"로 읽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과거 온게임넷의 켠김에 왕까지 출연분에서 작가 스스로 소개할 때 '기안 팔십사'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면 후일 명칭을 바꾼 듯.* 작가명의 '기안'은 화성시 기안동이라는 지명에서 따왔다.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로 예능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성립하여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웹툰 작가
특징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전의경 부대. 지휘관에게 욕먹고, 고참에게 핀잔 들으며 시위대에 맞서는 젊은이들이다. 이들 전의경의 고달픈 삶을 실감나게 그려낸 만화가 있다. 포털 야후의 카툰세상에 매주 화요일 연재되는 ‘노병가’다. (중략) '노병가'에는 매일 사소한 트집으로 후임들을 때리는 고참이 있다. 지옥 같은 훈련에 괴로움의 한숨을 토하다가도 옆 부대와의 경쟁심에 불타오르는 청춘이 있다. 연인의 배신에 눈물을 삼키는 젊음이 있다. 전의경 부대와의 충돌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시위자가 있다. 방패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갈라진 죽봉 끝에 전율하는 주인공이 있다. 추격이 시작되자 분노의 화신으로 돌변, 방패와 발길질로 시위대를 구타하는 전의경도 있다. '노병가'는 솔직한 이야기, 인간적인 이야기다. |
전의경들이 부르는 고달픈 삶의 노래 '노병가' |
Q: 완결의 임팩트에 대해 말했는데, 사실 전작 노병가나 기안84 단편선은 임팩트 있는 마무리와는 거리가 먼 편이다. 기안84: 극적인 걸 잘 못그린다. 솔직히 작품의 마무리를 잘 낸 적이 없다. 기술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성향 자체가 그런 면이 있다. 그냥 이 삶이 계속될 거 같아서 그렇게 완결이 나온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영광스러운 삶을 살진 못하지 않나. 고등학교 때 일진이라고 잘 나가봐야 미래가 막막한데. 드래곤볼처럼 주인공이 계속 이겨나가는 걸 현실에서 본 적이 없다보니 만화도 그렇게 된 거 같다. |
네이버캐스트 인터뷰 中 |
Q: 일하다 보면 '천재적이다.' 싶은 작가가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인정하는 대단한 작가는 누군가요? 이말년: '기안84'. 이게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그런 걸 제쳐놓더라도, 만화를 찰지게 그려요. 찹쌀떡같이. 보면서 그 디테일. 그러니까 그림체 자체는 세세한 그런 그림체는 아닌데, 표현을 캐치하는 게, 디테일함이 엄청나죠. 보면 소품 같은 걸 배경에 딱 얹어 놓는 거. 굳이 안 얹어놔도 아는데, 딱 배치하는 거, 말투나 그런 것들. 관찰력이 되게 뛰어난 것 같아요. 정말 감탄하면서 봤어요. '아, 얘는 오히려 이상해서 그런가? 그래서 더 재밌나?' 이런 생각도 한 적 있었어요. 중요한 순간에 맞춤법 딱 틀리니까 더 웃기고. 그런 것 같아요. |
인벤 인터뷰 中 |
이미 <패션왕> <복학왕> <체육왕>등 시리즈로 5년 넘게 우려먹고 있는 작가지만 이 에피소드는 20년, 30년이 넘어가도 이상할 게 없다. 작가의 인생과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의 느린 -어쩌면 빠르다고 할 수도 있는- 삶이 지나온 흔적을 달팽이처럼 끈적거리고 불쾌하게 표현하면서 계속 만화를 그려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우리 사회와 '보통의 우리'를 닮고 있기에 이 작가의 여정이 어디서, 어떻게 끝날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즉, 기안은 언제나 현실을 그리는 작가다. 그냥 이 삶이 계속 될 거 같아서 그저 그렇게 그리는, 자신의 작품이 언제나 자기 삶과 사회상과 일치되도록 하는 작가. 물론 기안84는 이 모든 것을 전부 의도하고 그려왔을 정도로 천재적인 작가로는 생각지 않는다. 아마 우연히 얻어 걸린 부분들도 있을 확률이 더 크다. 기안84의 역량으로는 하일권 작가나 윤태호작가와 같은 작품을 통한 사회비판, 현실참여는 어렵지 않은가? 다만 기안은 아주 솔직할 뿐이다. 말하자면 그는 그랬음직하는 현실을 그리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모두가 모르는 체 하지만 지금 어딘가 구석에서는 그러고 있는 그것을 담아내고자 한다. 그래서 가끔은 짱돌을 맞는다. 그럼에도 기안에게는 현실 가장 눅눅하고 어둑진 골목 사이사이 마저도 자신의 세계 안에 고스란히 인화해 내고자 하는 고집이 있다. 입으로 꺼내기엔 조금 불편한 현실. 그것이 예의상 그랬든 체면 때문이었든 아무도 묻고자하지 않지만 모두들 이미 알고는 있는 것.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 뻔뻔하게 말하는 것이 작가 기안84를 만드는 능력이다. 우리는 종종 궁금해 하곤 한다. 점심때가 되면 대기업 중견기업 명찰을 달고 거리를 점유하는 쟁쟁한 졸업생들 얼굴 그 사이에 공백을 채우는 선배들은 어디로 갔는가? 고등학교 시절,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우리 곁을 왁자지껄 뛰어다니던 그 많은 5,6,7,8 그리고 9등급들은 어디로 갔는가? 상위권 수만큼 그 밑을 똑같이 깔아 버티고 있었던 하위권들은 어디에 있는가? 아니, 그 보다 좀 더 되짚어 내려가 우리의 초 중등학교시절 같은 학급을 다니던 장애인 학우들은 어디에 갔는가? 나의 존재를 비장애인이라는 생소한 단어로 규정케 하던 그들의 존재는 어느 새 우리들 시야에서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고 이제는 단지 '불운의 리프트사고를 당한 ㅁㅁ군', '입사 지원에서 밀려난 ㅇㅇ양'으로 신문상에 짤막히 찍힌 활자로만 종종 자신의 존재를 알릴 뿐이다. 늘어진 테잎같아 얼핏 지나듯 들으면 제 의미를 종종 놓치곤 하는 이러한 일상 속 사소한 의문들이 새삼스러이 의미하는 바는 한 때 유행하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만 봐도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저의 반 이상은 브론즈고 실버라 들었다. 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감내한다. 실은 시스템이 그들을 지속하여 뒤로 내민다. 매 순간의 수건돌리기가 끝나면 남은 이들은 자축하며 안심한다. 안줏거리는 어제 자신과 함께 했던 그들이다. 이제 온라인 게임속 세계를 구체화해내는 것이 다름아닌 자기들 스스로이었음을 아는 우리들은 자신이 사는 현실 또한 그러한 양태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쉽게 유추해볼 수 있다. 지금 당신의 곁눈질에 시야에 들어선 그들, 분명 보통의 사람들인데, 뒷편으로 내치려야 내칠 수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이들임에도 잠시 경쟁에 밀려났다는 이유만으로 암묵적으로 멸시와 조롱을 합리화하는 세상이다. 아무리 다른 이들이 자신보다 하위층일 그들을 무시하여 깔보고, 조롱해 보아도 이들은 여전히 우리 일상 속 어딘가에 있는다. 어스름한 저녁, 공터에 가로수 그림자 사이에, 토사물 악취가 배인 전봇대 근처에, 창이 좁고 벽지가 들뜨는 사육장 같은 고시원 단칸방에, 다세대 주택의 어두컴컴한 반지하에, 웃풍이 손님 겸 하여 드나드는 옥탑방에, 혹은 잠시 흥겨운 거리가 떠들썩 들어왔다 돌아갈 제에도 창백한 조명만이 지속하여 제 얼굴을 비추는 편의점 계산대에. 그들, 얼굴에 그늘을 잔뜩 드리운 채 그 곳곳에 구겨넣어져 가려 있다가도 어느 순간순간 슬며시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작가 기안은 단지 이 장면들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담아낼 뿐이다. 그저 꽉 쥐어 보여준다. 계속해서 보여줄 뿐이다. 남들이 아무리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저렇게 살 테면 저들은 대체 왜 사는가?" 하며 악담에 가까운 조롱을 하더라도. "이것을 보라. 여기에 사라질 수 없는 우리가 있지 않느냐. 없는 듯 욕을 해보아도 여기 이것이 보통의 당신, 우리의 평범한 삶이 아니겠는가" 하고. |
디시위키 기안84 비평 中 |
잘 나가고 싶은 고교생의 일상,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복학생의 에피소드, 갈굼에 시달리는 병사, 젊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노인 등 너무 보편적이라 쉽게 소비되고 끝날 수 있는 소재들을 본인만의 칙칙한 색으로 버무린다. 또한 위의 이말년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상 속에서 범인들은 놓칠 디테일 캐치에 굉장히 능하다. 그래서 흔히 기안84의 만화에 대한 독자들의 호평도 특히 '사람 냄새가 난다', '마음 속 무언가를 끄집어낸다' 등 현실적인 요소에 대한 평으로 집중된다. 리즈시절인 노병가와 기안84 단편선 연재 당시에는 '악마의 재능'이라거나, 한 커뮤니티에서 '웹툰계의 홍상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였다. 오죽하면 현재 여러 커뮤니티들에서도 '기안84는 깔 수 있어도 노병가는 까지 말라'는 댓글들이 일부 존재한다.
개성넘치는 그림에도 불구하고 만화라는 매체에서 간과하기 쉬운 불행한 현실의 극단적 리얼리즘을 당황스러울 정도로 과장하여 살리고 있다. 누구나 경험했거나 아니면 목격했을 불우한 캐릭터의 극단적 상황을 기반으로 자극적인 현실감을 그리고 있지만 긍정적인 현실 보다는 부정적인 현실을 주로 소재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더해서, 해피엔딩이나 통쾌한 복수 등의 극적인 엔딩이 없는 작품들이 많다.
최훈, 양영순과 함께 네이버 웹툰의 지각을 상징하는 인물로 지각이 너무 당연해서 정시에 올라오면 오히려 놀라워할 정도다. 편집자들 역시 해결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으로 네이버 본사에 가둬놔서 작업만 시키기와 같은 별의별 극악 처방을 다해봤지만 장기적으론 모두 실패했다.
거기에 비상식적으로 놀라운 관찰력에 말미암은 구도와 묘사와 연출로 큰 호평을 받는 것에 비해 장기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아주 떨어진다. 대표작인 패션왕을 봐도 주인공이 뜬금없이 늑대나 닭으로 변하질 않나, 치근덕대던 교회오빠 에피소드가 잠깐 나오더니 갑자기 사라지고 하도 스토리가 안 나오는지 장기휴재 이후 후딱 끝내버리는, 병맛과 불쏘시개를 왔다갔다거리는 퀄리티가 나왔었다. 장기연재한 작품과 야후 시절 연재했던 기안 단편선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퀄리티의 차이가 뚜렷히 나타난다.
그 외에 스토리가 재밌어서라기보다는 참신한 소재와 병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패션왕을 복학왕과 체육왕에 이르기까지 무려 5년째 우려먹고 있는 중이라는 비판도 많이 있으나 이런 경우는 미국이나 일본 등 시장이 넓은 곳에서도 찾아볼 수는 있으니 적절한 비판이기는 하나 심각한 것은 아니다. 사실 다년간 비슷한 소재를 바탕으로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만화를 항상 그려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비슷비슷해보인다고 해도 각 만화의 성격과 개성은 매우 뚜렷한 편이고, 완전히 마이너한 감성이 아니라 어느정도 보편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기안84가 네이버에서 그렸던 웹툰들의 상업성은 무시 못했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 전체 1위를 찍었었거나 신드롬까지 일으켰었던 전적이 있을 정도의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기안84의 작화가 깔끔하진 않았는데도, 잘 팔리는 웹툰을 그렸다는 점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보기도 했다.
네이버 입성 전
7살부터 17살까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벽산 아파트에서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손이 워낙 귀한 외아들이다 보니,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받고 자랐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아버지의 직업이 공무원이었고 엄했던 모양이다. 실제로 성적이 중하위권이거나 밥을 남기면 많이 혼났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공부를 못해서 어머니가 과외 선생님을 붙여줬는데, 문제를 풀고 못 풀고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공부 시작을 못했다고 한다. 과외 선생님이 머리를 잡고 책상에 찍었을 정도. 이와 관련해서 어머니에게 많이 맞았지만,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말이 많고, 깔깔대고 산만했으며, 극성 맞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1톤 트럭이 지나가면, 뒤에 매달려서 뜻밖의 여정을 떠났다가 떨어져서 다친 적이 있는데, 이를 몇번 하다가, 공포가 느껴지는 속도를 한 번 느끼고 떨어져서 죽을 뻔 했다고. 초등학교에서는 예능캐로 자리잡아서, 나름 잘 나갔다. 인기가 많아지고, 강해지는 게 학생 때 목표라서,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짱을 보고 강해지고 싶어서 혼자 자기 배를 때리면서 단련하거나 전과목의 교재를 전부 들고 다녔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과학을 좋아해서 고무동력기와 과학상자를 즐겨 했고 장래희망이 과학자여서 마지막엔 화약까지 즐겼는데, 5천원어치 화약을 사서,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 그걸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자랑하고, 제일 친한 친구 생일날 선물로 주었고, 그 친구가 생일 파티에 터트렸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경찰이 왔다고 한다. 경찰이 왔다는 소리에 만족해서 더 이상 여한이 없어 과학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고 한다. 원래는 꿈이 가수였는데, 중~고등학생이 되고 난 이후로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남자끼리 있을 때 학교폭력 이야기를 꺼낸다는 사실을 창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박태준이 자기가 학폭 피해자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을때 '얘가 나한테 마음을 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되게 고마웠다고 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지고, 집안이 휘청거리면서, 2000년 즈음에 현대 코오롱 아파트에 월세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집에 함부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되게 마음이 좀 그랬다고.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주변에 휩쓸려 사귄거나 마찬가지라서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반게리온, 원령공주)을 보다가 재밌어서, 저런 걸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대에 진학했다. 홍대에 가고 싶었지만 당연히 성적이 안됐고, 그러던 중에 만화 침체기여서 만화과에는 가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한다. 스무 살 대학생 때 자취를 처음 하게 되었는데, 꼭대기에 있는 원룸이었고, 여기에서 살면서 있었던 기억들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1학년 때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아무도 말을 안 걸어주고 밥을 혼자 먹어야 된다는 사실에, 학교를 안 나갔다고 한다. MT가서 술 먹고 친구들하고 친해져서, 학교도 안 가고 계속 술만 먹었다고. 대학교에 안 가는 대신에 친구와 노가다를 뛰러 계속 나갔다. 소개비와 차비를 때면 일당이 7만원 정도였기에 짭짤했고, 그러던 중 다른 한 친구가 체육관에 다니던 킥복싱 선수였어서 본인도 이에 심취해서 취미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군대에 간다. 의경 생활 당시 내부부조리, 구타, 가혹행위가 당연시 될 정도로 매우 심했다고. 군대 전역 이후, 기안동의 어느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다시 어느정도 윤택한 삶을 살고 있었다. 주호민이 연재한 군대만화인 '짬'을 보면서, 소프트하면서도 훈훈한 (마치 '슬기로운 병영생활' 같은) 분위기에 의문을 표하고, 디시인사이드 초기 카연갤에 부조리와 암울함의 극치인 의경생활을 담은 노병가를 올렸다. 이때 꽤 유명세를 타서 이후에 좀 더 세밀하게 플롯을 짜고 다시 그린 노병가를 야후! 카툰세상에 연재하게 되었다. 당시에 더 큰 물에 가고 싶다는 욕망이 사라져있어서, 자신의 인생을 승부봐야겠다는 다짐에 이말년과 함께 볕이 들지 않고 곰팡이가 피어나는 상수동 반지하에서 동거했다.
실제로 이말년과 기안84가 동거한 기간은 약 4~6개월로 추정되며, 생각보다 얼마되지 않지만, 그것치고는 여러가지 썰이 많이 나왔고, 2023년 기준으로 이 두 명의 현재 입지가 꽤 크기 때문에 조명을 어느정도 받고 있다. 기안84가 바닥에 에폭시를 깔고 싶어서 노란 장판을 걷어냈으나 에폭시 건강 논란을 이말년의 현 부인이 걱정해서 그냥 뜯은 상태로 돌바닥 위에서 생활했다는 일화는 유명한데, 지금 생각하면 이 돌바닥이 '나는 지금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무조건 네이버에 입성해서 성공할 것이다'는 강인한 정신을 만들어주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당시에 잘 나가는 이말년을 보면서 부러웠으나 이말년과 같이 살면서, 이말년의 운이 본인에게도 좀 옮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썰이 있는데, 생활고에 찌들어 있던 시절에 무파마 대신 쇠고기면을 주로 먹었다거나, 누룽지처럼 정으로 깨먹는 일명 '폭탄밥'을 계속 만들어 먹었다거나, 주호민의 신혼집에 두 사람이 갑자기 방문했다거나, 미니스톱 넓적다리 썰 등등 많다. 그 유명한 배 광합성 썰도 여기서 나왔다.
노병가 이후에 기안84 단편선을 연재했다. 네이버에 입성하기 위해 4수를 했으며, 준비하고 있는 웹툰이 망하면, 호주 치킨 공장에 가려고 했으나, 패션왕이 대박을 터뜨렸다. 이말년이 결혼을 한다면서 반지하에서 나가고, 그 반지하에서 혼자 살았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특성과 곰팡이들 (비가 오면 풀처럼 무성하게 자랐다고 한다) 등이 섞여서 정신적으로도 안 좋아지고 우울했었다고 한다.
네이버 입성 후
돈은 완전 많이 벌었지만 명예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한때 네이버 웹툰 전체 1위를 찍은 시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아도 수요일 인기 1위를 했던 기간이 많았던 네이버 웹툰 탑티어 작품 중 하나였으나 널뛰기하듯이 달라지는 작품성과 지각은 이래저래 말이 많았다. 그래서 욕도 아주 많이 먹었다
기안84 단편선에 있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를 모티브로 삼아서 패션왕을 냈고, 연재 초기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그러나 문제는 스토리가 초기만 짜여져 있고, 완결까지 생각을 안 해놔서, 그때그때마다 생각해내서 그리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스토리가 중구난방이다. 완결까지 생각을 안 해놨기 때문에, 자연스레 일주일에 한 편 씩 만드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기안84가 여러번 했던 말을 보면, 게으른 완벽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분량부족이나 잦은 지각 등등이 나오기가 일쑤다. 당시 한국에서 최대규모의 웹툰 연재처 중 하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아 더 까이는 게 많았다.
2012/4/5 14:48에 올린 패션왕 46화에선 아주 짧은 분량이 올라왔는데 그 이유는 몸상태가 나쁘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모 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페이스북 캡쳐에 따르면 연재가 늦고 분량이 짧아진 이유는 아파서가 아니라 술과 본인의 의지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갑작스레 맞은 뒤통수에 팬들은 화가 났고 결국 평균 5점대를 달리고 있다.
웹툰 패션왕이 업데이트가 늦어질 때의 댓글들은 대부분 찬반론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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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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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상당한 논리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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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진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 측의 통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양영순조차도 심의를 우려해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그것이 연재 지각의 원인으로 일부 작용한다. 그렇다면 경력이 일천한 기안이 과연 마감일에 한 번 만에 오케이 사인이 떨어질 연재분만을 내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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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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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웹툰이기 때문에 어쨌든 목요일 중에만 올라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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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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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은 애초부터 큰 논리력을 요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만화가 아니며 기안84 역시 만화에서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작가라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스토리 구상 때문에 마감을 못 맞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프로 만화가가 스토리 구상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다는 것 역시 기안이 프로의식도 제대로 못 갖췄다는 증거다. 옹호 입장대로의 논리 대로라면 귀귀는 아예 연재 자체가 불가능해야 하는데 귀귀는 낚시신공이 절단나기 직전까지 계속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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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은 이전부터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가서 자연스럽게 술을 마신다거나 고등학생끼리 딥 키스를 한다거나 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냄으로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원고가 아무런 통제 없이 연재된 걸 보면 네이버의 심의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의 심의에 짤린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웹툰 역사상 귀귀의 낚시신공이 유일하다. 최훈과 무적핑크가 역사왜곡을 하든 김성모가 회칼을 그리든 김성민(만화가)이 사람 토막나는 걸 그리든 네이버의 심의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일단 그리게 하고 심의에 걸릴 것 같은 건 미티 글 / 구구 그림의 한번 더 해요처럼 로그인을 해야 구독이 가능하게 처리하지 다시 작성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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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웹툰이라고 해서 목요일 중에만 올리면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 다른 작가들이 12시~1시 사이에 올리는 것과 비교되기도 하고 사실 네이버 목요웹툰은 수요일이 마감이다. 그러나 기안은 거의 목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만화가 올라온다. 사실 편집자들이 지각한 만화를 교정한 뒤에 업로드할 수 있을 리도 없으므로 기안이 원고를 보내면 거의 즉시 업로드한다. 즉, 기안은 길게는 20시간 정도 지각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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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6일부터 이말년이 연재중인 이말년씨리즈의 기안84 회고록에서 두 사람의 동거기가 소개되었다. 짝눈이라는 걸 특히 강조하고 희대의 병맛 개그를 즐기는 궁상 캐릭터로 묘사. 이토 준지 만화 박스를 소중히 안은 채 이사하는 컷이 두 개나 있고 주변에 소주와 오징어가 굴러다니는 것을 보면 위 내용은 사실인 듯하다. 뒷부분의 곰팡이 드립을 봐서는 이토준지 단편 곰팡이에서 따온 병맛 개그로 바뀔 우려가 있었는데 그 어떤 반전도 없이 순수하게 기안84만 까버린 이말년의 괴물 같은 행보로 훌륭하게 마무리되었다.
2012년 7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게 두 달 휴재를 선언했다. 그런데 휴재 공지가 어찌된 일인지 다른 목요일 웹툰들 업데이트 될 시각에 떴다. 7월 5일 목요일 패션왕 마감이 어김없이 늦어지자 블로그로 성토하러 찾아간 독자들은 이 공지를 발견하고 멘붕.
그리고 휴재 선언 직전 올린 58화는 평점 9.8에서 폭풍 하락중이다. 휴재 선언일 오전에는 9.8이었는데 오후 저녁시간대가 되자 8.3으로 추락했다. 별점 올리기보다 내리는 게 훨씬 힘든 네이버 웹툰 평점 제도를 생각하면 엄청난 기세. 약속대로 9월 첫째주에 돌아왔지만 이번엔 닭으로 변하는 장면을 넣으면서 까이고 있다.
그리고 2013년 2월 21일, 또 한 번의 연재 중단했다. 휴재인지는 불분명하나, 자기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시선이 곱지 않다. 모 카페에서 어시를 구할 때 자기 입으로 성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지는 하고 있는걸로 보인다. 구인 공고
초기작의 성향도 그렇고, 패션왕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네이버 블로그 아주 초반 포스트를 보면 신도시 고등학생들의 일탈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본래 패션왕은 패션배틀 간지조롱보단 역시 어두운 학생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지만, 네이버 측에서 처음 기획한 내용은 빠꾸를 먹였다고 한다.
2013년 6월 5일자로 패션왕은 특별한 반전 없이 완결되었다.
2014년 6월 4일 블로그에 신작 <복학왕>으로 곧 복귀할 것을 밝혔고, 6월 11일 네이버 웹툰에서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신작에서도 패션왕 완결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만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복학왕을 본 독자들 평은 공부해야겠다 한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웬만한 지잡대의 시궁창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공부 안하고 노는 학생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고, 베댓들도 전부 지잡대 출신들이 얼마나 환경이 안 좋은지 정말 자세히 토로하며 지잡대 갈 바에야 재수해라 라는 말로 가득 차 있어서 재미로 보려던 학생들은 이건 만화겠지라는 최후의 안식마저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2014년 10월 1일, 다시 지각병이 도졌다.
최근 자신의 비화와 함께 패션 사이트 아보키 사장과의 일화겸 홍보를 다룬 보세왕을 연재 중인데, 스트레이트한 이야기와 작가 본인의 에세이라 그런지 현실성이 진하고, 자기 스스로 늑대인간때 있었던 심리적 갈등과 아이디어 고갈, 원고료 폭풍 삭감 등의 셀프디스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다시 발생한 휴재에 대해서 핑계로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세이브 원고가 떨어지고 소재 등등 작가 본인이 부지런하지 못한 모습이면서 합리화를 하는데 그럼 세이브 없이 계속 연재하는 작가들은 괴물인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이상한 대로 넘어가다가 휴재에 대해서 동정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학왕 휴재공지에서 휴재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꽤나 괴상하고 기이하다. 2015년 초에 연재를 하기 싫어지는 병이 도지더니 뜬금포 절에 들어가서 연재를 재개했는데 문제는 절밥. 고기를 아예 못 먹어서 기운도 안 나고 오신채를 못먹어서 맛이 밋밋해서 식사가 어려웠는데 어느 날 몰래 통닭을 먹다 적발당하는 바람에 절에서 쫓겨났다. 결국 노숙을 하다가 연재를 못 하는 상황까지 가자 김준구 이사가 기안84를 네이버 본사로 압송해오는 지경까지 갔다. 그렇게 3개월간은 네이버 본사에서 그럭저럭 연재를 했다. 그 이후 세이브 원고가 좀 쌓이자 쫓겨났는데 집이 없어서 그냥 떠돌아다녔고 결국 자기가 웹툰 작가로 데뷔시켜준 박태준에게 얹혀살았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휴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나 허무맹랑한 행적이다 보니 기안84가 실제로 이 행동을 한 게 아니라 휴재하기 직전에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깎아먹어가며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근데 진짜로 저랬다는 게 밝혀졌다. 특히 네이버에 감금 당한 거는 나 혼자 산다 첫 출연분에서 적나라하게 나왔다.
2019년 12월부터 1년간 준비해왔다는 신작 회춘의 연재를 시작했다. 시기를 고려하면 법인 설립 즈음부터 준비한 모양이다.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연재를 시작해서인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렇지만 현재는 50화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끝난 상태이다.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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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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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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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왕 시리즈: 우기명과 그의 주변인물을 주/조연으로 하는 시리즈. 기안은 '나혼자 산다' 방송에서 기명이 30세가 될 때까지 연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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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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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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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왕: 브랜드 웹툰이지만, 패션왕/복학왕의 등장인물인 김두치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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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왕: 브랜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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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세상: 브랜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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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상담소: 브랜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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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XX왕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신작
여담
- '기안84가 휘말렸던 논란이나 그의 위생관념 때문에 여초에서 그를 싫어한다' 는 프레임이 존재하는데, 실제로 기안84는 (방송소비층의 한정화가 일부 진행되고 있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는 방송인이라 뿌리박힌 편견에 가깝고, 반례가 흔하게 존재한다. 만약 저 프레임이 사실이었다면 나혼산에 7~8년 동안 고정출연하지 못했을 것이다.
- 남성을 위주로 하는 인터넷 패션쇼핑몰 사장 박태준과 반쯤 자포자기한 상황에서 좋은 일이라도 해 보자고 기부 활동으로 성북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 주호민의 작업실에서 '방송 아니면 먹고 살 길이 없을 거다'라며 이말년(침착맨)에게 같이 방송을 하자고 20번 정도를 얘기했는데 '너나 해라'라는 답변을 들으며 싸운 적이 있다고 한다.
- 어릴 때는 얼굴이 허여멀건 했어서 러브레터를 받았던 적이 꽤 있다고 한다.
- 주변에 얼짱 출신들이 꽤 많다. 박태준은 얼짱시대에 다수 출연한 적이 있고, 김충재는 싸이월드 얼짱이었으며, 유보화 또한 얼짱시대 출신이다.
- 위의 박태준과의 카톡과 연재하는 보세왕을 보면, 패션왕 연재 당시, 아이디어 고갈과 사건사고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이며 원고료도 계속 삭감되었던 모양이다.
- 욕이나 비속어를 자연스럽게 잘한다. 당연하게도 지상파에서는 안 쓴다.
- 상기된 텐션일때의 말투의 특징이 뚜렷해서, 주변인들이 기안84를 언급하거나 행보를 이야기할 때 기안84 성대모사를 자주 한다.
- 질투심이 꽤 많다. 질투심과 관련하여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대상은 침착맨(이말년). 일그러진 애정 표현에 가까운데, '말년이 형은 말을 잘한다'라는 표현을 여러 번 했듯이 인정하고 있고, 침착맨처럼 되고 싶은 건 아니고 본인은 자기가 좋다고. 인생을 살아오면서 굴곡이 (본인보다) 적었다는 것에 대한 부러움과 침착맨이 유명해질수록 자신의 곁에서 멀리 떠나갈 것만 같은 걱정에 기반한 것이다.
- 한때, 잦은 지각 때문에 네이버 사무실에 감금당해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주호민 작가가 페이스북으로 언급했다. 그런데도 복학왕 2015년 6월 24일자 연재분 지각 중이다. 이 날 약 7시경 복학왕은 휴재되었다. 그 이유로는 기안의 공황장애라고 하며, 그리고 복학왕 휴재 공지 때 본인이 그 상황을 만화로 그려서 진짜임을 인증했다.
- 본인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초반에 우기명이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 양아치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그 양아치 학생 옆에 서 있던 남학생 중 하나가 기안84다. 패션왕 영화의 개봉일이 하필 인터스텔라랑 겹쳐서 맞대결 이란 소리가 나왔는데 예매율부터 흥행까지 인터스텔라에게 올킬 당했다.
- 다른 사람의 작품에 평가가 박한 편이다. 그러나 인정하는 작품들은 엄청나게 인정하는 편.
- 2011년 쯤에 기안84 단편선 중 하나였던 경포대의 내용을 담은 단편영화를 찍었는데, 현재는 그 영화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사실상 없는 수준.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건 아니고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었다고.#
- 트위터에 투표하지 않을 권리도 권리인데 왜 투표를 강요하냐고 짜증내는 트윗을 올렸다가, 파주스님에게 '이런 무식한 놈아'라는 일갈을 먹고, 꼭 투표하러 가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 주호민도 지금은 저런 선택을 존중하며, 자신이 말을 너무 심하게 했다는 글을 남기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 2016년 2월, 디시인사이드에 기안84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이래저래 사건이 많았고, 활동과 정전을 반복했으나, 기안84의 공식 팬 커뮤니티가 없어서, 2023년인 현재까지 사실상 거의 유일하게 글이 리젠되고 있는 비공식 팬 커뮤니티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초다
- 2016년 6월 11일 방영된 무한도전에서 집을 구해서 나갔다는 근황이 공개되었다.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고, 그가 사는 아파트 근처의 한 편의점 알바가 기안84를 보고 복학왕 팬이라고 인증했다. 그리고 집도 공개되었는데, 그야말로 황량 그 자체.
- 이리저리 말이 많아도 어머니에게는 좋은 아들로 통하는 모양. 나 혼자 산다에서 밝혀진 바로는, 어머니가 제주도 생활을 마음에 들어하자 제주도에 집을 사 드렸다고. 아버지가 노병가를 연재할 때 돌아가셨는데, 그 때는 수입이 너무 적어서 용돈 한 번 못 드린 게 안타까워서, 어머니가 원하는 게 있으면 웬만하면 해 드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아들에게 잔소리를 해도 아들을 비와 닮았다고 하며,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기안은 차라리 친구 아들하고 비교하지, 자꾸 비랑 비교한다며 싫어한다. 하지만 기안84는 비의 팬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을 통해 비와 영상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본인이 팬임을 밝히기도 했고, 이후 헨리 집에서 열린 회원들끼리의 송년 행사에서도 레인84로 분해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 부모님의 그림 실력이 그 못지않게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전시회 경험이 3번 있다고. 기안84의 아버지 역시, 생전 그림 실력이 좋았는지 따로 배운 적이 없음에도 입상한 적이 있다고 한다.
- 왼쪽 팔에 레터링 문신이 있다. 오토바이 타다가 논에 빠져서 상처가 생긴 건데, 팔목에 있는 상처가 좀 보기 그렇기도 하고, 남들이 무슨 사연 있는 사람으로 볼까봐 2009년쯤 문신을 했다고 한다. 가끔 기안84가 왼팔에 패치를 붙이고 나오는 건 이것 때문이다.
- 2017년 하반기에 분당의 아파트를 떠나 서울시 소재의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고층 오피스텔을 선택한 이유로, 기안84는 과거 반지하에 살던 시절 햇빛을 많이 못 보니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햇빛이 잘 드는 탁 트인 조망을 가진 집에서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에 큰 평수의 아파트를 구했던 것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제주도를 마음에 들어하여 정착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관리가 편한 작은 평수로 이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오피스텔에서는 집들이만 하고, 다시 수원의 원룸으로 이사했다. 작업실이 수원의 미술학원이기 때문에 밤샘작업하고 미술학원에서 자고 하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해서 수원에 잘 곳을 찾다가 20살 때 살던 원룸 옆방이 비었길래 바로 이사했다고 한다. 현재는 과천에 위치한 작업실과 가까운 서초구 우면동으로 이사해 거주중이다.
- 1세대 쉐보레 크루즈 전기형 모델을 소유했었고 '좋은 차도 사봤는데 정이 안 가더라'며, 외제차를 팔아치우고 주행거리 16만의 중고차를 오백 몇십 만원씩이나 주고 사서는 시동이 제대로 안 걸려 애를 먹기도 했다. 이때 사촌형이 운영하는 카센터를 찾아 자신의 필명을 새기고, 팝아트를 표방하며 차체에 페인팅을 하는 식의 아트카 작업 과정이 나 혼자 산다에 나오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그의 차는 눈에 띄기도 좋아서, 실물 후기나 주행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올라오기도. 2018년 1월 19일, 나 혼자 산다 229회 스튜디오 토크를 통해 결국 이 차를 흰색으로 도색했음을 밝히었다. 명절 때 이 차를 타고 이동했던 모양인데 당시 도로 위 모든 시선이 아트카에 쏠리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것이 계기로 작용했으며 덕분에 후회를 하더라도 일단 해봐야겠다는 식의 이전의 패기는 조금 사그라들고, 고민되는 것이 있으면 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그 아트카 크루즈가 퍼져버려 파란색 현대 아반떼AD 1.6모델을 새차로 구입했다. 최근 방송에서 나온걸 보면 아우디 Q7 1세대에 녹색 랩핑을 해뒀다. 다만 단지 아우디를 탄다는 이유로 기안84를 저격하는 듯한 기사가 올라가기도 했다. & 길거리에 벤비아 3총사가 얼마나 널려있는지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기사. 2021년 8월 현재는 위에서 기술한 아우디를 사촌 형에게 양도하여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고. 그러다 2021년 12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네시스 GV80을 샀다고 밝혔다.
- 우기명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극에 달한다. 기안84가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캐릭터로 난 우기명 덕분에 웹툰작가가 됐다고 말할 정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 결국 나 혼자 산다에서 찰흙 200kg을 사다가 친한 후배이자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와 둘이서 우기명 등신대 인형을 만들었다. 뼈대는 김충재가 철봉을 용접해서 만들어줬고 그 위에다 찰흙을 입히는 일을 기안84가 했다. 다만 기안84가 테라코타 경험이 없어서 찰흙을 빨리 말리려고 헤어드라이어를 쬐었다가 찰흙이 갈라지기도 하고, 찰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로 도색했다가 우기명이 세이벼같은 꼴이 되기도 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시켰다.
- 2018년 봄에 인물검색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한혜진이 고집84 멱살잡고 캐리해서 이뤄낸 성과. 이제 좀 볼만해졌다. 현재는 한혜연이 주도해 찍은 데이드즈 화보 사진중 하나로 재 교체. 이후 2023년 봄에 새로운 사진으로 바뀌었다.
- 전현무와 한혜진의 연애 발표로 인한 긴급 무지개 라이브 녹화에서 상암이라는 시를 써주고 이후로도 드문드문 시를 쓰는데 혼자 힐링하러 놀러간 장흥 참숯가마에서 <뜨거운 그대>라는 시를 썼는데 내용이 매우 좋다.
- 뜨거운 그대
- 괴로운 걸 알면서도 뜨거운 너에게 가고 싶은 나는 뭘까
- 그렇게 데이고 데였는데 고통스러운 걸 알면서도
- 뒤돌아서면 나는 네 생각이 난다
- 미지근한 사람에게도 가봤지만 그 편안함은 금방 미적지근 해 지고
- 나는 뜨거운 네가 또 생각이 난다
- 타 죽을 만큼 매력적인 너에게로
- 나는 또 한마리 불나방처럼 날아간다
- 나 혼자 산다 236화에서 고백하길, 프로페시아를 10년째 복용중인 탈모인임이 밝혀졌다. 이말년씨리즈 중 탈모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도 언급이 되었다. 현재 머리 상태를 보면 탈모인임을 전혀 의식할 수 없는데 프로페시아의 효과를 제대로 증명하는 연예인 중 하나. 이 방송분에서 이시언도 복용중임이 밝혀졌고, 245화에서 한혜진이 말하길 전현무도 탈모가 오고 있다고 한다. 결국 나 혼자 산다 246회에서 한혜진과 간 미용실에서 탈모 진행중이라고 관리하라는 말을 들었다.
- 마치 미운우리새끼에 김건모가 있었듯 나 혼자 산다에는 기안84가 있다. 둘 다 기행으로 엄청난 재미를 선사하기에 각각 김건모와 기안84를 보기 위해서 미운우리새끼, 나 혼자 산다를 일부러 시청하는 시청자가 있을 정도이다.
- 갤럭시 온7을 쓰다가 갤럭시 Jean으로 폰을 바꾸었다고 한다. 갤럭시 A90 5G 화이트를 사용하다가 기안84 본인 유튜버 채널인 인생84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S22를 광고 하면서 LG유플러스 측에서 갤럭시 S22 블랙색상을 유플러스 샵 홍보목적으로 해당제품을 제공받아 사용 중이었다.
- 2018년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를 맡았다.
- 주식회사 기안84라는 이름으로 사무소를 차렸다. 사무소 명패가 참으로 예스러운 나무 재질이다.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18년 11월 16일 268회 (2부) 방송에 모자이크 되어있지만 해당 사무실 자리에는 과거 "과천그린나래아트"라는 미술학원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주식회사 기안84
- 수원에서 오래 살고 학교도 그 근처의 화성으로 다닌 덕에 수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다. 기안84 단편선도 그렇고.
- 워낙 나 혼자 산다에서 패션 감각이 없고 회색 상의만 문신처럼 거의 고집하다보니 2018년 6월 1일 (247회), 6월 8일 (248회)에서 달기남매의 누나 한혜진이 패션 패턴을 거의 완벽하게 고쳐주었다. 이후 회색 패션을 간혹 입지만 스타일이 변한 건 맞다. 첫 연예대상인 2016 KBS 연예대상 때 일상복에 패딩을 입고 나왔으며 MBC 연예대상에서는 패딩 속에 정장을 입고 나왔다. 이 역시 기안답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일부에겐 시상식인데 성의가 없다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전현무가 송별회 때 양복을 선물해주었고 2018년도에는 본인이 상의 부분을 맞춰서 입고 왔다. 하의는 현무가 선물해준 그 정장을 그대로 사용. 21년 진행된 주호민과의 기안84 월드컵에서 패딩을 입고 나올 당시의 감정을 밝혔는데 방송가에 나온 첫 해다 보니 "내가 뭐라고 이런 대단한 곳에서 정장까지 입고 나오냐"라는 자격지심에 감히 정장을 입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재 사용중인 작업용 컴퓨터는 삼성의 오디세이 노트북이다. 게이밍 노트북인데 성능이 좋아서 고른 듯.
- 방송 출연과 웹툰 연재로 제법 큰 돈을 모았다. 본인 이름을 딴 법인을 차려 3,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직원을 5명 모집하여 고용할 정도로 고소득자다. 네이버 카페 방사에 게재된 바 있는 신입직원 모집 공고글을 참조하면, 신입급 기준 연봉 3,000만원, 경력급 기준 연봉 3,500만원 이상 지급, 4대 보험 가입, 주 5일 8시간 근무라고 명시되어 있다. 참고로 이 정도면 동종 업계에선 최고 수준이라고 하며 대기업의 처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며 대기업 평균 초임 연봉이 3,000만 원 정도 하니 엄청난 것이다. 계산해 보면 신입급 직원의 월급이 달마다 250만원이다. 4대 보험 비용이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져도 200만원 이상. 5명의 직원들 급여에 사무실 월세와 관리비, 여러가지 사무실 내 지출들, 기안 84 본인 몫의 일당과 생활비 등을 다 생각해보면 달마다 족히 몇 천만원의 돈이 그냥 나간다. 게다가 현재 어시들 중엔 연재 경력자들도 있다. 기안 본인의 수입과 모아둔 돈이 많다는 의미. 냉부해 출연 당시 방송으로 얻는 수입은 웹툰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 세무사를 고용해서 관리하는 모양.
- 미스틱스토리와 2019년 3월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안84가 직접 언급하기로는, 만화가라 방송을 많이 못하는데, 미스틱스토리가 방송관련 터치(압박)이 없어서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2023년 4월 1일, AOMG로 들어갔다.
-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을 살짝 닮았다.
- 한혜진의 케어로 염색을 했다가 풀었는데 최근 다시 염색을 했다. 문제는 이걸 집에서 셀프로 했는데 눈썹도 시도했다가 짝짝이가 되는 등 역시 얼간이 어디 가지 않음을 증명했다. 미용실 가서 하면 잘해주는데 굳이 셀프 염색을 고집하는 이유가 불명.
- 한혜연과의 약속으로 데이드즈 화보 촬영을 위해 양치승 관장과 몸을 만드는 등 혹독한 준비 끝에 촬영 당일날 멋진 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나 혼자 산다 325화(2019.12,20)에서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는데 성훈의 호언장담대로 회원들, 특히 (구) 썸녀 나래의 환호가 이어진다. 정작 본인은 부끄러워 죽을 지경이며 이후 기안의 화보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 DAZED 잡지가 품절대란이라고 한다.
- 2019년 11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소재의 46억 원짜리 건물을 매입했고 회사를 설립했다. 휘하 직원은 5명이다. 단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는 이 건물이 아닌 다른 외곽 지역에 세 들어있다. 일단 이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 전면 리모델링이 계획되있기도 하고 기존의 세입자도 계속 있어 건물에 입주는 하지 않은듯. 애초에 과천에 있던 사무실을 옮긴 이유도 근처에 초등학교로 인해 소음이 많이 발생해 작업의 능률이 떨어진 탓이었다. 게다가 이 건물의 위치가 석촌동 일대 번화가인 점을 감안해보면 굳이 사무실을 이전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이말년에 의하면 재테크도 하지 않고, 대출도 받지 않고, 오롯이 지금까지 예금으로 돈을 모아 건물을 샀다고 한다. 자기 건물이 있음에도 따로 월세를 내 가면서까지 작업실을 다른 곳에 세 들어있을 정도다.
- 웹툰 내의 묘사를 보면 흡연자로 추정되었는데, 2020년 1월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의 금연 에피소드에서 '아직 끊을 생각이 없다' 고 말해 흡연이 확인됐다.
- 2020년 2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김사랑을 슈가맨으로 소환시켰다. 고등학생 시절 미술학원을 오가며 그의 노래를 즐겨들었고 김사랑의 매니저를 통해 친한 형-동생이 됐다고 밝혔다. 김사랑이 학교를 중퇴한 것을 따라 본인도 중퇴를 고민했었다고 한다.
- 철권을 꽤나 잘하는 듯하다. 방송에서 오락실, 집에서 철권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는데,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풍신류를 주로 하는 듯하다.
- 파리채 없이 파리를 30마리 이상 잡은적이 있다고 한다. 사냥꾼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취미로는 태극권과 중국권법 수련, 장기, 중국어 공부, 수제 비누, 모기향 만들기 등이 있다고 한다.
- 유재석이 기안84의 복학왕을 본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예능이나 본인의 웹툰에도 나왔고 주변인들도 여럿 증언했듯이 거의 매일같이 소주를 마신다고 한다. 일이 끝나면 편의점에 들러서 소주와 안주를 사서 집에서 혼자 마시는게 유일한 삶의 낙이 됐다고 한다. 주호민은 그럴거면 그냥 소주를 박스로 주문해서 두고 마시면 훨씬 싸고 편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형 그럼 알콜중독자같잖아요'라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 2021년 2월 15일에 침착맨과 함께한 침터뷰가 공개되었다. 이 날 방송은 기안84가 담담하고 털털하게 웃으며 최근 심경이나 계획 등을 말하는 식의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됐지만, 몇몇 부분 때문에 전혀 안 괜찮은데 아무렇지 않은 척 애쓰는 거 같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인터뷰를 진행한 침착맨과 주호민 역시 계속 기안의 눈치를 보거나 상태를 살폈고, 다른 침터뷰처럼 활기차고 빠른 호흡으로 진행하진 못했다. 인터뷰보단 차라리 상담에 가까운 그림이 나왔다. 추가로 강박적인 생각을 토로했는데, 본인이 뭘 해도 '전공자도 아닌 게 테레비 기어나와서 왜 XX을 하냐'란 소릴 들을 것 같다는 것이다. 이렇듯 영상과 댓글 모두 그다지 밝다곤 할 수 없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순박하고 4차원스런 언행은 여전히 어디 안 가서 주호민의 면전에서 대놓고 "(파괴왕이니까) 형이 오늘 여기 온 것도 좀 불편한데..." 라는 직구를 던져 두 사람을 동시에 빵 터트렸고, 점점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인터뷰 자체에 대한 재미를 가져 처음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뷰티풀 군바리 279화에서 현봄이와 정세오의 입에서 간접 언급된다. 미래엔 만화 작가가 유명해져 돈도 잘 벌고 TV 출연, 나아가 예능 고정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하는데 누가 봐도 기안이 떠오르도록 노리고 넣은 대사다. 기안은 웹툰으로 큰 돈을 벌어 시가 46억의 건물을 매입한 건물주이며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다.
- 뭔가 게으르고 느릿느릿한 느낌의 인상과는 달리 프로그램에서의 멘트가 정말 능숙하다. 능숙하다기보다는 특유의 털털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확 와 닿는 말을 하는 편. 최근 화를 보면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기안이 운을 띄운 뒤 전현무와 박나래가 처리하는 그림이 자주 보인다.
- 운동능력이 꽤나 뛰어나다. 이말년, 주호민과 함께 하는 MBC의 웹예능 '말년을 건강하게'에서 필라테스를 할 때 상당한 코어 근력으로 고난도 동작을 잘 소화했고, 스포츠클라이밍 편에선 유일하게 야외 거대벽을 끝까지 등반하는데 성공했다. 20대 시절에 무에타이를 했기 때문에 명현만은 격투기 실력이 상당해 '준프로에 가깝다'라고 칭찬하기까지 했다. 또 최근에는 복학왕 완결 이후 운동할 시간이 생겼는지 다시 젊을 때처럼 王자 복근이 생겼다. 그 외에 전신에 근육 자체가 굉장히 많이 붙은 게 보인다. 2020년엔 새해라고 42km를 뛰고 모텔에서 보일러 켜고 지지며 잔 뒤 다음날 14km를 또 뛰어 한 겨울에 바다에 입수했다. 마라토너들처럼 42km를 두시간만에 완주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하던 일반인이 42km를 하루만에 뛰는 것은 죽도록 힘든 일이다.
- 사실 후줄근하게 다녀서 그렇지 피지컬 자체는 뛰어난 편이다. 또한, 삶의 암울함을 풍자하여 답답한 젊은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블랙 코미디 스타일의 만화를 많이 그렸지만, 정작 본인은 영화화도 된 대히트 웹툰의 작가이고, 자기 이름으로 된 웹툰회사의 사장이자, 공영방송 1티어 예능에도 고정 패널로 출현하는 등 완전히 성공한 셀럽 그 자체다. 그래서 이런 작가와 만화의 불일치와 연결지어 농담반 진담반으로 '기만84'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과거 패션왕 연재 초기에, 이말년과 함께 한국 웹툰계를 이끌어갈 재목이라며 콜라보를 진행했던 스트릿 패션 브랜드가 있었다. #
- 고쿠돌즈의 팬이라고 한다.
- 아프리카TV 플랫폼의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꽤 본다. 정작 주변인들은 트위치나 유튜브 출신이다
- 최애 드라마는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기안84 본인이 인생의 성공에 대한 야망이 있기에 궁예를 동경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나혼산이나 본인의 유튜브에서도 태조왕건이나 궁예가 자주 등장한다. 김영철은 연예가중계 리포터에게 기안84가 궁예의 팬이고, 태조 왕건을 20번 넘게 봤다는 소리를 듣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기안84는 특유의 푸근한 느낌 때문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도 좋아한다고 자신의 유튜브에서 밝힌 적이 있다.
- 대학을 졸업하지 못해서 학력 컴플렉스가 있다.
- 팬미팅은 한 적이 없지만, 여러 광고나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팬사인회는 많이 했다.
- 2022년 12월 3일, 전선욱과 야옹이 작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침펄인물사전에서 언급한 바로는 전선욱이 웹툰작가 중 가장 친한 인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두 사람 다 기안84의 전시회에 찾아오기도 했고 편하게 대화한다.
- 수원대학교 미대 출신 중 유명한 인물이다보니 곽범이 여러 인터뷰에서 기안84를 선배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 이말년이 유튜브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그림 직원을 뽑는 방법이 상당히 독특하다. 즉석 드로잉을 시키는 것인데, 포트폴리오 상으로는 잘 그리는 지원자가 많았으나 막상 시키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 항상 머리카락을 본인이 직접 깎는 편인데, 처음엔 머리카락을 들쭉날쭉하게 깎아서 헤어스타일 관련 지적을 받은 편이었지만 계속 깎다보니 실력이 늘었는지 이제 머리카락이 들쭉날쭉하진 않아서 이런 지적은 없어졌다. 항상 옆머리만은 남기는 게 취향인데, 문제는 이 옆머리만 깎으면 훨씬 나아 보인다는 것.이 때문에 기안84가 옆머리만 깎으면 안되겠냐는 반응을 자주 볼 수 있다.
- 의외로 친구가 굉장히 많다. 본인 또한 언급하기를, 사람 욕심이 꽤 있다고. 7년 동안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을 했었다보니, 이말년이나 주호민 같은 웹툰 작가 동료 말고도 알거나 친분을 가지고 지내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제작진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 실물 미남이라고 한다. 기안84를 실제로 만나본 사람마다 나오는 말인 것으로 보아 실제로 화면발을 잘 못 받을 뿐 한 미모 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율도 굉장히 좋아서 그 한혜진과 전신 투샷이 잡혀도 그다지 굴욕을 당하지 않을 정도.
- 피식대학의 피식쇼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 옷을 잘 버리지 않는다. 오죽하면 2020년 겨울에 나 혼자 산다에서 바다까지 56km 달리기를 했을 때 당시 입었던 코르덴 외투를 2022년 가을 남미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촬영 갔을 때도 입고 있었을 정도. 그것 말고도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긴팔 옷이나 본인의 작품이 그려진 반팔 티셔츠도 1년을 넘게 입었다. 그래서 전현무가 "기안은 일 년에 옷을 세 벌 입잖아요?"라면서 극딜을 가하기도 했다. 예전에 나혼산에서 언급한 바로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옷도 여러 개 찾아보고 했는데, 그다지 꾸미지 않아도 잘생긴 김충재를 보고 옷보다는 외모가 중요하구나를 깨달았다고. 그래도 옷을 아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는 아니라서 기안84의 자택 옷방을 보면 옷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 다만 그 중 입는 옷이 한정적일 뿐.
-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아주 많다. 이시언의 유튜브에서 정은지가 진중한 얘기를 좋아한다고 하자 부동산 얘기도 진중한 얘기냐고 물어봤던 적이 있고, 본인의 개인전 <Full所有>에서도 본인이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애옹이'. 집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키우는 고양이인데 길고양이 출신이라 처음 보는 사람들을 무서워한다고 한다. 다만 사무실 직원들은 매우 좋아하는지 자주 안겨있는 모습이 보인다. 애옹이와 관련된 썰이나 모습들은 이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우스갯소리지만, 2023년 3월 말에 태계일주2를 위해 덱스를 처음 만날 때, "내가 볼 땐 (덱스는) 뱀띠야. 내가 쥐띠라서..."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이나 '깍듯하고 예의바른 덱스 같은 애들이 한번 꼭지 돌면 다 뒤진다' 라는 뒷담화(?)를 했는데, 피의 게임2에서 나온 덱스의 행보나 화제성이 높아진 장면이 나와서 결국 예언 아닌 예언을 했다.
- 라디오 스타에서 3주 연속으로 언급된 전적이 있다.
- 곽튜브, 이시언과 함께 HYBE 연습실에서 LE SSERAFIM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챌린지를 했다. #1 #2 #3
- 현재 밈이나 신조어에 대해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 혼자 산다' 쪽을 제외하고, '그의 주변인들이나, 방송에서 엮였던 사람들'이 대체로 지상파에서 활동하는 기안84와는 다르게 트위치나 유튜브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활동하고 있는지라 현재 밈이나 드립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기안84가 잘 모른다는 것이 더 부각되어 보이기도 한다.
- 좋아하는 가수로는 M.C The Max와 성시경 등이 있다.
- 곽튜브와의 토크에서 곽튜브의 굿즈인 끄박티를 입어보고 원단이 좋다고 칭찬했고, 받고 난 후 그 이후로도 여러 유튜브 영상 등지에 입고 나왔어서, 곽튜브가 기안84를 만난 이후로 주문이 100여개 정도 더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왜 이 사람한테 진작 주지 않았을까'라는 반응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