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 등장인물 & 여담

완다비전

디즈니+에서 방영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첫 작품이자

MCU의 첫 번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슈퍼히어로 장르물과 클래식 시트콤의 실험적인 조합으로,

완다 막시모프와 비전이 교외 생활을 즐기던 중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내용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와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최초 방송은 2021년 1월 15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에

1, 2화를 동시에 공개했다.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각에 새 에피소드를 방영하였으며

3월 5일 종영하였다.

2021년 에미 시상식에 미니시리즈 부문

최고우수 작품상(Outstanding Limited/Anthology Series) 후보로 올랐으며,

현재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까지 포함해

총 2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는 미니시리즈 부문 최다 후보 지명이며,

마블 스튜디오는 완다비전으로 첫 에미상 노미네이트를 받게 되었다.

분류 : 드라마

장르 : 슈퍼히어로

방송일 : 2021년 1월 15일 ~ 2021년 3월 5일

러닝 타임 : 9부작

제작사 : 마블 스튜디오

방송사 : 디즈니 플러스

제작 : 케빈 파이기, 루이스 데스포지토, 빅토리아 알론소, 맥 샤크먼, 잭 셰이퍼

연출 : 맷 샤크먼

극본 : 잭 셰이퍼

음악 : 크리스토프 백

출연진 : 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외

시청 등급 : 전체 관람가

주요 등장인물

완다 막시모프
Wanda Maximoff

스칼렛 위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칼렛 위치.
담당 배우는 엘리자베스 올슨이다.
하이드라가 가상의 동유럽 국가인 소코비아에 아지트를 세웠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대한 복수심으로
하이드라에 자원한 막시모프 남매에게
마인드 스톤이 박힌 치타우리 셉터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초능력자가 되었다.
엑스맨의 뮤턴트의 판권은 과거 20세기 폭스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피에트로 막시모프와 함께 강화인간(The Enhanced)으로 분류되고
본명인 완다 막시모프로만 불렸지만
디즈니로 합병되면서 판권이 넘어온 현재로써는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한다.

마리아 힐의 대사를 통해서 설명된 그녀의 능력은
'신경 전류 접속,
염동력,
정신 조작(neural electric interfacing, telekinesis, mental manipulation)' 이다.
이 설명을 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이해를 못하자,
그냥 "이상한 여자"라고 말하고 넘어갔다.
하이드라가 마인드 스톤을 이용해 진행한 인체 실험을 통해 능력이 각성했다.
마인드 스톤의 에너지는 태서랙트와 같이
근본적으로 감마선을 포함한 방사선 에너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완다의 붉은색 에너지는 과학적으로 보면
우주방사선을 내포한 에너지장 정도가 된다.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상대에게 물리적인 피해나 환각을 보여주거나 마음을 읽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응용한 온갖 능력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능력의 기반이 마인드 스톤이라 그런지
비전의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을 에너지만으로 박살냈으며,
이후부터 마인드 스톤과 얽히는 묘사가 많아졌다.

완다의 능력의 가장 큰 특징은 완다 내면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으로,
어떤 식으로든 감정이 격해지면 능력의 위력과 범위가 증가한다.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을 잃은 후,
완다비전에서 깊은 슬픔에 빠져 한 마을을 통째로 갈아엎어버리거나
노란색 에너지를 이용해 비전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아예 둘 사이에서 자식을 만들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완다의 에너지는 소량만으로
소드가 새로 구축한 비전을 가동시키는 마지막 동력이 되었으며,
완다의 혼돈 마법으로 발생한 방사선 에너지에 3번 노출된
모니카 램보는 초능력을 각성했다.

완다는 그동안 인체 실험으로 능력을 얻었다고만 알고 있었으나,
완다비전에서 밝혀진 완다의 과거에 따르면
완다는 태어날 때부터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다가
마인드 스톤을 통해 각성한 것에 가깝다.

어린 시절 집에 불발탄이 박혀서 한동안 갇혀있던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언급되었는,
이건 불발탄이 아니라 완다가 무의식적으로 능력을 써서 멈춘 것이었다.
이걸 본 애거사 하크니스는 개연성 조작 마법을 썼냐고 물었으나 완다는 전혀 몰랐다.
즉 애초에 능력이 있었던 것.
그리고 하이드라의 실험 당시 다른 모든 피험자는 사망했으나
완다는 마인드 스톤과 접촉하자 금빛의 섬광이 뿜어져 나오면서
원작의 스칼렛 위치 형상을 한 실루엣이 나타났다.
한참 후 애거사 하크니스를 통해 능력을 완전히 각성하며
그 스칼렛 위치 실루엣과 동일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애거사 하크니스에 따르면 완다는 '스칼렛 위치'라는 존재로,
마녀들 사이에서 신화 속에 나올 존재 정도로 취급받는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다.
스칼렛 위치의 탄생 자체는 마도서인 다크홀드에 오래 전부터 예언되어 있었는데
스칼렛 위치는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지는 존재이며
혼돈의 전조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예언을 믿고 행동한 아가사 덕에
완다가 마법을 접하고 예언 속의 존재를 완성시키는 형태가 되었다.

비전
vision

마블 코믹스의 안드로이드 슈퍼히어로.
1968년 10월 <어벤저스> #57에 처음 등장했고,
울트론에 의해 만들어졌다.

녹색, 노란색, 적색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온통 백색으로 구성된 모습도 존재한다.

사실 40년대에 등장해서 비전이라는 코드네임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비전의 디자인 모델이기도 한 원조격 캐릭터 아쿠스라는 존재도 있다.

다만 아쿠스는 이 문서에 서술된 60년대
어벤져스 멤버인 원조 비전과는 별개의 캐릭터이며 안드로이드도 아니다.

이런 이유는 사실 로이 토마스는
아쿠스를 재등장시켜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내용을 구상했으나,
스탠 리가 어벤져스의 새 맴버는 안드로이드로 하라고 지시해서
오리지널 비전에 안드로이드 설정을 섞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것이 바로 현재의 비전이기 때문이다.

울트론이 진화를 위해 헬렌 조의 기술까지 사용해서 만든 몸체였다.
이후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자비스가 자리잡으면서
우리가 아는 비전이 되는 것이다.
비브라늄 신체인데다 비행도 마음대로 가능하고
마인드 스톤 역시 이마에 붙어 있기에 언제나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초월적인 육체가 오히려 약점이 되기도 하는데,
인피니티 워에서는 콜버스의 기습 창질에 배가 뚫려서
능력치가 엄청나게 약해지고 치료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내내 골골거렸다.
육체는 거의 금강불괴급에 매우 정밀하고 능률적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육체가 조금이라도 손상을 입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덤으로 수복하기가 매우 까다로움을 알 수 있다.

광선 발사 능력, 뛰어난 신체 능력, 추진제 없는 비행 능력,
망토 달린 수트, 고결한 인성을 지닌 캐릭터란 특징 때문에
슈퍼맨이 연상된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모니카 램보
Monica Rambeau

1982년 Amazing Spider-Man Annual #16 에서
첫등장한 캐릭터.
루이지아나주의 뉴올리언스시 항구 순찰대 소속 경위 출신이다.
코드네임은 스펙트럼.
본명은 모니카 램보(Monica Rambeau).
마이티 어벤저스의 멤버다.

캡틴 마블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이후 드라마 완다비전에서부터 30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완다비전에서는 성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애거사 하크니스

아그네스
Agnes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웨스트뷰에서 지내게 된 완다 막시모프의 이웃으로,
완다가 필요할 때 나타나 도움을 준다.

7화 중

완다는 아그네스의 집에 맡겨둔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걸 깨닫는다. 완다가 아그네스에게 어딨냐고 물어보자, 아그네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하실에서 놀고 있을 거라는 대답을 한 뒤 완다를 내려보낸다. 지하실은 일반적인 지하실이 아닌 석조 벽이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라색 빛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붉은 빛을 내는 마법서도 보이는데, 완다 뒤에서 나타나 "마을의 마녀가 너 하나 뿐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라면서 마침내 만나 반갑다며 눈이 보랏빛으로 빛나자 완다의 눈 또한 같은 색으로 빛난다.

그녀의 본명은 '애거사 하크니스'로, '아그네스'라는 이름도 Agatha Harkness에서 따온 아나그램이었다. 이후 장면에서 "전부 애거사였어!(Agatha all along)"라는 제목과 함께 노래가 나오며 시트콤 오프닝 느낌으로 그녀의 행적을 보여주는데, 그간 주변 인물들을 조종한 이는 아그네스였음이 밝혀진다. 3화에서의 아그네스가 허브에게 마법을 거는 모습이 나오며 아그네스가 마법으로 허브의 정신을 조종해 그런 대화를 나눈 것임이 드러난다. 피에트로를 5화에 등장하게 한 흑막이었고, 6화의 비전과 대화할 때도 실은 연기를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7화의 인터뷰에서 완다에게 "당해도 싸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물었던 것도 아그네스였음이 드러난다.

마지막엔 스파키를 죽인 것도 자신이었음을 밝힘과 동시에 사악하게 웃으며 크레딧이 올라간다.

제임스 E.
"지미" 우
James E.
"Jimmy" Woo

참고로 '난 교육 전도사이기도 해', '카드마술 어떻게 한거야?' 등의 대사에서 인간미가 묻어나오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후 완다비전에서 드디어 카드 마술을 성공한다. 여기서도 인간미있는 모습은 여전하다. 인상도 선량해서 개그캐 분위기가 풍기지만, 완다비전에서 여러가지 상황 파악이나 유사시의 소드 요원 제압들을 하는 순간에는 명민함을 보인다. 사건 해결이라는 측면에서는 달시와 함께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진주인공격. 이와 같이 인간적이고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요원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인 탓에 필 콜슨을 연상케 한다는 리뷰가 많다.

코믹스에서는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라는 팀의 리더이자 전직 쉴드 요원이다. 마블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계 히어로인데 데뷔를 1950년대에 했었다. 더불어 코믹스에선 지미가 과거를 그리워해서 50년대 풍으로 어레인지한 호텔에서 네이모라와 밀애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 원작에서는 자상한 이미지를 가졌으면서도 철두철미한 인물이었는데, 그도 그럴게 본래 칭기즈 칸의 뒤를 이어서 세계 정복을 할 인물로 뽑힌건데 아틀라스의 리더가 돼서 이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코믹스에선 나타샤 로마노프와 함께 일을 하던 중 자신들을 기습한 아이언메이든(멜리나 보스토코프)을 나타샤와 함께 협동하여 쓰러뜨린 적이 있다. FBI 출신에 기이한 사건을 겪게 된다는 완다비전의 모습에 엑스파일을 연상하는 팬들이 많은지 종종 MCU판 엑스파일의 주인공이 되면 좋지 않겠냐는 조크도 나온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농담으로 지났었으나, 실제로 이 아이디어를 낸 스티븐 숀 포드는 실제로 마블에게서 공식적으로 제안을 할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마블 쪽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는 뜻으로 사료된다. 또한 마블 공식 사이트에서 랜들 박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후속작으로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추후 주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원작에 비해 너프를 너무 크게 먹은 탓에 그 간극을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결국 영화 자체에서도 앞으로의 샹치의 멘토 역할은 웡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달시 루이스
Darcy Lewis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제인 포스터의 인턴이다.

원래 전공은 사회과학인데 학점 채우려고 천문학자의 인턴이 되며 토르와 엮이게 된다. 토르 시리즈의 감초격 인물로 제인과 자주 티격태격한다. 유머러스하고 촐랑대는 성격이다.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단순한 인턴이었으나 완다비전에서는 천체물리학 박사가 되었다.

오랜만에 MCU에 복귀하였다.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제인 포스터의 인턴이었던 것과 달리 본작에서는 천체물리학 전문가로 S.W.O.R.D.에게 스카웃된 어엿한 박사가 되었다. 다만 소드 직원들은 그녀를 은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처음 달시를 맞이한 소드 직원은 그녀에게 박사 호칭을 빼고 루이스 씨라고만 부르거나 질문에 성의없이 대답하고, 심지어 국장 권한대행인 타일러 헤이워드마저도 이봐, 당신하며 막 부르기도 하는 등 자기들이 스카웃했으면서도 그다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 기계치였던 과거와 달리 기계도 잘 다룬다. 심지어 6화에서는 해킹까지도 한다. 하지만 박사가 되었어도 그 촐랑거리는 성격은 어디 안 갔는지, 소드 직원들에게 커피 달라고 줄창 요구하거나 시트콤에 나온 모니카의 모습에 놀라서 먹던 컵라면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조연 및 단역

토미 막시모프 - 개빈 보더즈(5세), 제트 클라인(10세)
빌리 막시모프 - 베일런 비엘리츠(5세), 줄리안 힐러드(10세)
타일러 헤이워드 - 조쉬 스탬버그
피에트로 막시모프 - 에반 피터스

로드리게스 - 셀레나 앤두즈
S.W.O.R.D. 요원. 대응 본부 초기부터 항상 타일러 헤이워드 곁을 지킨다.
몬티 - 앨런 헤크너
S.W.O.R.D. 요원. 대응 본부에 도착한 달시를 안내한다.
에바노라 하크니스 - 케이트 포르베스
애거사 하크니스의 어머니. 그 당시 세일럼 집회의 수장이다.

에피소드 목록

No.	제목	방송 일자	러닝 타임	각본	감독
1	Filmed Before a Live Studio Audience (스튜디오 사전 제작)	2021. 1. 15.	29분	잭 셰이퍼	맷 샤크먼
2	Don't Touch That Dial (다이얼 접근 금지)	2021. 1. 15.	33분	그레첸 엔더스
3	Now in Color (이제는 컬러)	2021. 1. 22.	29분	메건 맥도넬
4	We Interrupt This Program (프로그램에 끼어들기)	2021. 1. 29.	32분	메건 맥도넬, 보박 에스파저니
5	On a Very Special Episode... (유난히 특별한 사건)	2021. 2. 5.	38분	피터 캐머런, 매켄지 도르
6	All-New Halloween Spooktacular! (으스스하게 화려한 할로윈)	2021. 2. 12.	34분	피터 캐머런, 척 헤이워드
7	Breaking the Fourth Wall (무너지는 제 4의 벽)	2021. 2. 19.	34분	캐머런 스콰이어즈
8	Previously On (지난 이야기)	2021. 2. 26.	43분	로라 도니
9	The Series Finale (마지막 회)	2021. 3. 5.	46분	잭 셰이퍼

여담

원래는 영화 〈블랙 위도우〉와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작품들이 미뤄지면서 이 작품이 가장 먼저 나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드라마로 들어서는 오프닝을 열게 되며 완다비전의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이 변경에 만족했다.
작품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시트콤을 오마주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다. 위 영상은 완다비전의 시트콤 레퍼런스를 총정리한 영상으로, 완다비전의 각 에피소드는 시대별로 유명했던 시트콤을 오마주하고 있다. 1950년대는 <딕 반 다이크 쇼>와〈왈가닥 루시〉, 1960년대는 〈아내는 요술쟁이〉와 〈내 사랑 지니〉, 1970년대는 〈더 브래디 번치〉, 1980년대는 〈패밀리 타이즈〉와 〈풀 하우스〉, 1990년대는 〈말콤네 좀 말려줘〉, 00년대는 〈모던 패밀리〉와 〈오피스〉를 오마주했다. 그 밖에도 수많은 미국 드라마 오마주가 구석구석 숨어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기괴해지는 부분은 미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환상특급을 참고해 연출했다고 한다.
1화는 실제로 1950년대 시트콤처럼 관객 앞에서 촬영했다. 드라마 중간에 들리는 웃음소리와 기타 리액션이 진짜 현장 반응인 것이다. 특수효과 또한 옛날 시트콤과 동일하게 와이어와 카메라 트릭을 이용했다. 방청객은 모두 엄격하게 비밀유지계약에 사인했으며, 해당 회차는 이틀에 걸쳐 촬영이 진행되었다.
완다의 가상세계와 현실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항상 화면비가 바뀐다.
지난 화 줄거리를 설명하는 완다의 목소리가 시트콤에서 멀어지고 현실과 가까워짐에 따라 매주 점점 더 가라앉는다.
6화에서 토미는 피에트로에게 "Kick-ass"라고 하고 이를 완다가 한 번 되뇌는데, 퀵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와 에런 테일러존슨 둘 다 〈킥애스〉에 출연한 적이 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인트로 음악도 바뀌지만 모든 음악에 공유되는 음이 존재한다. 작곡가인 로페즈 부부의 말에 따르면 이런 음을 악마의 음정(Devil's interval)이라고 부르는데, 시트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불안하고 미스테리한 느낌을 준다.
스탠 리가 직접 카메오로 출연하진 않지만 대신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그의 생년월일을 7화의 시트콤 인트로에서 볼 수 있다.
7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노래 'Agatha All Along'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노래가 매우 중독성있고, 빌런을 등장시키는 방법으로도 굉장히 참신했다며 연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호평을 얻었다. 아이튠즈 사운드 트랙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더불어 "It was ~ all along(모든 게 다 ~ 였어)" 라는 표현도 함께 유행어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노래의 여자 보컬 파트는 아그네스 역을 맡은 캐스린 한이 직접 불렀으며, 노래를 상당히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노래 또한 미국 드라마의 오마주인데, <먼스터즈>와 <아담스 패밀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폴 베타니는 IMDb와의 인터뷰에서 시체 보관함을 꺼내자 비전의 시체가 들어있는 장면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쿠키 영상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 아이디어는 폐기되었다며 아쉽다고 밝혔는데, 이 아이디어는 완다비전에서 활용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후반 CG 작업 인력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CG 인력 부족으로 도저히 제 시간에 후반 작업을 마무리할 수가 없어 촬영 분량을 대폭 삭제했다고 한다. 마지막화가 공개되기 고작 2주 전에 최종본이 완성되었으며, 원래 첫 에피소드 3개를 동시에 공개하려던 계획은 2개만 동시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021년 1월 미국 스트리밍 조회수 순위에서 〈브리저튼〉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 기사에 따르면 〈완다비전〉이 2월 11일 기준 전 세계에서도 시청자 수 1위에 등극했다. 워낙 인기를 끌다 보니 매주 에피소드 공개 직후 일시적으로 디즈니 플러스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출연도 고려했다고 케빈 파이기가 밝혔다. 시트콤 중간 광고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완다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마지막화에는 직접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출연으로 인해 완다에 대한 집중이 분산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해당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
제목은 두 주인공 완다와 비전의 이름을 붙인 것이지만, 비전이 '환상', '시야'라는 뜻이므로 '완다의 환상', '완다의 시선'이란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중의적인 제목이다.
2020년 6월 중국의 완다그룹이 완다(Wanda)의 상표권을 두고 미국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현대자동차 투싼 미국 광고가 완다비전 컨셉으로 제작된 바 있다.
작중 나온 달력에 표시된 날짜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 공개일과 일치했다.
아그네스를 주연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 캐서린 한은 이미 마블 스튜디오와 여러 편의 작품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