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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가수 프로필

by 두용이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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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가수 프로필

본명
리나 현 박 (Lena Hyun Park)
한국명
박정현 (朴正炫, Park Jeong Hyun)
출생
1976년 3월 23일 (46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
신체
150cm, 39kg, O형
가족
아버지 Won-Sik Park,
어머니 Laurencia Hyang Park
여동생 Uriah Grace Park
남동생 Brian Han Park
배우자(1969년생, 2017년 결혼 ~ 현재)
학력
UCLA (연극영화과 / 중퇴)
 컬럼비아 대학교 (영문학과 / 학사)
데뷔
1998년 1집 앨범 《Piece》
(데뷔일로부터 D+8965일)
종교
개신교
취미
독서, 요리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
별명
국민요정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90년대 후반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현재까지

오랜 세월 꾸준히 활동 중이다.

주로 팝발라드, R&B 장르를 무기로 내세우지만,

포크, 모던록, 재즈, 신스팝 등의

다양한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데뷔한지 25년 이상인 현재까지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하고 젊은 음악을 추구하는 뮤지션.

 

데뷔 전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목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성가대 활동을 했다.

자연스럽게 미국 본토의 가스펠과

CCM을 접할 수 있게 된 상황.

박정현 특유의 소울틱한 R&B 창법의 기틀은

이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19892,

다우니 지역 장기자랑 대회인

<다우니 웨이 아우터 브로드 웨이 탤런트 콘테스트>에서

보컬 부분 대상을 탔다.

이후 교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여러 콘테스트에서 상위 입상하고,

시카고나 뉴욕으로 원정 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93년에는

CCM 앨범을 정식으로 취입하여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흔히 박정현 가스펠이라고 알려진 노래들이

바로 이 앨범 수록곡들.

참고로 이 앨범은 2001년에 국내에 발매되었다.

 

 

이미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1994,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UCLA 연극영화과에 입학한다.

그렇게 2학년을 마친 뒤

1996년에 CCM 앨범을 프로듀스 해준

"P.S.I love you"의 작곡가 김덕윤(조셉 킴)에게 스카우트 되어,

혈혈단신으로 당시엔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땐 한국에서 가수로의 커리어를 쌓는것 보다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한국어도 배울겸

1년만 가수활동을 경험한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막연한 계획이었다고 한다.

교포 친구들을 만나도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은

본인과 본인의 형제들밖에 없어서 힘들었다고 한다.

 

이 당시에는 한국어를

거의 할 줄 몰랐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억양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편이다.

후술하겠지만 소속사 문제로 정식데뷔는

1998년에 하게되었지만,

방송 데뷔를 한 것은 1996년 열린음악회에서였다.

당시는 영어 본명 리나를 사용하고 있다.

평소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가수 이선희에

대한 마음을 담아 데뷔 무대 첫 곡을

이선희의 대표곡인 'J에게'로 결정했다고 한다.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에도 출연하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열창하는 등

이선희에 대한 존경심을 표출하였다.

 

그런데 데뷔를 준비하던 기획사가 하필이면

IMF를 맞아 파산하는 바람에

데모 CD까지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1집 앨범 자체가 백지화되고 데뷔 일정이

무산되는 어려움을 맞게 된다.

박정현의 회상에 의하면,

이때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와도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한국말도 서툴고 생활비도 없어서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1998년 데뷔까지 2년간은

가수지망생 박정현에게 큰 시련의 시간들이었는데,

미국에서 가져온 키보드 하나만 가지고

1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끊임없이 노래를 지으며

외로움을 달래야 했다고 한다.

이때 작곡한 노래 중 하나가 2집 수록곡 "Ordinary"이다.

가사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나 같은 사람이

과연 수많은 대중들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라는 자기 성찰의 내용.

2013년 안산 록밸리 페스티벌에서는

이 노래를 부르면서 직접 노래를 쓴 배경에 대해

영어로 설명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당시 백지화되었던 1집 앨범은

'박정현 Forever' 라는 앨범으로 재발매되어

빛을 보게 되었는데,

사실은 파산 이후 판권을 인수한 새 회사에서

가수 동의없이 멋대로 발매한 앨범이다.

거기다 아직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말 그대로 데모 CD인지라,

발매하지 않을 계획이었던 곡이나

다소 미흡한 곡들도 몽땅 뭉뚱그려 발매한 앨범이라

팬들에게 욕을 한바가지 얻어먹었다.

아무튼 당시부터 노래 실력 하나는 절륜했던지라

데뷔 준비 시절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다.

이문세를 놀라게 했던 이야기 등...

 

하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프리 상태에서 다행히도 윤종신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데뷔 전 19972월에

(1997.2.1 ~ 2.24 사이 주말공연으로 추정)

장훈 만회 콘서트의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는 한국말을 거의 할 줄 몰라 종이에 써온

자신의 소개말 들을 읽으며

자신을 소개 했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아직 발매하기 전의 '나의 하루'를 부르기도 했다.

 

19973월에는 김민우의 4집 앨범

'후애''December(32)'라는 트랙에 듀엣을 참여했다.

여담으로 이 곡의 작사가가

P.S. I Love You의 작사가인 하해룡 씨이다.

앨범작업을 같이 하며

이 앨범에도 참여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가창력

박정현의 가창은 아름답고 깨끗한 음색,

폭발적인 가창력,

훌륭한 기교

그리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특유의 필(feel)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로 인해 국내 여성 보컬

가운데 본좌급이라 칭송받고 있다.

데뷔 때부터 매끄럽게 잘 올라가는

넓은 음역대와 기교,

바이브레이션으로 주목받았고

그 특유의 하이 소프라노 목소리와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노래를 듣다 보면

황홀함에 빠질 정도.

일명 '가수를 하려고 태어난 사람'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가창력으로 임창정을 본의 아니게

절망에 빠뜨린 적이 있다는 일화도 있다.

 

하지만 바로 그 특유의 기교와 음색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는 가수이다.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교포 출신이라

한국어 발음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는 데다

일반 대중 가수들과 감정선도 미묘하게 달라

이소라와 같은 보컬이 취향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보인다.

하지만 현란한 보컬을 보여주던 그녀도

싱글 '위태로운 이야기' 에서 힘을 빼기 시작하더니

7집에 가서 대부분의 곡들에서

담백한 보컬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만하고

그녀의 대표곡이 폭발적인 고음과 기교,

성량을 요구하는 곡 위주라서 그렇지

수록곡이나 근래 발매되는 노래들을 들어보면

박정현이 그런 곡만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건 박정현의 다른 곡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일반적인 시각으로 담백하거나

힘을 뺀 곡이라고 부르긴 매우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노래들 난이도가

하나같이 후덜덜하여

웬만한 사람들은 따라 부르기조차 힘들 정도.

윤종신이 평가하기를

'듣는 사람도 힘들어지는 보컬.'

이러나 저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을 꼽을 때는

절대 빠지지 않으며

나이대가 비슷한 가수 중에선

경쟁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한편 4집을 전후로

박정현의 목소리가 달라지게 되는데,

성대결절이라는 루머도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성숙해진 것이다.

2000년대 초의 박정현은

음악활동을 1년 이상 쉰적이 없을만큼

바쁜 나날을 보냈으며,

콘서트도 매년 개최해서 콘서트를 하지 않은 연도는

지금까지도 학업을 병행하느라

바빴던 2004년이 유일하다.

성대결절이 왔다면 최소 2년 이상은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높은 하이톤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종달새 같던 여린 소리에서

조금 더 소리가 풍부하고 중후해 졌으며,

이전에 없던 굉장히 매력적인 저음을 내게 되었다.

4집에서 약간의 과도기를 거쳐

5집에서 완전히 목소리가 변하게 되어

현재까지 거의 동일한 소리를 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쪽 목소리가 좋은지

선호도가 각각 있는 편이며

오히려 성숙해진 지금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 쪽도 많은 편이다.

 

여담으로,

노래할 때의 손동작이 매우 크다.

이 특유의 현란한 손동작은

박정현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에는 많이 점잖아졌지만,

2000년대 이전의 라이브 무대들을 보면

손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발끝까지 떨어지면서

몸까지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박정현 성대모사를 할 때

같이 활용되기도 하는 부분.

본인에 따르면 손동작으로

음을 그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음정을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또한 오른손잡이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

마이크를 왼손으로 잡는 특징이 있다.

 

 

음역대

사용 음역대가 굉장히 넓은 가수이다.

진성 음역대는 0옥타브 시 혹은

1옥타브 도#부터 3옥타브 라 

혹은 4옥타브 레 까지이며

가성 음역대는 4옥타브 파#까지 이른다.

거기다가 사이에 중음이 비지 않는다.

 

데뷔 당시와 비교하면

음역대 자체가 약간 저음부로 이동했으며

저음 표현력 자체도 매우 깊어졌다.

거의 줄어들지 않은 가성에 비해

저음부가 매우 두터워져 사용할 수 있는

음역대의 폭은 오히려 더 넓어졌다.

또한 그녀는 무작정 고음으로 노래를 치장하는 것 보다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감성을 내는 것을 추구하는데,

매우 높은 고음으로 유명한 P.S I Love You

매우 낮춰서 부르는 이유는

현재 자신의 나이대에 맞게

노래의 화자의 마음을 풀어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박정현은 매년 공백없이

최소 1회 이상의 전국투어 단위의 콘서트,

음악 프로그램,

수많은 행사등을 진행하면서

수도 없이 노래를 부르지만,

20년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라이브 무대에서

4옥타브 이상의 음을 사용하고,

'꿈에' 와 같은 3옥타브 후반대의

괴랄한 난이도의 곡을 원키로 잘 소화한다.

보통의 가수들은 데뷔한지 십수년이 지나면

젊었을 시절의 곡을 소화하지 못해

키를 내려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실 이는 가수들의 문제라기 보다

자연적인 노화에 따라 당연한 것이기도 하므로

실로 그녀의 대단한 부분.

실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인 동시에

엄청난 자기관리의 결과물인 셈이다.

 

 

여담

  • 한 때 대중가수의 공연을 거부해 왔던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공연 설비를 가지고 있다는 엘지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공연한 대중 가수이다. 2000년에 처음 개장한 이후, 무려 6년동안 대중 가수의 공연이 없었다가, 2006년 박정현 6집 콘서트 <Evergreen>을 시작으로 대중가수들에게도 개방이 시작되었다. 2022년, 엘지아트센터가 역삼동에서 마곡동으로 이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가장 처음 공연하게 될 대중 가수도 역시 박정현이다. 이 역시 공연장 측의 초청이 있었다고 한다.
  • 순한 성격과 좋은 이미지 덕분에 안티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나는 가수다 후에 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생기면서 그만큼 어그로를 끄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모 팬(혹은 고도의 안티)에 의해 작성된 극가성, 초가성 등의 내용이 들어간 박정현의 발성과 고음에 대한 글이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사실 가성(falsetto)은 여자 가창에서는 쓰이지 않는 표현법이고 박정현의 고음은 (흔히 진성으로 불리는 고음인) 믹스보이스를 사용한 두성으로, 공명감이 있는 소리이다. 한마디로 말해, 변형없이 본인의 목소리로 고음을 올린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커리어 초반에는 P.S. I Love You등의 곡에서 최대 4옥타브 파#을 두성으로 올리기도 했었다. (일명 super head voice) 두성은 현재는 예전만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현재도 높은 애드립이 있는 부분에서는 두성을 섞어 사용하는 것을 간혹 들을 수 있다. 보컬특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의 ‘음악적 특징’ 문단을 참조하자.
  • '박정현의 수상 경력' 이라는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녔었는데 박정현이 유년시절 참가했던 Downey 지역의 동네 대회의 규모를 부풀려 머라이어 캐리, 앨라니스 모리셋, 티나 터너, 사라 브라이트만 등이 우승했던 대회라는 등,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박정현이 이겼다느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물론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떨어진 대회인 것은 사실이지만, 같이 출연했던 것은 아니다. 박정현은 이에 대해, 라디오 방송에서 박명수가 이러한 수상 경력을 언급하자 박정현 본인도 머쓱한지 웃으면서 "아니에요..." 라며 부정했고 무릎팍도사에서도 대회들의 규모를 정정했다. 인터넷에서 괴담처럼 떠돌던 이 이야기는 라디오스타에 나와 엠씨의 유도와 함께 답문형식으로 박정현이 명백히 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티들이 왜곡하여 지속적으로 퍼트린 이야기이다. 애초에 본인은 이것에 대해 제대로 언급하거나 자랑스레 말한적도 없는데 스펙 나열을 좋아하는 한국 특성상 방송사들에서 이것들을 억지로 끄집어 내다보니 발생한 일이다.
  • 왓비컴즈가 이 부분과 컬럼비아대 GS과정을 졸업한 것을 두고 평생교육원이라고 걸고 넘어진 적이 있는데, 당시 이미 타진요 사건으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고 있었고 본인 이미지가 이미지인지라 대중들에겐 이슈조차 되지 못하고 그대로 씹혔다. 간단히 짚어보면, 애초에 컬럼비아대학교에는 평생교육원이 다른이름으로 버젓이 존재하고 있으니 논할 가치도 없는 주제이다. 지금도 이 인간이 박정현 관련 기사에 허위사실을 도배하고 있는 중이니 발견하면 신고를 눌러주도록 하자. 그의 ID중 하나로 밝혀진 twindagger를 주로 사용하며, 여성혐오적인 비방이 섞인 댓글을 꾸준히 작성하는 중이다. 2019년 1월 15일 기준으로도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박정현 & 거미 편이 방영되자마자 귀신같이 관련 기사에 열심히 악플을 달고 있는 중이다. GS과정은 컬럼비아대의 3개의 학부 단과대 중 하나이며, 주로 편입생들을 위한 일반 학위과정으로 굳이 말하자면 야간대학처럼 학위는 같지만 특수하게 입학 경로를 거치는 느낌이지만 요즘은 GS 학생들 중 적지 않은 수가 Science Po, 홍콩성시대학 등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20대 초반의 “전통적인” 대학생들이라 그렇지만도 않다. 애초에 3개의 학부 단과대가 합쳐져 하나의 컬럼비아대를 구성하는 구조이므로, 그 3개 간에 차등이 있는 것이 아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왓비컴즈 문서나 41번 각주에 정리되어있다. 하지만 애초에 박정현은 본인 실력으로 UCLA, NYU, 하버드 등에 지원할 성적을 받았던 사람이다. GS과정으로 입학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편입제도와 달리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UCLA에서 2학년까지 재학 당시의 성적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이것을 가지고 학벌을 세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매우 곤란하다. 시실 논란거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내용이다. 현재도 왓비컴즈의 추종자나 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꾸준히 이 부분에 대한 반달을 자행중이다.
  • 노래 좀 한다는 타 여 가수들과 만만한 비교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인 인성이나 행실들이 워낙 좋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신 공격적 안티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실력파' 혹은 '여가수 끝판왕'등의 이미지 때문에 어그로가 수도 없이 많이 끌리는 편이다. 2000년대 초에는 비슷한 R&B 스타일을 가진 박화요비와 비교되는 일도 흔했으나 화요비가 성대낭종 이후 스타일이 변하면서 지금은 잘 비교되지 않는 편. 비교를 의식한 것인진 모르지만, 화요비는 박정현의 노래 '몽중인'을 자주 커버했었다. J.ae나 양파 등의 가수들과 비교되기도 했다.

    나는 가수다1 시절에는 자우림의 김윤아와 박정현을 두고 비교하는 키배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사실 이 두 명은 매우 친한 사이다. 실제로 자우림과 박정현은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 식구였으며, 남에게 작업물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김윤아가 박정현의 두 곡의 가사를 지어준 적도 있다. 2집의 '바람에 지는 꽃' 과 5집의 '아름다운 너를'. 사족으로 2집의 '바람에 지는 꽃' 작사가가 앨범 북클릿에 "김유나" 라고 되어있어서 김윤아가 아니고 실제로 90년대에 활동한 작사가 중 "김유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정현과 절친 사이인 김윤아가 작사해준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김윤아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직접 오타라고 밝혔다. 그뿐만이 아니라 가사집에도 오타가 그대로 나와있다.

    요즘에는 김윤아와 비교하는 글은 거의 없지만, 소향이 나는 가수다 2를 통해 인지도를 쌓으면서, 둘을 비교하며 다른 한쪽을 까내리는 일부 극성팬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외국의 리액션, 보컬 유튜버들 사이에서 초고음의 창법으로 소향이 인기를 얻게 되자 일부 극성 소향팬들이 둘을 비교하면서 소향은 대중음악 커리어 없이도 목소리 하나로만 유튜브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았으니 당연히 박정현보다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다소 발견되고 있다. 이런 키배는 주로 유튜브나 디씨, 특히 복면가왕 갤러리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2011년 이후로 계속되는 이러한 그 가수 일부 팬들의 만행 때문에 박정현 팬들은 소향 팬이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치를 떠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고음이 가창력을 평가하는 척도는 당연히 아니며, 소향 역시 실제 사용음역대는 박정현과 크게 차이도 안날 뿐 더러, 뒤에도 언급되겠지만 박정현이 고평가를 받는 이유가 고음때문인 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리액션 비디오나 보컬 비디오는 사실상 팬들의 대리만족용으로나 쓰이는 굉장히 마이너한 장르로, 그것으로 인기나 인지도를 가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거기다 대부분의 리액션 유튜버들이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대체로 민족주의적 성향이 심한 동양쪽의 한국, 필리핀, 중국 출신의 가수들을 집중적으로 리액션 하는 것도 감안하여야 한다. 이렇듯 유튜브 상의 인기와 인지도를 현실로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논리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가수는 제이플라가 된다. 한마디로 어불성설. 또한 일부 소향 팬들은, 소위 외국 전문가들, 예를 들면 미국의 유명 보컬 코치 세스 릭스같은 인물이 소향을 칭해 '미국의 벽을 넘을 유일한 동양가수'등으로 평했다는 것을 근거로 박정현보다 우위임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이 작자가 동양의 가수들의 노래를 다 들어봤을리도 만무할 뿐 더러, 소향 개인에게나 동양인 모두에게 굉장히 모욕적일 수 있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다. 이 발언은 마치 '너는 비록 (노래를 못하는)동양인이지만 그래도 너 정도라면 미국에서 가수를 할 수 있겠구나'와 같은 느낌을 주며, '동양인이 미국에서 가수를 할 수 없는 이유'가 마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서양인의 인정'이 곧 세계의 인정이라는 단순하고 사대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폐해인 셈이다. 결국 칭찬을 빙자한 인종차별임이 명백하므로 개념있는 소향 팬이라면 인용을 자제하도록 하자.

    거기다 실제로 두 가수는 친분이 없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박정현 또한 독실한 개신교 집안 출신이며, CCM으로 음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본인이 작사한 곡들 중에도 CCM적 색채를 보이는 곡들이 있다.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박정현이 부른 로고송 'Peace Song'을 두 가수가 같은 곡을 번갈아가며 불렀으며, 함께 부른 프로젝트 싱글 Mermaid의 프로듀서는 박정현의 P. S. I Love You 작곡가이자 오랜 친구인, 그녀를 한국에 데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덕윤(조셉 킴) 작곡가이다. 박정현 5,6집의 공동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4집에서 8집에 이르기까지 협업했던 작곡가 황성제 또한 소향과 절친한 사이이며, 황성제 개인의 프로젝트 앨범에서 두 가수가 부른 노래가 각각 실린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상호비방은 두 가수 얼굴에 먹칠하는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숙지하도록 하자. 애초에 두 가수는 창법과 노래스타일도 다르고 활동 분야 자체가 달라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이처럼 90년대에 활동하였던 가수들 중 최상위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박정현이니 여러 가수들과 비교 대상이 자주 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방송 음원 조금 들은 것을 가지고 다른 여가수와 비교하며 까내리는 안티들은 답이 없다. 특히 위에서 본 것 처럼 고음이 뛰어난 여가수만 나오면 하나같이 비교 대상이 되는데, 어차피 고음이 뛰어난 가수들은 언제나 많았으며, 박정현은 고음만 뛰어나서 레전설 취급을 받는 게 아니다. 꿈에만 보아도, 이 곡을 실력이 뛰어난 후배 여가수들이 커버했을 때 하나같이 폭망이 되는 건 박정현이 음을 가지고 노는 실력 감정을 그려내는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기교가 아무리 뛰어나도, 노래의 감정선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잘’ 부르는 것인지 어떻게 발성하고 기교를 부려야 감정이 잘 전달될지를 판단해 부르는 것은 독보적인 재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는 박정현이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점에 기인한다. 실제로 화요비는 박정현이 노래의 감정에 휘말리기 쉬운 자신에 비해 좀 더 냉정한 감정을 가져서 어떻게 하면 노래의 감정을 잘 전달할지 이성적으로 잘 판단한다는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꺼낸 바 있다. 이소라 또한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이 이야기를 하면서, 노래를 부를 때 감정에 잘 휘말리는 자신과 달리 감정 컨트롤이 잘 된다며 이에 대해 칭찬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박정현은 그렇게 감정에 복받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아티스트다운 면모라며 추켜세워주는 것으로 훈훈히 넘어갔다. 박정현이라는 가수의 음색이나 창법에 그토록 호불호가 갈림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악계 종사자들이 최고로 인정하며 정상급의 가수가 된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이다.
  •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톨키니스트다. 예전 공식 홈페이지(지금은 없어졌다)나 앨범 자켓을 비롯한 많은 곳에 그녀의 영어이름 리나(Lena)가 뗑괄 문자로 써있다. 과거 앨범 목록 틀에 등록된 대표이미지도 바로 이 땡괄문자였다. 2010년 팬클럽 수건으로도 제작되었다. 팬미팅 때 추첨 선물로 반지의 제왕 양장본 세트를 증정하기도 했다. 또 본인이 가끔 입고다니는 패딩에도 이 문자가 찍혀있다.
     
  • 그밖에 SF장르에도 조예가 깊다. 어린 시절엔 스타트렉 시리즈의 팬이었고, SF 단편 소설도 20편이나 가깝게 습작했었다고... 심지어 어릴 때는 친구들과 퀘냐로 편지까지 주고 받았다고 한다. 후에 여유가 생기면 글을 써보고 싶다고도 하니, 책이 출간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어 책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에도 관심이 있다고 한다.
  •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서 K.WILL이 자신을 오크, 박정현을 엘프라고 소개하자 아는 단어가 나왔다고 매우 기뻐했다 비긴어게인2에서도 ‘호비트’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호빗이라고 안 하고 호비트라고 하는 것이 포인트.
  • 팬들에게는 너드(nerd)이미지로도 유명하다. 무시무시한 학벌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학창시절 전과목 A만 맞는 우등생이었다고 한다. 80년대 당시에는 인종차별도 지금보다 심했고, 거주하던 동네에도 동양인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학교에서 말도 잘 안하고 죽어라고 공부만 했다고 한다. 그것과 관련이 있는지 굉장한 안경 덕후이다. 팬들은 안경이 외모를 가린다는 이유로 굉장히 싫어하지만… 라디오 진행 시에도 굉장히 자주 착용하며 본인 말로는 집에 안경이 수십 개는 있다고. 그 중 자주 착용하는 것은 3, 4가지 정도이다. 최애템은 가장 자주끼고 나오는 네모난 갈색 안경인 듯하다. 그런데 최근 트위터 라이브에서 밝히기를, 사실 눈은 매우 좋으며 그냥 안경끼는 게 좋아서 패션템으로 쓰는 거라고 밝혔다. 요즈음은 노안이 와서 볼록렌즈 안경을 착용하기도 하는 듯.
  • 이종격투기 선수들과 같은 소속사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종격투기 선수들과 같은 사무실을 쓸 뿐 보통 연예기획사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박정현의 전 소속사인 T 엔터테인먼트는 '난장뮤직' 이라는 소속사를 전신으로 두고 있었으며 본래 뮤지션들의 소속사였다. 이때 소속되어있던 아티스트들이 박정현, 자우림, 롤러코스터 등. 즉 김윤아(혹은 자우림)와 박정현의 친분은 소속사가 같았던 데에서 시작된 듯. 실제로 이 덕분에 박정현의 1집, 2집에는 롤러코스터의 멤버들이 작곡한 곡들이나 김윤아가 작사한 곡들이 들어있다. 이렇듯 원래는 뮤지션들의 소속사였으나 어느새 뮤지션은 박정현만 남고 이종격투기들의 매니지먼트를 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박정현을 잘못 건드리면 형님들이 손봐주러 온다는 개드립도 있었다.
  • 박정현이 지금까지 몸담아오고 있는 난장뮤직, T엔터테인먼트, 캐치팝뮤직, 블루프린트뮤직, 문화인, 본부엔터테인먼트 등은 사실상 전부 같은 회사이다. 엄밀히 말하면 소속사 간판만 계속 바뀌었지, 그녀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모두 동일했다. 박정현의 초기 앨범에서 자주 보이는 작사가 강지훈이 그녀의 '대표님' 이다. 처음에는 박정현 이외에도 자우림이나 롤러코스터, 이수영, A.T 등의 타 가수들도 소속되어 있었고 배우들도 소속되어 있었으나, 계속 분화를 거치면서 사실상 박정현의 1인 기획사화 되어버렸다. 그런데 사실상 1인 기획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수에 대한 프로모션 작업이나 기획력이 빈약하기 짝이 없어서 수년째 팬들로 부터 많은 비판과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소속사 대표 강지훈은 거의 사회 악 수준의 취급을 받는다. 정작 본인과의 관계는 매우 좋아보이지만... 여러모로 가수의 진취적 행보와는 반대로 매너리즘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중이다. 블루프린트 뮤직 유튜브 페이지의 조회수가 박정현의 인기나 인지도 비해 터무니 없는 점을 보더라도 답이 나온다. 2021년 들어 새로 적을 옮긴 본부엔터테인먼트 역시 원래 공연기획사이며, 박정현은 소속 1호 연예인이다. 기존 본부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그대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매니지먼트 인원은 역시 강지훈을 포함한 기존 인원 그대로이다.
  •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주당인 듯 하다. 역시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주당 중 한 명인 성시경이 말하길 술자리에서 취한 걸 본 적이 없다라고... 주량이 최소 소주 5병은 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2018년 인생술집에 나와서 이에 대하여 해명을 하면서 자신의 주량은 와인 한 병이라고 하였다. 물론 와인 한 병도 경우에 따라 소주 한두 병 사이정도 되니 막 적은건 아니긴 하다. 윤종신과 술을 잔뜩 먹고 공항 의자에 널브러져 있는걸 윤도현이 발견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주량이 어찌됐든 술을 굉장히 사랑한다는 것은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 인생술집에 출연하여 쉬는 시간에 카메라가 켜진지도 모르고 신동엽과 K.WILL에게 열심히 술 관련 지식을 풀어놓다가 녹화되었다고 하자 당황하기도 했다. 사실 주량이 센 것보다 술자리에서 잘 취하지 않는 방법을 잘 안다고 한다.
  • 임창정이 데뷔하기 전에 이병헌의 노래 잘하는 동생으로 불려간 노래방에서 다른 여성이 부른 노래에 깨갱한 적이 있었는데, 그 여성이 박정현이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강심장에 출연해서 말한 에피소드로, 신인 시절의 임창정이 어느날 이병헌이 불러서 노래방에 가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이병헌의 생일파티 자리였고 연예계 관계자들이 각자 노래 잘하는 지인들을 불러서 가창력 배틀을 시키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병헌이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노래를 잘 부르는 동생이라고 데려온 사람이 임창정이었고, 도착하자마자 임창정이 한 곡조를 뽑았더니 그날따라 목소리가 좋았는지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런데 구석에 앉아있던 한 작달막한 20대 일반인 여자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그 여자도 연예계 감독이 부른 노래 잘하는 지인이었다. 이어서 그 여자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신세계가 펼쳐졌다고 한다. 이후 며칠간 임창정은 절망에 빠져 가수를 계속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여자의 정체는 바로 데뷔 전의 박정현. 임창정의 실제 증언에 따르면 박정현의 가창력은 방송으로 들어서는 다 느낄 수 없는 엄청나게 탁월한 가창력이라 박정현의 노래는 실제로 들어봐야만 그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20년 후 불후의 명곡 이선희편에 출연해서는 임창정이 과거 자신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던 박정현에게 1표차이로 승리하기도 했다.
  • 의외로 이병헌과의 친분이 있다. 위의 사석에서 만난 것이 계기가 된 듯. 또한 'P.S I Love You'의 작곡가 김덕윤과 셋이서 모임이 있는 듯하다. 토크쇼 '쥬얼리 하우스'에서 김덕윤 작곡가가 이병헌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박정현과 동대문 시장에 구경을 가려고 이병헌에게도 연락을 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가 '자기가 그런 곳에 어떻게 가냐'며 면박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는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 하기 전이고, 이병헌은 이미 톱 배우이던 시절이었기 때문.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사람도 박정현이다. 그 외에도 동료 뮤지션 거미, 김윤아, 이소라, 린, 윤도현, 김조한, 성시경, 케이윌, 나윤권, 휘성, 하림, 윤종신, 돈 스파이크 등과 친분이 있는 듯하다. 특히 성시경은 유창한 영어실력 덕분에 박정현의 교포모임에도 잘 끼어서 노는 모양이다.
  •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로 알리, 에일리를 꼽았다. 특히 알리에 대해서는 여러 인터뷰에서 너무 좋아한다고 여러번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 밖에 신스팝 아티스트 유라를 발굴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콘서트 단독 게스트로 여러차례 세우는 등 푸쉬도 상당히 많이 해주었는데, 그 덕에 팬들 중 유라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
  • 최근에는 BLACKPINK 제니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뭔가 외모가 직접적으로 닮았다기 보다는 머리 스타일과 얼굴선, 팔자주름, 이중턱 등 얼굴 특징이 묘하게 비슷한데, 특유의 얼굴을 찡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표정이 진짜 닮았다. 제니가 유학시절 찍은 사진 중에도 꽤 닮아보이게 나온게 있는데, 간혹 박정현 갤러리에서 낚시짤로 쓰기도 한다.
  • 본인의 guilty pleasure가 감자 튀김을 먹는 것이라고 한다. 기름진 음식은 가래를 유발하므로 목에 좋지 않기 때문에 자제하는 편이지만 밀크쉐이크에 찍어먹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 카카오톡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 자신에게 텍스트로 연락을 할때는 오로지 문자메시지로만 하게 만드는 걸로 악명 높다고 한다. 메신저 앱이라곤 오로지 아이폰의 기본 메신저 기능인 아이메시지 만 이용한다고 한다. 악동뮤지션의 수현이가 비긴어게인 팀의 메신저 대화 기록을 공개한적이 있는데, 이 역시 아이메시지 채팅방이었다.
  • 미국출신이라 한국가요에 관심없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다양한 한국 노래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 다만 1990-2000년대 초중반의 아이돌, 하이틴 음악에는 다소 약한 듯 하다. 오히려 8-90년도의 노래들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일례로 나는 가수다에서는 가수들조차 잘 모르는 블루스곡 ‘우연히’와 같은 곡을 선곡하기도 하는 등, 옛날 노래는 모를 거라는 편견과 달리 클래식 케이팝에 조예가 있는 편. 좋아하는 그룹으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그 이름이 들어가는 유앤미 블루나 시인과 촌장 등을 꼽기도 했다. 그 중 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라는 곡은 20년 가까이 콘서트 앵콜 전용곡으로 쓰고 있을 정도로 애정하는 노래라고 한다. 유앤미 블루의 멤버 방준석과도 나는 가수다에서 듀엣을 부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라디오 진행까지 하게 되면서 요즘 가요들 동향도 잘 파악하고 있는 편이다. 실제로도 바빠서 음악 들을 시간이 잘 없어서 라디오 진행이 음악 감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요즘 가수 중에는 태연의 팬인듯 하다. 나는 가수다3 에서 태연의 '만약에'를 직접 선곡해서 부르는가 하면,'나 혼자 산다' 방영분에서 야채를 썰면서 태연의 'I' 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 일본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일본어 구사가 어느 정도 가능한 듯 하다.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분에서, 냉장고에 붙어있는 장보기목록 쪽지에 영어로 된 목록 사이에 '자루소바'가 히라가나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One Fine Day에서도 한 청취자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어떻게 잘 구사하는지에 대한 비결을 묻자 굳이 반박하지 않은 것을 보면, 일본어 구사가 어느정도 가능한 것...인줄 알았는데 후에 라디오에서 다시 밝히길 일본어는 거의 까먹었다고 한다. 히라가나 쓰는 법 정도만 기억하는 듯하다.
  • 노래할 때의 자신의 특유의 발음에 대해, "미국과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라디오에서 언급했다. 노래할 때의 발음, 가사내용의 전달력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노래 발음이 안 좋거나 표준과 달라도 사람들이 오히려 신선해하고, 한술 더 떠서 가사 내용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고 한다. 이는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는 여러 나라에 따라 수많은 변형과 색다른 발음 스타일이 존재하는 영어와 달리, 대동소이한 몇몇개의 방언과 하나의 통일된 표준어 발음만 존재하는 한국어 간의 언어문화적 특성 차이와 관련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들은 정서상 발음을 굉장히 중요시하시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는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당장 2010년대만 하더라도, 발라드 가수도 아닌 G.DRAGON 같은 가수가 발음을 꼬아서 하는것도 논란이 될 정도로 보수적인 편이었다. 그녀가 주로 하는 장르인 발라드에서는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외국인(특히 유색인종)에게 발음을 지적하는 것 자체가 미국인 우월주의나 인종차별로 비칠 수 있다보니 발음 지적에 대한 문제에서 이해의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박정현 본인은 이러한 발음 또한 본인의 스타일로서 승화시키려고 생각하는 듯하다.
  • 민초단 이라고 방송 중 직접 밝혔다. 특별히 매우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잘 먹는다고 한다.
  •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1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라고 한다. 특히 라면 국물에 밥을 말어먹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다른 국물요리는 예외라고.
  • 한국에서 비자 갱신이 필요없다고 언급한 것을 미루어 보아 한국 영주권(F5)을 취득한 듯하다. 원파인데이에서 작곡가 김현철과의 대담에 따르면 뮬란 OST를 녹음할 당시까지만 해도 가지고 있던 비자가 갱신이 늦어져 어쩔 수 없이 대만에 가서 녹음을 했다고 한다.
  • 교포 출신 연예인들이 그렇듯이 국적 관련 악플이 달리기도 하는데, 이는 스티브 유의 막장행각 때문에 교포 연예인들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많아진 탓이 크다. 거기다 박정현은 다른 행실면에서 거의 무결하다시피 하며 여성이어서 애초에 병역과는 관련이 없고,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유난히 국적이 악플러들의 공격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다른 큰 음악시장인 미국 시장이나 일본 시장에서도 활동하는 가수들이 다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진것도 아닐 뿐더러, 케이팝 아이돌들도 열심히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는 마당에 국적관련 악플은 매우 시대착오적인 악플이라고 할 수 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무엇보다 박정현은 단순히 가수 활동을 위해 한국에 체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정착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이러한 악플러들은 세금 납부 문제를 걸고 넘어지기도 하는데, 당연히 영주권까지 있는 사람이라면 국적자와 동일하게 세금을 납부한다. 사실 박정현의 경우는 부모님이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교포2세이기 때문에, 간이귀화요건에도 해당되어서 영주권이 없더라도 귀화를 신청할 수 있으며, 그간의 행보를 보았을때 취득을 마음먹는다면 취득 자체는 매우 쉬울 것임이 분명하다. 간혹 이러한 교포 연예인들에게 왜 귀화를 하지 않느냐는 식의 반응이 있는데, 본인의 직계 가족들이 모두 미국 국적이기 때문에 혼자만 귀화를 하는 것은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법적 관계를 모두 끊는 것이나 다름 없어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다. 다양한 인터넷 위키사이트에서는 국적을 물고 늘어지며 이러한 가수들을 ‘한국 가수’ 가 아닌 국적 상 나라의 가수로 표현하는 반달이 행해지고 있는데, 당연 한국에 거주하며 케이팝에 몸을 담고 있는 가수를 국적상 나라의 가수로 표기하는 것은 억지이며 제노포비아적인 발상에 불과하다.
  • 유심히 살펴봤다면 알겠지만 정규앨범들 앨범커버는 모두 박정현 본인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그 중 압권은 7집. Ep나 싱글앨범도 '위태로운 이야기'나 타 가수 참여곡, 외부 프로젝트 싱글이나 ost등을 제외하면 항상 본인의 얼굴이 꼭 들어가는걸로 보아서 뭔가 앨범아트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는 듯 하다. 이에 대해 박정현은 라디오에서, 의도 한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모든 정규앨범 아트를 안성진 사진작가와 작업했기 때문에 그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 비 아이돌 가수치고는 팬들끼리의 파벌싸움이 좀 있는 편이다. '피스 오브 리나'라는 공식 팬클럽이 존재하는데, 이 내부에서도 파벌싸움, 운영진의 친목질과 특권의식등으로 잡음이 꽤 있는 편이었다. 공식 팬클럽이 있었음에도 카페, 디씨인사이드, 박정현 북클럽 등 여러 커뮤니티가 화합되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데다 그 회원들 간 충돌까지 잦은 편이었다. 특히 북클럽, 디씨 박정현 갤러리 등에서는 뉴비 배척 성향까지 보여서 더욱 마찰이 잦았다. 특히, ‘나는 가수다’ 이전과 이후의 팬을 차별하려는 성향이 심했다.

    결국 '피스 오브 리나'도 2012년 팬미팅 이후로는 아무 활동이 없어져 해체한 상태나 다름없어졌고, 북클럽, 카페까지도 활동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중. 카페는 심지어 2020년 이후로는 생일 서포트에 대한 공지도 없었다. 문제는, 아예 서포트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이전에 걷었다 남은 회비등을 활용해 카페 운영진이 일언반구도 없이 임의로 서포트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정직하게 지출하였다고 하더라도 횡령 등으로 명백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 회원이 항의글을 작성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성의없는 후기글을 작성하는 등 막장행태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2020년 이후로 카페 매니저는 부재중인 상태. 현재는 후술할 또 다른 팬 카페인 '리나스파크'가 개설되자 덩달아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중이다.

    박정현 갤러리는 꾸준히 활발한 편이었는데 여기 또한 2018년 횡령시건이 터져서 고닉들이 대거 탈갤하면서 그야말로 안습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2019년에는 이름만 남은 피스 오브 리나와 카페를 하나로 합치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으나, 피스 오브 리나 측에서 이름 제공을 거부하여 불발되었다.

    2022년에는 피스 오브 리나에 끝까지 남아있던 모종의 인원들과 인스타 팬페이지를 운영하던 여러 팬들이 모여 리나스파크라는 새로운 팬 카페를 오픈하였다. 이쪽은 네이버 카페이다. 사실상 공식적인 피스 오브 리나의 후신.
  • 디씨 박정현 갤러리의 일부 친목종자들이 박갤에서 분가해 디시 인사이드의 놀이공원 갤러리를 점령한적이 있다. 이래 봬도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가 있다. 2015년 이후로는 뭔가 아무말대잔치스러운 글들이 많아지다가 2017년 비로소 놀이동산 주제에 맞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박갤의 흔적을 찾기 힘들다. 물론 아직도 설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갤러리 자체가 심각하게 망해버린 상태다. 여담으로 굳이 이 갤러리가 타깃이 된 이유는 아마 박정현이 피쳐링 했던 래퍼 주석의 노래 '놀이동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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